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컨설턴트가 필요하십니까?
효율적인 부동산광고가 필요하십니까?
그렇다면 분양마당과 함께 하세요!
“세입자가 우리집 경매 부쳤어요”…고금리·역전세난에 강제경매 폭증
강제경매로 소유권이 바뀐 아파트·빌라·오피스텔 등 집합건물이 전국적으로 지난해 대비 17% 넘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금리가 급격히 오르며 빚에 대한 이자부담을 감당하지 못하는 채무자가 늘고, 역전세난 속 보증금을 감당하지 못하는 집주인들이 많아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기조가 유지되는 만큼 앞으로도 경매 물건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24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강제경매로 인한 매각에 의한 소유권 이전등기가 신청된 부동산은 5176건이다. 지난해(4413) 대비 1년 사이 17% 증가한 것이다.강제경매로 인한 매각 건수 증가는 집값이 상대적으로 비싼 서울에서 더욱 돋보였다. 올해 11월까지 서울 내에서 경매로 집주인이 바뀐 것은 1280건으로 지난해(701건) 보다 82%가 늘어났다. 인천도 312건에서 449건으로 43% 크게 늘어나며 눈길을 끌었다.경매는 강제경매와 임의경매로 나뉜다. 강제경매는 판결문 확보 후 채권자가 법원...
2022.12.24 헤럴드경제
PF우려에 건설사 신용등급 전망 줄하향…증권사 내년 위기 넘길까?
부동산 경기 침체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로 건설사 회사채 신용등급 전망이 잇달아 하향하고 있다. 신용평가사들은 증권사 신용등급 전망 하향이 단시간 내 이뤄지진 않을 것으로 보면서도 내년 PF발 유동성 위기가 본격화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22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3대 신용평가사(나이스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는 롯데건설과 태영건설의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일제히 하향했다. 한신공영에 대해선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가 '부정적' 전망을 내놓았다.김현 한기평 연구원은 “롯데건설은 PF 우발채무 규모가 건설업종 내 단연 크고, 하반기 단기자금시장 경색 국면에서 유동화증권 차환이 차질을 빚어 리스크가 일부 현실화했다”며 “유동성 리스크를 촉발시킨 롯데건설의 사업관리 능력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은미 나신평 연구원은 “태영건설은 미착공 개발사업의 규모가 큰 가운데, 최근 부동산 경기 하락 국면 본격화로 사업의 불확실성...
2022.12.23 헤럴드경제
한 푼 안 쓰고 내 월급 10년 모아야 수도권서 내 집 마련…서울은 14년 걸린다
최근 수년간 주택 가격이 급등한 여파로 지난해 기준 수도권에 집을 사려면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10년간 모아야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은 지난해 한 해 동안 2년이나 늘었다. 집값이 더 크게 뛴 서울에서는 이 기간이 14년에 달했다. 다만 최근 집값이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는 만큼 올해는 이 기간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1년 주거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 조사는 지난해 8월부터 집값 하락이 본격화하기 전인 올해 1월까지 표본 5만10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개별 면접조사 결과다.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자가가구의 연소득 대비 주택 가격 배수(PIR·Price Income Ratio)는 중윗값 기준 10.1배였다. 전년(8.0배)보다 높아졌다. 이 PIR는 역대 최대치다. 1년 만에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PIR는 월급을 쓰지 않고 꼬박 모아 집을 장만하는 데에 걸리는 시간을 뜻한다.PIR가 8.0배에서 10.1배로 늘...
2022.12.22 헤럴드경제
장래희망이 건물주라던 분들은 어디로…빌딩 거래 금융위기 수준 급감
부동산 시장 침체가 주택 뿐만 아닌 빌딩 거래에서도 가시화되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빌딩 매매 월 거래량이 두 자릿수에 그친 것은 2008년 금융위기 당시를 제외하곤 13년 만에 처음이다.20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기반으로 빌딩 매매거래를 분석한 결과 10월 서울시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량은 80건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8년 9월 리먼브라더스 파산으로 당시 10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4개월 간 88, 50, 69, 61건 등 월 100건 이하의 거래량을 보인 것과 유사하다.국토부 실거래가 자료가 공개된 2006년 이후,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빌딩 매매 건수가 두 자릿수 거래량에 그친 것은 금융위기 당시를 제외하곤 올해 10월이 13년 만에 처음이다.빌딩 매매 시장은 매년 월평균 최소 200~300여건 이상을 보여왔다. 빌딩 매매 월평균 거래량은 2016년 360건, 2017년 275건, 2018년 237건, 2019년 2...
2022.12.20 헤럴드경제
전국서 집값 이 지역이 가장 많이 떨어졌다…하락률 세종, 대구, 인천 순
아파트 매매가가 월간 기준 역대 최대 하락 폭을 갈아치우고 있다. 금리인상과 경기침체가 매매가 하방 압력을 키우면서 거래량 또한 크게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직방이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북·제주·강원을 제외하고 모든 지역에서 하락했다.가장 많이 내린 지역은 세종(-12.0%)이었으며 대구(-9.2%), 인천(-8.3%)의 하락폭이 컸고 울산, 경기, 대전 등도 5.0% 이상 하락했다. 서울은 -4.9%의 하락폭을 기록했다.지난달의 경우도 아파트 매매가가 전국 2.02%, 수도권 2.49%, 지방이 1.57% 내려 모두 월간 기준 역대 최대 하락 폭을 나타냈다.올해 아파트 매매거래량 또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1~10월까지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전국 26만2000건으로 역대최저 거래량뿐 아니라 처음으로 50만건 미만을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수도권은 올해 10월까지 거래량이 7만6000건으로 10만건에 ...
2022.12.19 헤럴드경제
“이게 말이 되나요” 영끌족의 울분…대출은 8% 육박하는데, 예금 이자는 그대로
# 30대 직장인 A씨는 다음달 예정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갱신을 앞두고 불안감에 휩싸였다. 잠시 주춤한 듯했던 대출금리가 내년 상반기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소식을 접한 탓이다. A씨는 “들어오는 돈은 그대로인데 돈 나갈 구멍만 커진다고 생각하니 밤에 잠이 오지 않는 지경”이라고 토로했다.# 공무원인 20대 B씨는 최근 5%가 넘는 정기예금 가입이 인기라는 소식을 접하고, 한 시중은행에서 예금 가입을 시도했다. 그런데 5.10%로 알고 있던 12개월 만기 정기예금금리가 4.9%대로 내려간 것을 발견했다. B씨는 “금리가 오르면 예금금리도 오르는 것 아니냐”며 “200만원가량 받은 마이너스통장 대출금리는 매월 올랐다는 문자가 오던데 예금금리가 내려간 이유를 모르겠다”며 불만을 표했다.은행권 변동형 주택담보대출의 지표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4%대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이에 주요 시중은행의 주담대금리는 연 8% 턱밑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정작 ...
2022.12.16 헤럴드경제
“갱신계약 세입자가 당장 보증금 달라니요”…임대차 악법에 피눈물 흘리는 집주인
# 올해 2월 임차인으로부터 5% 계약갱신청구권을 받아 세입자와 재계약을 한 집주인 A씨는 지난 10월 청천벽력의 통보를 받았다. 세입자가 갑작스럽게 방을 빼겠다고 연락을 취해온 것이다. 세입자는 A씨에게 2020년 개정된 주택임대차보호법을 들이밀며 “다른 집을 새로 계약했으니 3개월 안에 보증금을 달라”며 “그렇지 않을 경우 법적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A씨는 “지난 2월 세입자를 내보내고 새로 계약했으면 시세대로 받았을 텐데 2억가량 손해보고 재계약을 해줬더니 갑자기 나가겠다고 돈을 내놓으란다”며 "도대체 몇 억을 통장에 두고 사는 사람이 한국 사람 중에 몇이나 있겠나. 갑자기 나가겠다면서 보증금 당장 내놓으라니, 평화롭던 가정이 파탄이 났다”고 토로했다.2020년 개정된 주택임대차보호법이 전월세시장에 일대 대혼란을 가져오고 있다. 현장에서는 임대차보호법이 아니라 ‘임대차 악법’이라는 격앙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임대차시장의 혼란은 세입자들이 가팔라진...
2022.12.15 헤럴드경제
혼인신고 미뤄가며 마통·전세대출까지 받아 집 사던 그들…2030 영끌족이 사라졌다
20·30대를 중심으로 영혼까지 끌어모아 집을 사던 ‘영끌족’이 올해는 자취를 감췄다. 금리인상 여파로 주택담보대출이자가 올라갔고, 집값 하락세가 장기간 이어질 수 있다는 불안감에 젊은 층의 주택 매입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14일 부동산정보 제공업체 경제만랩이 한국부동산원의 연령별 주택 매입거래량을 살펴본 결과, 올 1~10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44만 9967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30대 이하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10만8638건으로, 전체의 24.1%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한국부동산원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9년 이래(1~10월 기준) 가장 낮은 비중이다.지난해만 하더라도 30대 이하의 주택 매입 비중은 27.1%에 달하면서 영끌 열풍이 불었지만 올해는 주택 매입 비중이 전년 대비 3.0%포인트(포인트)나 줄어들었다.지역별로 살펴보면, 30대 이하의 주택 매입 비중이 전년 대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곳은 대전이었다. 지난해 1~10월 대전의 30대 이...
2022.12.14 헤럴드경제
독버섯처럼 번진 주택 시장 비관론…집 가진 사람 마저 5.1% 만이 "향후 1년간 상승"
수도권 주택 소유자들 가운데 5.1% 만이 1년 후 현 거주지 부동산 시세가 상승할 것이라 전망했다. 향후 부동산 투자 가치에 대해 부정적으로 답한 이들은 1년 전보다 44.2%포인트(p) 늘어 절반을 넘어섰다.피데스개발, 대우건설, 이지스자산운용, 한국자산신탁, 해안건축이 공동으로 더리서치그룹을 통해 수도권 주택 소유자 1000명을 대상으로 ‘2022년 미래주택 소비자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1%만이 현 거주지 향후 1년 부동산 시세가 ‘올라갈 것’(‘많이 올라갈 것’, ‘약간 올라갈 것’ 응답 합계)이라고 응답했다.이는 201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며, 작년 53.5%과 비교해서 48.4%p 줄어든 수치다. 연도별 추이를 자세히 살펴보면 2015년 40.4%를 기록 후 지속적으로 줄어들다가 2018년 19.0%를 찍고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늘어났다가 올해 대폭 줄어들었다.올해 세부 응답률을 살펴보면 ‘많이 올라갈 것’ 0.2%, ‘약간 올라갈 것’ 4....
2022.12.13 헤럴드경제
“우리 집 주소 외우다 포기했어요”…길어도 너무 긴 아파트 이름
“아파트 이름이 너무 길어서 부모님 세대나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대방’이라고 줄여서 불러요. 나주에 ‘대방’이 들어가는 아파트가 대호동과 빛가람동 두 군데 있는데 택시 타게 되면 ‘빛가람동 대방’으로 가달라고 하죠”전남 나주시 반남면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나모 씨는 빛가람동에 위치한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빛가람대방엘리움로얄카운티 1·2차’ 아파트를 간략하게 ‘빛가람동 대방’으로 축약해 부른다고 전했다.‘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빛가람대방엘리움로얄카운티 1·2차’는 전국에서 가장 이름이 긴 아파트로도 잘 알려져 있다. 총 25자로 단지 구분을 빼도 23자에 달한다. 빛가람동 혁신도시에 거주하는 직장인 김모 씨(25) 또한 “아파트들이 이름이 길고 영어로 되어있어서 헷갈릴 때가 많다”고 토로했다.이처럼 아파트 이름이 20자 안팎인 단지들은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빛가람대방엘리움로얄카운티 1·2차’뿐만 아니라 ‘광주용산지구2BL계룡리슈빌더포레스트아파트’, ‘인천소래논현구역C10블록에코메트로3...
2022.12.11 헤럴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