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가 1%대 초저금리로 떨어지며, 더 이상 은행에 돈을 묵히는 저축방법은 무의미해졌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수익형부동산에 눈을 돌리고 있다.

특히 초기 자금의 부담이 적은 중소형 부동산에 관심이 쏠려 있다. 싼 이자로 대출을 받아 부동산을 매입하여, 들어오는 월세로 대출을 갚으며 이익까지 창출하려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 초기금 대비 고정적 소득을 올릴 수 있어 광범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은퇴한 A씨는 “먼저 은퇴한 친구가 커피전문점을 창업했다가 얼마 전 폐업했다”며 “안정적인 은퇴설계를 위해 수익형부동산을 고려 중이다" 라고 했다. 자유로운 상품으로 안정적인 수입을 볼 수 있어 입소문을 타고 위험부담이 큰 창업보다는 수익형부동산으로 방향을 전환해 노후를 준비하는 은퇴세대들이 나날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투자 수요가 활발해지면서 단순했던 수익형부동산의 종류는 여러 형태로 확장되었고, 공급이 다양해졌다.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는 측면은 긍정적이지만 그만큼 투자를 결정할 때의 주의점 또한 늘어난다.


투자를 하기 전에는 입지조건, 주변 상권 등을 잘 점검해 봐야 한다. 자칫 잘못 투자했다간 공실로 실패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배후인구가 어느 정도가 되는 지 추후 얼마나 많은 배후인구가 추가로 유입되는지에 집중하되 생활 인프라가 얼마큼 구축이 되었는지 확인하고 투자하는 것이 좋다. 발품을 팔고 호재를 체크해 준다면 금상첨화.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수익형부동산은 현재 전국에 걸쳐 공급이 과잉된 상태로 옥석을 가릴 필요가 있다”며, “입지와 예상수요, 브랜드네임, 희소성, 투자 안정성까지 세밀히 따져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은 경제 활성화까지 도모하기 때문에 투자 가치가 높다”고 귀띔했다.

이런 부동산 투자 흐름에 맞춰 안정적인 고정 수입을 제시하는 다양한 수익형부동산이 전국에 잇따라 분양을 시작하거나 예정 중이라 주목해 볼만하다.

코람코자산신탁이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양청리 821-1번지에 ‘서청주 엘파크’를 분양한다. 인근에 호수공원, 양청공원 등의 녹지조망이 가능하다. 청주 북부터미널과 연결될 예정이다. 전자동 디지털시스템으로 보안과 편리함을 잡았다. 홈플러스, 메가박스, 근린상가 등 생활 인프라와 여가·문화시설이 우수하다. 오창 산업단지, 청주테크노폴리스 등이 가까워 약 11만 6천여 명의 풍부한 임차수요가 풍족하며, 전국 각지로 연결되는 교통망으로 기동성을 갖췄다.

대우건설은 올 하반기 첫 수익형 부동산 상품으로 다음 달 강남구 역삼동 719-24번지 일대에서 ‘역삼역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를 선보인다. 총 736실 규모며 지하 7층~지상 최고 18층, 1개 동, 전용면적 17.57㎡~39.30㎡, 7개 타입으로 지어진다. 지하철 2호선 역삼역 초역세권이며 이마트, 종합병원, 공원 등 각종 편의시설이 반경 1km 이내에 있어 임대 수요도 풍부하다.

시행사 153PMC이 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70-6,25번지에 ‘태릉입구역 미라쉘’ 도시형생활주택을 분양한다. 지하철 6·7호선의 환승역인 태릉입구역이 바로 앞에 위치한 미라쉘은 더블 초역세권이다. 서울여대, 과학기술대, 삼육대 등 약 3만여 명의 대학생 임차 수요가 있다. 동부 간선도로, 북부 간선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의 진입이 용이하여 교통망까지 갖췄다.

한국자산신탁이 인천광역시 남구 주안동 77-3번지 외 4필지에 ‘주안 지웰에스테이트’를 분양 중이다. 인하대가 인근에 있으며, 최근 개통한 인천 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이 도보 3분 거리다. 의료복합단지(예정),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CGV 등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