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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타운’ 창동-상계, ‘활력타운’으로 확 바뀐다

작성자
헤럴드경제
작성일
2017.02.16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 서울 끝자락 베드타운인 창동ㆍ상계동 일대가 동북권 일자리ㆍ문화 중심지로 탈바꿈한다. 2021년까지 2조원이 넘는 사업비가 투자돼 을씨년스러웠던 창동차량기지와 도봉면허시험장 부지에 창업센터, 복합문화공연시설 등이 들어선다. KTX 연장 및 GTX 신설 등 교통 호재가 많은 곳인 만큼 서울 동북권 경제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16일, 전날 열린 제 4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창동ㆍ상계 도시경제기반형 도시재상 활성화 계획’을 통과(원안가결)시켰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도봉구 창 4ㆍ5동과 노원구 상계 2ㆍ6ㆍ7ㆍ10동 일원 약 98만㎡다. 앞서 국토교통부의 전국 18개 도시재생계획에도 포함된 만큼 사업추진에 탄력이 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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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업은 20121년까지 국비 220억원을 포함해 총 2조원(시비 220억원, 지자체 사업비 1조 2000억원, 민간참여사업비 9250억원 등)이 투입된다. 중랑천을 사이에 두고 상계지역은 업무복합지구로, 창동지역은 문화ㆍ예술 및 유통중심지구로 꾸며진다.

가장 먼저 창동역 환승주차장 일대(약 4만㎡)가 개발된다. 동북권 창업센터와 장년층의 제2인생 설계를 위한 50+캠퍼스,문화ㆍ예술관련 기업 유치 및 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시설 등이 들어선다. 약 5만㎡의 문화체육시설부지에는 국내 최초 아레나급(1만 5000~2만석) 복합문화공연시설이 들어선다.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민간투자를 유치, 적격성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2019년 말 서울지하철 4호선 창동 차량기지(17만9578㎡)와 도봉 면허시험장 용지(6만7420㎡)가 이전을 끝내면 그 자리엔 강남 코엑스처럼 공연ㆍ업무ㆍ상업ㆍ컨벤션센터가 모인 ‘비즈니스센터’와 ‘R&D(연구·개발) 등 특화산업거점이 조성된다.

교통 요충지로의 변신도 꾀한다. 월계동~강남을 직결하는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와 더불어 중랑천 생태복원 및 공원화를 통해 강남ㆍ북이 연결된다. 또 국토부 계획에 따라 수서발 KTX노선이 창동~의정부로 연장되고 의정부~금정 구간의 광역급행철도(GTX)도 신설돼 교통망도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2022년 이후 창동역 환승주차장 부지엔 KTX복합환승센터도 들어설 예정이다.

개발호재가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노원구는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 연속 매달 1000건 이상 거래됐다. 부동산시장이 얼어붙은 지난달에도 총 482건이 거래돼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실거래가도 상승세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차량기지와 인접한 상계주공7단지 41.3㎡(이하 전용면적)는 지난해 10월 2억6800만원(8층)에 거래됐으나 지난달에는 2200만원 오른 2억9000만원(9층)에 팔려 3억원을 바라보고 있다. 재건축연한이 30년으로 단축되면서 노원구 상계동은 5단지를 제외하곤 2년 후부터는 재건축이 가능해 기대감 또한 높다.

한편 이날 도계위는 양천구 신월1동(곰달래꿈마을) 232번지 일대(45,754㎡) 주거환경관리사업도 통과(조건부 가결)시켰다.

반면 ‘방배삼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 변경안’과 ‘래미안 이수역 로이파크’(동작구 사당 1동 주택재건축 )의 도시계획시설변경안, 영등포구 도림동 254번지의 체육시설 신설 계획안 등은 보류시켰다. 방배삼익아파트 주택 재건축정비계획은 시간부족으로 다음 회기로 순연됐다.

hhj6386@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