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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아파트 줄고 인허가 늘고…“지역별 양극화 심화”

작성자
헤럴드경제
작성일
2017.06.27

 정부가 부동산 시장의 과열현상을 예의주시하는 가운데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주택 인허가 실적은 증가해 하반기 이후 입주 물량과 맞물려 지역별 양극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27일 5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전월보다 5.7%(3454호) 증가한 5만6859호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미분양은 지난 3월 6만1679호, 4월 6만313호에서 꾸준히 감소 중이다.

준공 후 미분양은 같은 기간 전월보다 5.1%(487호) 증가한 1만74호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미분양이 1만5235호로 전월 대비 11.3%(1934호) 감소했고, 지방은 4만1624호로 같은 기간 3.5%(1520호) 감소했다.

규모별 미분양 물량은 85㎡ 초과 중대형이 384호 감소한 6081호, 85㎡ 이하는 3106호 감소한 5만778호로 나타났다.

5월 주택 인허가 실적은 전국 5만3511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증가했다. 누계로는 같은 기간 13.5% 감소한 23만8179호다.

누계 인허가 물량은 23만8000호로 서울ㆍ부산 등을 중심으로 예년보다 높은 수준을 보였다. 5년 평균(2012년~2016년) 대비 17.9% 증가한 수치다. 서울은 5년 평균 대비 27.5%(2만7000호→3만4000호), 부산은 69.9%(1만2000호→2만호)로 늘었다.

5월 주택 착공 실적은 전국 3만4919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6% 줄었다. 누계로는 같은 기간 29.0% 감소한 16만8799호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7431호, 지방 1만7488호로 작년보다 각각 34.1%, 35.1%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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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은 뜨겁지만, 분양실적은 작년보다 위축됐다. 5월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2만6768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1% 감소하고, 누계로는 같은 기간 41.7% 감소한 9만2699호로 나타났다. 일반분양은 1만7031호로 59.8% 줄었고, 임대주택은 7425호로 24.4% 늘었다.

한편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상반기(5월 26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72% 상승했다. 반면 경상ㆍ충천권 아파트값은 공급과잉 리스크가 커지면서 경북이 0.70%, 경남이 0.66% 하락세가 이어졌다.

서성권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하반기엔 6ㆍ19 부동산 대책으로 인해 수요가 위축되고 관망세로 나타나며 가격 상승폭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다만 수급상황과 개발 호재 등으로 지역별 양극화는 더 뚜렷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정태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