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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ㆍ뉴타운 초기 분양이 유리…프리미엄 ‘껑충’

작성자
헤럴드경제
작성일
2017.05.12
 신도시나 택지지구, 뉴타운 등 대규모 사업지에 공급된 새 아파트를 처음부터 분양받는 것이 유리할까? 개발이 진행될수록 생활여건이 개선되고 주택수요가 늘면서 분양가가 높아지지만, 개발 초기 생활 편의시설이 부족해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고민은 불가피하다.

12일 리얼캐스트는 개발 초기에 분양하는 아파트를 저렴한 분양가에 소유하는 것이 좋다는 답을 내렸다. 건설사들이 주변 상황을 고려해 서서히 분양가를 높여가므로 초기에 분양받는 것이 소비자 입장에서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실제 경기도 하남미사강변도시에서 대우건설이 민간건설사로는 처음으로 2013년에 분양한 ‘하남강변푸르지오’의 3.3㎡당 분양가는 평균 1266만원에 불과했다. 반면 하남미사강변도시의 마지막분양물량인 ‘하남미사강변도시 제일풍경채(2016년 분양)’은 3.3㎡당 평균 1434만원 선에 분양됐다. 3년 새 분양가가 13.3%가 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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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농ㆍ답십리뉴타운도 마찬가지다. 삼성물산이 전농ㆍ답십리뉴타운에서 2011년 처음으로 분양한 ‘래미안 전농 크레시티’는 3.3㎡당 1495만원 선으로 분양가가 책정됐다. 지난해 6월 대우건설이 분양한 ‘답십리파크자이’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784만원에 달했다. 앞서 분양한 ‘래미안 전농 크레시티’보다 19.3% 높은 가격이다.

초기 개발되는 신도시나 택지지구 등은 향후 기반시설이 갖춰지고 편의시설이 들어오면서 주거여건이 크게 개선돼 미래가치가 덩달아 높아진다. 개발이 완료될 무렵에는 아파트의 가치도 상승해 시세차익 실현도 가능해지는 사례도 많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경기도 하남시 하남강변도시 내 망월동 아파트가격은 입주가 한창인 2015년 당시 3.3㎡당 1447만원 수준이었다. 이 지역은 5월 현재 3.3㎡당 1724만원 선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이는 약 2년 동안 19.1% 오른 가격이다.

분양권에도 상당한 웃돈이 붙어 거래된다. 서울 구의ㆍ자양재정비촉진지구의 첫 분양 아파트인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2015년 분양)’ 전용 84㎡ 분양권에는 6000만~1억원 가량의 웃돈이 붙었다. 또, 경기도 평택 고덕신도시에서 첫분양물량인 ‘고덕파라곤(2017년 3월 분양)’ 전용 84㎡형도 4000만~5000만원 가량 웃돈이 붙었다.

신도시나 택지지구 등 첫 분양물량이 부동산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면서 신규 분양물량에도 눈이 쏠린다. 올해에도 신도시나 택지지구, 뉴타운 등에서 첫 분양물량이 속속 등장할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6월 서울 서대문구 수색ㆍ증산뉴타운에서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1192가구)’ 분양에 나선다. 수색증산뉴타운의 개발을 추진한 지 12년 만에 처음으로 공급되는 물량이다. 호반건설은 이달 말 성남 고등지구 S2블록에 ‘성남 고등 호반베르디움(768가구)’을 공급할 예정이다. 고등지구 첫 마수걸이 분양으로 4차 산업혁명 혁신 클러스터로 개발되는 판교창조경제밸리의 후광효과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and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