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편리미엄’ 아파트가 각광받고 있다. 특히 직장과 주거지가 가까워 직주근접을 누릴 수 있는 아파트가 분양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편리미엄이란 ‘편리함’과 ‘프리미엄’이 합쳐진 신조어로, 자신의 시간이나 노력을 아낄 수 있는 상품이나 서비스를 선호하는 현상을 가리킨다. 지난해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가 발표한 ‘트렌드코리아 2020’에 따르면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구매력이 높아지고 있는 2030세대의 주 트렌드는 ‘편리미엄’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편리 선호 경향이 분양시장으로도 이어져 직장과 거리가 가까운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올해 2월 직장인을 대상으로 ‘출퇴근 거리 스트레스와 업무 영향’ 조사에서도 평소 출퇴근시간에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대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55.8%를 차지했다. 이렇다보니 최근 삶의 질, 워라밸 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직장과 가까운 주거지를 선택하려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

직주근접 아파트 중에서도 특히 산업단지 인근 아파트들이 인기가 높다. 경제여건을 어느정도 갖춘 직장인들이 주요 수요층이기 때문에 꾸준한 거래가 가능해 환금성이 좋을 뿐만 아니라 시세상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인기는 청약 시장에서도 여실히 들어난다. 올 7월 충북 충주기업도시에서 선보인 '한화 포레나 서충주'의 경우 포스코ICT, 롯데칠성, 현대모비스, 코오롱생명과학 등이 입주(계획) 돼 있는 충주기업도시에 공급돼 눈길을 끌었다. 그 결과 평균 8.66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1순위 청약 마감됐다.

상황이 이러한 가운데, 청주에서도 직주근접을 누리는 입지에 새 아파트가 분양을 알려 화제다. 포스코건설이 충청북도 청주시 복대동에 분양하는 ‘더샵 청주센트럴’이 그 주인공이다. 단지 바로 앞에 SK 하이닉스, LG전자 등이 입주해 있는 청주일반산업단지가 있어 직주근접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어 기대감이 높다.

제2순환로, 36번 국도와 서청주IC, 남이IC 및 청주고속터미널과 시외버스터미널이 가까워 시내·외 접근이 용이하며, 흥덕구청, 청주세무서, 서청주우체국 등 각종 관공서와 충북대병원이 가깝다. 이외에도 지웰시티몰, 현대백화점, CGV 등 대형쇼핑몰과 문화시설이 단지와 인접해 편리한 생활환경을 자랑한다.

단지 내에는 입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실내골프장(스크린골프 포함), 피트니스센터, G.X룸, 필라테스, 탁구장으로 구성된 스포즈촌과 남녀독서실, 스마트워크&오픈스터디룸, 멀티룸으로 구성된 에듀존, 더샵카페, 키즈라이브러리, 키즈플레이, 코인세탁실이 하나로 묶인 키즈존은 물론 시니어라운지, 어린이집까지 다채롭게 구성했다.

‘더샵 청주센트럴’은 지하 2층 지상 최고 25층 11개동 총 986세대 규모이다. 이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746세대를 일반분양 예정이며 정당계약은 10월 25일부터 10월 29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