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고강도 규제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 전국 아파트매매가격지수는 6.22% 상승하며 전년 동기(2.39%), 하반기(3.75%)에 비해 상승폭이 더 커져 하반기에도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주택구입이 이어질 전망이다.

주택구입에 나서는 수요자들은 꾸준하게 정주여건이 좋아져 수요층이 탄탄해지는 곳들을 주목하고 있다. 정주여건은 거주하기 좋은 환경을 뜻하며 교육, 상업, 교통, 일자리 등의 여건이 좋거나 좋아지는 곳이 이에 해당된다.

최근 관공서 등의 이전으로 새롭게 행정타운이 형성되는 곳들의 부동산시장이 수요자들의 눈도장을 찍고 있다. 2019년 수원고등법원, 고등검찰청 등이 이전해 자리잡고 오는 9월 경기도청, 경기교육청 등의 신청사가 들어서는 행정타운이 조성되는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는 3.3㎡당 평균 매매가격이 올 7월 기준, 3,633만원대로 수원시 평균인 3.3㎡당 평균 매매가격(1,955만원) 보다 높은 수준이다(출처 부동산114).

또한 평택시청 등 행정타운 조성 부지가 마련된 고덕국제신도시가 있는 평택시는 올 상반기 매매가격지수 상승률이 12.01%(한국부동산원 기준)를 기록하며 주변 오산(11.8%), 화성(8.4%)를 웃돌았고 지방법원 및 검찰청, 세무서 등이 밀집한 청수행정타운을 비롯해 다수의 대기업 산업단지가 위치하는 충남 천안시는 뛰어난 정주여건으로 충남권에서 가장 집값이 높은 곳으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관공서와 유관기관이 자리잡는 행정타운이 조성되면 상주근무자는 물론 이용자들까지 더해지면서 주변 상권도 개선되는 효과가 있어 지역 주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면서 “더불어서 지방에서는 산업단지 등으로의 출퇴근 환경까지 좋은 경우 정주여건이 한층 강화돼 인프라가 더 개선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계획 확정으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경남 양산시도 행정타운 조성이 추진되고 있어 눈길다. 양산시는 덕계, 평산 등 양산 동부지역 인구가 꾸준하게 증가함에 따라 양산시 서창동 일대에 경찰서, 소방서 등이 들어서는 웅상 행정타운 조성에 나섰다.

경남 양산시 동부의 오랜 주거지역인 웅상지역에 한국토지신탁이 ‘양산 코아루 에듀포레’를 분양하고 있다.

단지는 경남 양산시 평산동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0층, 3개동, 전용 59㎡ 단일면적으로 총 225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단지와 동부경찰서, 동부소방서, 보건소 등이 들어서는 행정타운은 직선으로 약 1km 거리에 불과하다.

또한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중인 웅상 센트럴파크는 잔디광장과 실내체육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운동 이외에도 문화공연 등도 개최가 가능해 정주여건이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단지 맞은 편에는 축구장, 테니스장, 풋살장 등을 갖춘 웅상체육공원이 있어 입주와 동시에 자녀들과 함께 운동이나 가벼운 산택 등을 할 수 있다. 대형 할인매장인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주변에 다양한 상업시설이 있는 상권도 형성도 돼 있다.

더불어 천성초교(병설유치원 포함)를 비롯해 웅상중교, 웅상여중교, 웅상고교가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산업단지들로의 출퇴근 여건도 좋다. 양산에 자리잡은 덕계월라산업단지, 서창일반산업단지 등을 비롯해 부산의 정관산업단지 등 부산과 울산지역 산업단지들로 이동할 수 있다.

이처럼 우수한 정주여건에 대규모 도시개발사업들도 추진되고 있어 양산시 웅상지역 인구는 10만명을 넘어서 15만 인구를 자랑하는 양산지역 신흥 중심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7번국도 우회도로가 개통 후 만성 차량정체에서 벗어나게 됐고 부산1호선 연장선인 양산도시철도(노포~사송~북정)가 2024년 개통예정이며,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부산 노포~KTX 울산역) 건설 계획도 더해지는 등 양산시가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양산 코아루 에듀포레의 모델하우스는 경남 양산시 덕계동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