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도별 상반기 주택매매거래량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주택 매매거래량이 62만878건으로 전년 동기(31만4108건)보다 97.7% 늘었다고 22일 밝혔다. 5년 평균치(45만7543건)와 비교해도 35.7% 증가했다.
지난 2006년 통계를 작성한 이후 상반기 기준으로는 최대치다. 이전 최대치는 2015년 상반기에 나온 61만1000건이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매매거래량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상반기 수도권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33만9503건으로 전년보다 138.4% 늘었다. 서울에서는 8만8980건이 거래되며 이 기간 121.3%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이 45만2123건으로 전년보다 128.1% 늘었다.
주택 매매만큼은 아니지만, 전월세 거래 역시 늘었다. 올해 상반기 확정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파악한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113만626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4%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거래량이 76만2122건으로 전년보다 17% 증가했고, 서울 거래량이 36만3188건으로 13.5% 늘었다.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y2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