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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가뭄에도 버틴다 …공인중개사 폐업 줄었다
제20대 대통령선거가 있었던 지난 3월 공인 중개 업소의 폐업이 지난해 대비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새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를 기대하며 매수심리가 다시 살아날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주택 거래가 유난히 많았던 지난해 초반과 비교해 역대급 거래절벽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폐업이 줄자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12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올해 3월 전국공인중개사 폐업은 858건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932건 대비 7.9% 줄었다.부동산 경기가 조정장세를 시작한 지난해 하반기엔 그 전년도 폐업 숫자보다 크게 늘어난 것과 대비된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에는 폐업이 그 전년도보다 각각 145건(11%), 74건(8%)늘어난 바 있다.3월 부동산 폐업이 줄어든 것은 지역을 가리지 않았다. 서울은 263건에서 243건으로 줄었고, 경기도 역시 304건에서 266건으로 줄었다. 부동산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대구 등 일부지역에서만 폐업이 늘었다.특이한 점은 지난12월 역대 최다...
2022.05.13 헤럴드경제
서울 1인가구 만족도 높지만…절반이 주거비 부담 느껴
서울 1인 가구 10명 중 7명이 주거 관련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매물 부족, 주거지 비용 마련 등이 주요 문제다. 주거비 과부담 비율은 다인 가구보다 높았고, 청년과 노년 1인 가구가 월 소득 대비 주거비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는 '1인 가구 실태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작년 서울에 거주하는 1인 가구 3079명을 대상으로 10개 영역에서 500개 문항을 묻는 대면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2017년 1차 조사에 이어 두 번째다.5년 전보다 개선됐지만…주거비 과부담 비율 31%실태조사 결과, 1인 가구의 86.2%는 혼자 사는 것에 만족하고 있었다. 36.8%는 지금처럼 혼자 살고 싶어했으며, 이 중 23.6%는 '평생' 1인 가구로 살아가겠다고 답했다. 자유로운 생활 및 의사결정(36.9%), 여가 활용(31.1%), 직장업무나 학업에 몰입(9.6%) 등이 이유로 꼽혔다.서울시에서 처음으로 1인 가구를 조사한 2017년과 비교하면 주거수...
2022.05.10 디알람
서울 전역서 사무실 품귀 현상…여의도 공실률 5%→1% 뚝
올해 1분기 서울 오피스빌딩 공실률이 역대 최저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금 유동성을 확보한 IT기업들이 공격적으로 A급 빌딩을 임차에 나섰지만 같은 기간 빌딩 공급은 줄어든데 따른 것이다. 오피스 수요가 늘어나며 빌딩 임대료는 꾸준히 오르고 있다.8일 상업용 부동산서비스기업 교보리얼코가 최근 발행한 ‘오피스 마켓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지역 오피스 공실률은 지난해 4분기 3.54%보다 1.35%p 하락한 2.19% 를 기록했다.지난해 1분기만 해도 6.33%를 기록하던 것이 1년 만에 3분의 1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 강남권(GBD)은 지난해 4분기(0.84%)에 이어 이번에도 0.61%를 기록하며 2분기 연속 0%대 공실률에 머물렀다.교보리얼코 관계자는 “강남권역은 전 분기에 이어 자연공실률을 크게 하회하는 수준의 공실률을 기록하며 임차인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권역으로 나타났다”며 “꾸준한 임차 수요로 인해 강남권역의 임대인 우위 시장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2022.05.09 헤럴드경제
“새아파트 전세살면 바보”…전세-매매 가격차 최대
# 예비신부와 함께 수도권 신축 아파트 전셋집을 알아보던 김 모씨는 지역 공인중개사로부터 “새 아파트 전셋집에 살지 말라”는 조언을 들었다. 차라리 지하철역으로부터 좀 더 멀고, 30년차가 된 인근 구축 아파트를 대출을 최대한 받아 매수하는 게 어떻냐고도 들었다. 김 씨는 “부동산에서 처음부터 깨끗한 신축 아파트에 살면 눈이 높아진다며, 지금이야 입주장이니 싸게 전세가 풀리지만 전셋값도 계속 오를 것이라고 경고하니까 고민이 많아졌다”고 털어놨다.김 씨가 알아보던것처럼 수 천 가구가 한꺼번에 입주장을 맞는 대단지 신축 아파트는 전월세 매물이 쏟아진다. 보증금도 세입자의 자금 한도에 따라 일정 부분 탄력적으로 조정해 주는 분위기다. 한 현직 공인중개사는 “입주가 시작된 단지들은 집주인들이 잔금을 못치룬 사람이 많아 어떻게든 전세 세입자를 들이려고 가격 경쟁을 한다”고 전했다.아직까지 전세대출은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 대상에 들어가지 않는데다 보증금의 최대 80%까지도 대출을 ...
2022.05.02 헤럴드경제
센텀시티 옆, 생활 인프라 풍부한 반여동에 ‘센텀 아스트룸 SK VIEW’ 공급
- 약 3,200여 가구 미니 신도시로 다시 태어나는 반여동에 ‘SK VIEW’ 544가구 일반분양SK에코플랜트는 부산시 해운대구 반여동 1-2구역 재개발사업인 ‘센텀 아스트룸 SK VIEW’가 5월2일 청약접수에 돌입한다.센텀 아스트룸 SK VIEW는 5월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해당지역, 4일 1순위 기타지역, 6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2일 진행되며 정당계약은 24일부터 29일까지 6일간 진행된다.센텀 아스트룸 SK VIEW는 센텀시티와 가까운 곳에 들어서 있을 뿐 아니라, 반여동 일대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우선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 벡스코, 시립미술관 등 센텀시티 내 다채로운 쇼핑 및 문화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고 인근 수영강시민공원에는 자전거도로, 산책로, 축구장 등이 있어 운동과 여가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무정초, 장산중까지 걸어서 등·하교 가능한 안심 학세권인 데다 반여고, 혜화여고, 다수의 학원가가 가까이 ...
2022.04.29 디알람
대선 이후 달라진 주택시장…집값 선행지수 일제히 ‘상승’ 방향
이달 12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경매1계. 강남구 삼성동 롯데 아파트 92㎡(이하 전용면적)가 경매에 나오자 29명이 몰렸다. 대통령선거 전날인 3월8일 감정가 20억4000만원에 첫 경매를 진행했으나 응찰자가 한명도 없어서 유찰된 아파트다. 한 차례 유찰로 감정가의 80%인 16억3200만원을 최저가로 2차 경매를 시작하자 이번엔 분위기가 달랐다. 응찰자가 대거 몰리면서 눈치싸움이 치열했다. 낙찰자는 21억5999만원에 입찰한 선모씨였다. 21억2799만원에 응찰한 2위와 3000여만원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승부였다. 감정가의 80%를 최저가로 시작한 경매였는데,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105.88%로 높아졌다.대선 이후 주택시장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경매시장에선 대선 전 유찰됐던 아파트가 고가에 낙찰되고 낙찰가율은 다시 오르고 있다. 한국은행, 한국부동산원 등에서 발표하는 ‘주택가격전망지수’도 우상향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매매시장에선 거래량이 늘고 호가가 뛴다...
2022.04.29 헤럴드경제
“갭투자도 쉽지 않네”…매매-전세 가격차 6억원까지 벌어져
올해 4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차이가 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재인 정부 출범 당시에만 하더라도 1억원 후반대에 자금만 있으면 전세에서 매매로 갈아타기가 가능했지만, 이제는 전세 세입자가 매매로 내 집 마련하기 위해서는 평균 6억원이 필요하게 된 셈이다.27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에 따르면 KB부동산의 주택가격동향을 살펴본 결과, 지난 2017년 5월 서울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6억708만원, 평균전세가격은 4억2619만원으로 매맷값과 전셋값의 차이는 1억8090만원 수준이었다.하지만, 올해 4월에는 서울 아파트 평균매매가격은 12억7722만원, 전세가격은 6억7570만원으로나타나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차이가 6억원까지 벌어졌다.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전세가격 차이가 벌어진 것이다. 실제로 2017년 5월 대비 올해 4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10.4% 상승했지만, 전세가는 58.5% 오른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에...
2022.04.27 헤럴드경제
불안한 전세시장…매물 줄고 ‘오른다’ 전망 확산
전세시장이 불안하다. 비수기에 들어갔지만 물건이 줄고 상승폭이 가팔라졌다. 향후 전셋값 전망을 나타내는 각종 지수도 ‘상승’쪽을 향하고 있다.26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4월 전국 ‘KB부동산전세전망지수’는 100.4를 기록해 전월(98) 보다 2.4포인트 높아지면서 다시 100 위로 올라갔다. 지난해 12월 98을 기록한 뒤 지난달까지 줄곧 100 밑을 유지하다가 5개월 만에 다시 100을 넘었다.이 지수는 KB국민은행이 회원 중개업소를 상대로 조사하는 것으로 0~200 범위에서 상승한다는 전망이 하락한다는 답변보다 많아지면 100 위로 올라간다.서울은 기준선인 100 턱 밑까지 올라왔다. 이달 서울 KB부동산전세전망지수는 99.8을 기록해 전월(92.8) 보다 7포인트나 뛰었다. 서울에서도 강북지역은 100.2를 기록해 6개월 만에 100 위로 올라갔다.전셋값 상승 전망이 확대되는 건 전세 물건이 줄고 있는 추세에 따른 것이다. 부동산 빅데이터 회사 아실에 따르면 이달 26일 기...
2022.04.26 헤럴드경제
서울·세종·대전 땅값은 1분기에도 1%대 상승…토지거래량은 줄어
올해 1분기 서울과 세종, 대전 땅값이 1%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는 올해 1분기 전국 지가 상승률이 0.91%를 기록해 전분기(1.03%) 대비 0.12%포인트, 지난해 1분기(0.96%)와 비교해서는 0.05%포인트 각각 낮아졌다고 22일 밝혔다.수도권(1.17%→1.01%)과 지방(0.78%→0.72%) 모두 상승폭이 전 분기 대비 소폭 축소됐다. 수도권에서는 서울(1.28%→1.08%), 경기(1.06%→0.96%), 인천(1.06%→0.90%) 등이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오름폭은 줄어들었다. 지방에서는 세종(1.31%)과 대전(1.01%)의 상승률이 전국 평균을 웃돌았고, 부산(0.91%)은 전국 평균과 동일했다.전국 광역시·도 가운데 전 분기 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곳은 울산(0.59%→0.69%)과 경북(0.49%→0.53%) 2곳이었다.용도지역별 상승률은 주거지역 0.97%, 상업지역 0.95%, 녹지 0.80%, 계획관리 0.80%, 농림 0.68%, 생...
2022.04.22 헤럴드경제
반년 새 19억 뛴 전세…서울 곳곳에서 신고가 전세계약 속출
한동안 안정세를 보이던 전세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 한시적 양도세 중과 배제를 노리고 매도로 돌아선 다주택자들이 늘어나며 전세 매물이 줄고 있다. 이에 기존 전셋값보다 큰 폭으로 오른 가격에 거래된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임대차3법 2년을 맞는 8월 이후 전세기간을 다 채운 물건을 중심으로 전세 가격의 급등 우려가 커지고 있다.2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연세리버테라스 전용면적 244㎡는 지난달 7일 42억에 전세 계약됐다. 지난해 9월 23억 1000만원에 계약된 것과 비교하면 반년 사이 18억 9000만원이 오른 셈이다. 송파구 신천동 더샵스타파크 186㎡도 이달 19일 20억 전세 거래됐다. 작년 6월 12억 6000만원 거래보다 7억 4000만원 오른 셈이다. 이같은 전셋값 급등은 강남지역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지난달 26일 종로구 내수동 경의궁의 아침 3단지 전용면적 150㎡는 재작년 7월 11억원에 거래된 것보다 6억 오른 1...
2022.04.21 헤럴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