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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도 수도권은 ‘상승’하는데 지방은 ‘하락

작성자
헤럴드경제
작성일
2018.04.03
오피스텔도 주택과 마찬가지로 매매와 전세 가격에서 서울과 지방간 양극화가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감정원이 올해 1분기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과 전월세 가격을 첫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는 전분기 대비 0.52% 상승했다. 입지 여건이 우수한 수도권(서울·경기)에서 작년 말 대비 0.72% 상승한 반면 지방은 0.29% 하락해 양극화 현상이 뚜렷했다.

수도권만 놓고 볼때 1분기 서울의 매매가격이 0.93% 상승하는 동안, 경기는 0.55%, 인천은 0.23%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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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전세도 수도권과 지방간 온도차가 심했다. 서울 오피스텔 전셋값은 0.56% 상승했고, 경기와 인천도 각각 0.52%와 0.25% 올랐다. 수익형 부동산 특성상 임대인이 월세를 선호하는 오피스텔은 전세 물량이 수요에 비해 적어 상승세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반면, 지방은 0.24% 내렸다. 최근 지방에서 오피스텔 공급이 많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신축 다가구와 소형 아파트로 수요가 이전하는 분위기에 따른 것이라는 게 감정원의 설명이다.

같은 기간 전국 오피스텔 월세(0.03%) 역시 수도권은 0.11% 상승했고 지방은 0.32% 하락했다.

전국 오피스텔의 평균 매매가격은 1억7714만원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이 1억9047만원으로 지방(1억2138만원)보다 5000만원 가까이 높았다. 서울의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는 2억2335만원, 중위가격(중간가격)은 1억9964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오피스텔 거주에 필요한 월세는 전국 평균 65만6000원으로, 서울이 77만4000원으로 가장 높았고 경기(65만9000원), 대전(49만4000원) 순으로 조사됐다.

오피스텔의 평균 전월세전환율(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은 5.28%로 시중 은행 금리보다 높았다. 지방이 6.68%로 서울(5.04%)과 수도권(5.19%)보다 높다.

한편, 감정원은 최근 1∼2인 가구가 급속히 증가하고 주택 대체재로서 오피스텔의 공급이 늘어나 올해부터 통계청 승인을 받아 매월 오피스텔 매매와 전·월세 가격을 조사해 공표하기로 했다. 조사 대상은 서울시와 6대 광역시, 세종시·경기도 등 9개 시·도에 있는 오피스텔 총 1500실이다.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jumpcu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