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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금보다 나은 오피스텔…수익률 예금 2~3배

작성자
헤럴드경제
작성일
2017.01.06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찬바람이 부는 부동산 시장에서 오피스텔이 틈새상품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분양가가 소형아파트보다 낮고 수익률은 은행 예금 금리보다 2~3배 높아서다. 공급 감소로 지역별로 희귀성도 높아지는 추세다.

오피스텔 수익률은 기준금리를 고려할 때 낮지 않은 상황이다. 6일 부동산114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해 10월 전국 오피스텔 연간 임대수익률은 5.57%로 1금융권에서 시판하는 1년 만기 정기적금 금리(은행연합회 기준ㆍ1%대)보다 2배 이상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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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 및 한국은행 기준금리 추이]


특히 방을 갖춘 투룸~스리룸 오피스텔은 소형아파트보다 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낮아 경쟁성이 높다. 지난해 전국 오피스텔 평균 분양가는 3.3㎡당 893만원이다. 지난해 분양했던 아파트 평균 분양가(3.3㎡당 1052만원)의 84% 수준이다.

올해 1분기 오피스텔 분양 물량은 주택시장의 냉각으로 평년보다 대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전국에 4668실의 오피스텔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공급된 오피스텔 물량(9096실)의 절반 수준이다. 지난해 4분기(2만3215실)보다 5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11ㆍ3 대책’과 ‘11ㆍ24 대책’ 등 연이은 정부의 규제로 주택시장 수요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섰고 미국발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겹쳐 건설사들이 분양 일정을 조절한 영향도 있다.

지역별로 공급되는 오피스텔은 경기도가 2472실로 가장 많다. 뒤이어 제주(791실), 충북(348실), 인천(322실), 강원(298실), 부산(150실)순이다. 수도권에 공급물량의 65%가 집중돼 있다.

수익형 부동산은 열기가 가라앉은 분양시장의 틈새상품으로 부각할 가능성이 있다. 분양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전매강화, 1순위 제한ㆍ재당첨 금지 등을 골자로 한 ‘11ㆍ3 대책’에서 자유로워서다. 새해부터 시행되는 잔금대출 규제에도 적용되지 않는다. 업계 한 관계자는 “1~2인 가구의 증가와 높은 집값 부담에 방을 갖춘 실거주용 오피스텔의 수요가 꾸준한 상황”이라며 “주택시장 침체가 예상되는 올해 각종 규제에서 자유로운 오피스텔의 인기가 높아질 가능성은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and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