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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집값, 앞으로의 전망은?

작성자
디알람
작성일
2019.01.03
지난해 9.13 부동산 대책 이후 3개월 이상 서울 주택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올해 집값이 어떻게 움직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해 이미 너무 많이 올랐고 정부의 각종 규제로 상승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전망이 대다수지만, 여전히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곧 반등할 것이란 목소리도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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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시장 분위기는 하락 전망이 대세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2월 기준 서울 지역 ‘KB부동산 매매가격 전망지수’가 78.1로 이 조사를 시작한 2013년 4월 이래로 가장 낮다고 3일 밝혔다. 이 지수는 국민은행이 서울 지역 회원 중개업소를 상대로 집값 전망을 물어 ‘상승’과 ‘하락’의 답변 비중을 조사한 것이다. 0~200 범위로 100을 기준으로 밑으로 떨어지는 만큼 하락을 전망한 중개업소가 많다는 의미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현장 분위기를 체감하는 중개업소들의 전망이 그만큼 부정적이라는 것”이라며 “서울 주택시장은 지난해 단기급등으로 인해 매수세가 적극적으로 따라가기 힘든 상황”이라고 했다.

실제 ‘매수우위지수’도 51.5로 2014년 12월(35.7) 이후 48개월 내 가장 낮다. 이 지수도 중개업소를 상대로 ‘매수자’와 ‘매도자’ 비중을 조사한 것으로 0~200 범위에서 100미만일 경우 매도자가 그만큼 많다는 의미다. 집을 팔려는 사람이 사겠다는 사람보다 훨씬 많다는 이야기다.

이런 분위기에서 서울 주택가격이 곧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와 주목된다. 그것도 집값 안정을 국정 목표로 하는 정부 산하 기관에서 전망한 보고서다.

주택금융공사 주택금융연구원은 3일 ‘2018년 주택시장 결산 및 향후 전망’ 보고서를 통해 서울 주택시장은 공급부족이 여전하기 때문에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서울 입주 예정물량은 6만3000가구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연간 기준 최대 물량이지만 공급부족이 해갈되기는 역부족이다.

이는 주택산업연구원이 올해 서울 집값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한 근거와 같다. 주산연에 따르면 최근 6년간 공급된 서울 새 아파트는 연평균 3만1000채에 불과하다. 국토교통부는 서울 신규주택 수요가 연간 5만5000채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연간 2만채 이상 공급이 부족했다는 이야기다. 김덕례 주산연 주택연구실장은 “공급부족이 오랜 기간 누적됐기 때문에 1~2년 공급이 조금 늘었다고 금방 해소될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올 봄 이사철 수요가 움직이기 시작하는 1~2월이 올해 주택시장을 가늠하는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본다. 지난해 12월 발표된 GTX-A노선 착공, 현대차 GBC 승인, 3기 신도시 공급계획 등이 시장에 영향을 미치면서 주요 지역이 다시 들썩 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곽창석 도시와공간 대표는 “서울 주택 매수 희망자 대부분이 3기신도시가 서울 주택수요를 유인할 수준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서울 주택에 대한 희소성이 더 부각되면서 올해도 서울 집값 상승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jumpcu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