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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 공급 전년比 36% 감소…“스트리트형 상가 고분양가 주의를”

작성자
헤럴드경제
작성일
2016.07.14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부동자금이 수익형 부동산에 몰렸지만, 상가 공급은 예년만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내수경기가 위축되며 상권 활성화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운 신규 택지지구 공급 중단으로 상업용지 공급이 귀해졌다.

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6년 2분기에는 전국 총 55개 상가가 분양했다. 전 분기보다 14개 상가가 늘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하면 약 36% 감소한 규모다. 올해 2분기 공급된 상가 점포 수는 3488개로 점포로 전년 동기(3031개 점포)보다 많았다. 공급은 적었지만 지난해보다 큰 규모의 상가들이 분양에 나섰기 때문이다.

규모별로는 복합형 상가가 1003개 점포로 가장 많았다. 아파트 내 상가는 19개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서울 2개, 경기 5개가 분양을 시작했다. 오피스텔 등 하층부에 자리잡은 복합형 상가는 18개 단지에서 공급됐다. 근린상가가 14개 단지, 대형복합상가가 3개 단지, 테마형상가 1개 단지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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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형 상가 분양이 두드러졌다. 광교ㆍ동탄2신도시에서 굵직한 오피스텔 하층부 상가가 분양했다. 이밖에 근린상가 839점포, 복합상가 815점포, 단지내상가 728점포, 테마상가 103점포 순이었다. 권역별 비중으로는 수도권(서울ㆍ경기ㆍ인천)에서 33개, 지방광역시에서 22개 상가가 공급됐다.

2분기 공급된 상가의 평균 분양가는 2100만원(이하 3.3㎡당)으로 나타났다. 전분기 대비 10% 낮아진 수치다. 근린, 복합형, 단지내 상가의 분양가가 전반적으로 하향 조정됐다. 이 가운데 단지내 상가는 평균 1635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19% 하락했다. LH단지 내 상가가 1000만원 미만 수준에서 공급됐기 때문이다.

아울러 분양가 4900만원의 테마상가는 1개가 공급됐지만 전용률이 높아 분양가 상승폭이 컸다. 그 외 근린상가는 2684만원, 대형복합상가는 1745만원, 복합형 상가는 2035만원으로 집계됐다.

상가 트렌드는 스트리트형으로 진화하고 있다. 점포 앞에 테라스를 설치하고 스토리텔링 등을 앞세워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잡는 추세다. 특에 박힌 상가가 아닌 차별화된 상가에 투자자 관심이 높아지지만, 전문가들은 조성원가 등을 꼼꼼하게 조사하고 접근하라고 조언한다.

김민영 부동산114 선임연구원은 “화려하고 특별하게 조성될수록 건축비 등 조성원가가 상승하고, 분양가에 반영돼 일반 상가보다 비교적 높은 분양가로 공급될 가능성이 높다”며 “대규모 스트리트형 상가들은 신규 택지지구 위주로 공급되기 때문에 상권이 자리잡기 까지 2~3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해 기대에 상응하는 수익을 얻기가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 전 분양가 수준이 적정한지 고려해야 한다는 의미다.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and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