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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ㆍ2대책 피한 수도권 4.5만 가구 분양 봇물

작성자
헤럴드경제
작성일
2017.08.09
8ㆍ2대책을 피해간 수도권 비조정대상지역에서 연내 4만5000여 가구가 분양된다.

9일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수도권 청약 비조정대상지역에서 연내 분양을 앞둔 아파트는 총 74곳 4만5113가구로 조사됐다. 수도권 전체 분양물량(124곳 7만2596가구)의 62.1%에 달하는 규모다.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지역에선 가점제로 당첨되지 않으면 재당첨 제한이 없고, 계약 후 6개월이 지나면 전매할 수 있다. 중도금 대출도 분양가의 70%(기존 주담보가 있는 경우 60%)까지 받을 수 있다. 자금이 충분하지 않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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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비조정대상지역 분양단지는 ▷김포(7곳 7863가구) ▷인천(12곳 6133가구) ▷시흥(10곳 4650가구) ▷평택(8곳 4194가구) ▷수원(3곳 3706가구) ▷화성(5곳 2875가구) ▷안양(2곳 2796가구) 등의 순이다.

분양물량이 가장 많은 김포는 한강신도시에서만 ‘호반베르디움’과 ‘동일스위트’ 등 1717가구가 예정돼 있다. 인천은 산곡2-2구역을 재개발하는 부평 ‘쌍용예가’ 등 정비사업 물량이 2418가구에 달한다. 가정지구 1블록, 용마루지구 2블록 등 공공분양 물량도 1278가구로 집계됐다.

시흥에선 공공택지인 장현지구에서 ‘제일풍경채’, ‘동원로얄듀크’, ‘리슈빌’ 등 민간분양과 A7블록의 공공분양 등 5곳 3139가구가 10월 이후 분양될 예정이다. 평택은 11월 분양예정인 고덕국제신도시 ‘신안인스빌’ 등 4194가구가 대기 중이다.

김수연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8ㆍ2대책 이후 분양시장은 다주택자의 양도세 중과와 대출규제로 인해 가수요가 감소할 전망”이라며 “반면 비조정대상지역은 1순위자의 대출 규제가 덜하고 전매제한 기간이 짧아 내 집 마련에 나서는 무주택자의 관심이 쏠릴 것”이라고 말했다.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and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