# 결혼을 앞둔 A씨(33세 남).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했지만, 신혼집을 마련하기에는 예산이 턱없이 부족하다. 대학학비까지 보태주신 부모님도 노후가 있어 더 이상 부모님에게 기댈 수 없는 현실이다. 집에 있어야 결혼을 하는데 아무리 맞벌이로 인해서 돈을 모은다고 해도 당장 살집을 구하는 길을 너무 큰 돈이 들어가서 걱정이 태산이다.

# 고향을 떠나 대학생이 된 B씨(22살 여). 앞으로 사회생활을 하려면 요즘 대학은 필수코스다. 그래서 고향을 떠나 다른 지역으로 대학을 갔는데 기숙사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학비가 많이 들어 부담인데 임대료까지 부담되니 졸업까지 버티는 게 여간 힘든 게 아니다.

1인가구, 신혼부부, 대학생 등 주거문제로 불안한 마음을 갖는 사람들을 위한 행복주택 중 한곳인 시흥장현 행복주택이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

행복주택이란 대학생,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등 청년층을 위해 학교나 직장이 가까운 곳 또는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곳에 짓는 저렴한 임대료의 공공임대주택이다.

행복주택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임대료다. 주변 지역 시세의 60~80%로 공급하고 있어 대학생의 경우 보증금 1400만원 대에 7만원대 임대료가 책정될 예정이며 신혼부부의 경우 보증금 4000만원 내외에 10만원대 월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다. 비수도권은 더 저렴하다. 저렴한 임대료와 교통 편리한 주거지에 공급되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관심인 높은 편이다.


이런 가운데 시흥 장현지구 내 A-4블록에 위치한 행복주택이 공급된다.
시흥 장현지구는 그동안 도로, 전철 등 대중교통망이 불편해 낙후된 지역으로 평가받았으나 최근 교통호재로 인해 불편한 점이 해소되면서 신흥 주거벨트로 급부상하고 있다.

2016년 수원광명고속도로와 강남순환도로가 개통되고 올 6월 전철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서해선시흥능곡역이 6월 개통을 완료했다. 또 신안산선(예정), 월곶판교선(예정)을 모두 품은 트리플역세권(시흥시청역)이 위치한 역세권 단지로 교통환경이 우수해진다. 여기에 더해 시흥능공역일대 중심상업지구(예정)가 완성되면 생활인프라를 공유할수 있어 주거환경도 우수해진다. 단지 인근에는 군자산 산책이 가능한 둘레길과 근린공원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16㎡(대학생, 청년층)은 빌트인용 책상, 냉장고, 가스쿡탑이 제공되며 주민카페, CCTV,게스트룸, 건강지원센터, 경로당, 작은 도서관 등 맞춤형 설계와 주민편의시설이 계획되어 있다. 또한 다른 아파트와 마찬가지로 주민공동시설, 어린이 놀이터, 어린이집, 주민운동시설 등도 설치된다.

각 크기별 대학생ㆍ 청년ㆍ주거급여수급자ㆍ신혼부부ㆍ고령자로 나뉘며 총 996세대가 입주자를 기다리고 있다.

일정ㆍ소득ㆍ자산기준을 충족한 19~39세의 청년이면 누구라도 청약할 수 있다. 신혼부부의 경우 혼인기간은 7년 이내 출산, 육아휴직 등으로 소득이 없는 경우에도 누구나가능하다.젊은층의 거주기간은 6년으로 대학생, 청년계층이 거주 중 결혼으로 신혼부부 자격을 갖출 경우에는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LH 청약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