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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부동산 시장 찬바람…‘KB부동산 매매가격 전망지수’ 8개월만에 하락

작성자
헤럴드경제
작성일
2016.11.30
 강남 3구 재건축 시장과 시장의 관망세로 부동산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KB국민은행은 ‘KB부동산 매매가격 전망지수’가 전국 기준으로 지난달 하락했다고 29일 밝혔다. 현장 경기가 그만큼 얼어붙었다는 의미다.

KB국민은행이 부동산 정보사이트를 통해 발표한 2016년 11월 전국 주택 매매ㆍ전세시장 동향에 따르면 ‘KB부동산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10월 113.1보다 16.4포인트 하락한 96.7을 기록했다. 지난 2월 89.8을 기록한 후 8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다가 전망지수는 100 이하로 떨어졌다.
전망지수.jpg

‘KB부동산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공인중개사의 3개월 이후 아파트 가격 변화 예상치를 토대로 작성한 것이다. 전망지수는 0~ 200 범위 이내로 기준지수 100을 초과할수록 상승세를 전망하는 공인중개사가 많다는 뜻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지난달 (124.5)보다 29.0포인트 하락한 95.5로 나타났다. 수도권도 지난달(120.4)보다 23.2포인트 하락한 97.2로 조사됐다. 인천을 제외한 지방 5개 광역시는 지난달 109.5에서 이달 98.1로 하락해 100 이하였다.

‘KB부동산 전세가격 전망지수’도 상승세를 멈췄다. 전국 기준으로 지난달(112.2)보다 10.5포인트 하락한 101.7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지난달(116.2) 대비 17.1포인트 하락한 99.1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14.4포인트 하락한 101.2로, 인천을 제외한 지방 5개 광역시는 지난달 110.6에서 이달 103.0로 둔화했다.

매도세와 매수세의 비중을 조사해 작성하는 ‘매수우위지수’도 전국기준 기준지수 100을 밑돌았다. 10월 88.3에 이어 11월엔 66.2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은 10월 124.8에서 이달 80.7로 크게 하락하며 매수세가 크게 둔화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11ㆍ3 부동산 대책과 미국 대선, 내수 경제침체 등 불확실성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관망세로 돌아섰다”며 “매수자와 매도자 모두 일단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퍼지고 있다” 고 설명했다.

서울지역 주요 재건축 단지가 있는 강남 3구엔 찬바람이 분다. 강남구는 지난 10월 1.0% 상승에서 11월 0.55% 상승으로 0.45%포인트 둔화됐다. 서초구는 지난달 1.04% 상승에서 11월 0.52% 상승으로, 송파구는 같은 기간 1.04% 상승에서 11월 0.84% 상승으로 각각 0.52%포인트, 0.20%포인트 상승폭이 둔화했다. 다만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9월 0.15%, 10월 0.29%, 11월 0.32%로 조사되며 올해 1.41%의 누적 상승률을 나타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겨울철 비수기 진입과 미국 금리인상 우려에 대한 부담으로 강남 3구 재건축 단지의 매매가격 상승세는 멈췄지만, 소형 아파트는 실수요와 투자자들의 문의가 꾸준하다” 고 밝혔다.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and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