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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아파트 전세 얻으려면 최소 2억원 필요…최저임금, 11년 5개월 모아야

작성자
헤럴드경제
작성일
2016.07.25
서울에서 아파트 전세를 얻으려면 최소 2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KB국민은행의 주택가격 동향자료에 따르면, 6월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하위 20%에 해당하는 1분위 아파트 가격은 1억9,125만원에 달한다.

이사할 때 들어가는 부동산중개료 약 57만원과 이사 비용 등 부대비용을 포함하면 2억원 가량이 필요한 셈이다.

올해 최저임금 6,030원을 기준으로, 하루 8시간 동안 하루도 쉼 없이 11년 5개월을 벌어야 겨우 2억원을 모을 수 있다. 식비, 교통비, 주거비 등을 한 푼도 안 쓴다는 전제하에서다.

내년 최저임금이 440원(7.3%) 오를 예정이지만 전셋값은 1년이면 수천만 원씩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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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서민들이 밀집한 저가의 전세일수록 상승률이 가파르다. 이는 전셋값 상승으로 서민들이 더 큰 타격을 받았다는 얘기다.

하위 20% 이하인 1분위 아파트 전셋값은 작년 6월 1억5,943만원에서 1년 만인 지난달 1억9,125만원으로 20.0%(3,182만원) 상승해 5분위 구간 가운데 가장 상승률이 높았다.

2분위가 같은 기간 18.5%(4,591만원) 상승해 그 뒤를 이었다. 3분위는 17.5% 상승하고, 4분위(16.2%), 5분위(12.5%) 순으로 오르는 등 전세가격이 높아질수록 상승률이 둔화했다.

특히 상위 20% 안에 드는 5분위의 전셋값은 약 7억원으로, 1분위에 견줘 3.7배 비쌌다.

서울 아파트 외에 수도권(1억2,497만원), 경기도(1억883만원)의 1분위 아파트 전셋값이 1억원을 넘었다.

다만 부산(7,877만원), 대구(9,71만원), 인천(8,779만원), 광주(6,922만원), 대전(6,928만원), 울산(8,782만원) 등 6개 광역시 1분위 아파트의 평균 전세가격(7,890만원)은 1억원에 미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