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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월세전환율 역대 최저…4% 붕괴 초읽기

작성자
헤럴드경제
작성일
2017.05.04
서울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이 4.1%를 기록하며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3월 실거래 신고 기준 서울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은 4.1%로 전달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시도별 기준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치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로, 이 비율이 낮으면 전세에 비해 월세 부담이 낮다는 의미다.

서울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은 지난해 1월 4.6%에서 꾸준히 하락했다. 한국감정원은 전세의 월세 전환, 다가구ㆍ다세대 등 건립 증가 등으로 월세 물량이 늘면서 전월세전환율이 떨어진 것으로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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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별로 보면 송파구가 3.6%로 가장 낮고 종로는 5.0%로 가장 높았다. 종로는 전달 5.3%에서 한달새 0.3%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양천구는 2월 3.8%에서 3월에는 3.9%로 높아졌다.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60㎡이하 소형의 전월세전환율이 4.4%로 가장 높았으며, 중소형(전용면적 60~85㎡)은 3.9%로 낮았다. 85㎡를 초과하는 중대형은 4.1%를 기록했다.

한편 전국 주택종합 전월세전환율은 6.4%로 2016년 12월 이후 넉달 연속 같은 수준을 이어갔다. 한국감정원은 “저금리 기조로 인한 임대인의 월세 선호로 월세공급이 증가하며 전반적인 월세가격은 하락세지만 봄이사철 및 준전세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4개월 연속 동일한 전환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주택유형별로는 단독주택이 8.3%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연립다세대(6.6%), 아파트(4.6%) 순이었다. 아파트 전월세 전환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으로 8.0%에 달했다. 새 아파트 입주물량이 많은 세종시의 아파트 전월세전환율은 4.2%로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낮았다.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kw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