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컨설턴트가 필요하십니까?

효율적인 부동산광고가 필요하십니까?

그렇다면 분양마당과 함께 하세요!

뉴스

부동산뉴스

부동산뉴스

서울시 2030년에 상업지역 서울광장 145개 면적만큼 더 늘린다

작성자
헤럴드경제
작성일
2017.05.16
서울시가 낙후, 소외지역을 중심으로 53개 지구 중심을 설정한다. 서울의 기본 도시계획으로서 ‘3도심-7광역중심-12지역중심’을 제시한 ‘2030 서울플랜’에 이어 동네 단위의 지구중심을 추가해 서울의 중심지를 최종 완성한 것이다.

시는 지역 균형성장을 이끌기 위한 새 도시계획체계인 ‘서울시 생활권계획(안)’을 15일 발표했다.
20170515000523_0.jpg

3도심-7광역중심-12지역중심-53지구중심 등 75개 중심지별 발전방향과 관리방안을 담은 가이드라인도 제시했다. 추후 공공, 민간에서 중심지에 대한 지구단위계획이나 개발 계획을 세울때 지침을 삼기위해서다.

생활권계획안을 보면 우선 53지구 중심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개발에서 소외된 동북, 서북, 서남권에 81%가 집중돼 있다. 53지구중심은 금호, 장한평, 구의, 군자, 중곡, 전농, 면목, 묵동, 동선, 종암, 삼양, 석관, 수유, 방학, 쌍문, 수락, 월계, 응암, 신사, 홍제, 남가좌, 아현, 합정, 신풍, 당산, 개봉, 구로, 오류, 독산, 시흥, 노량진, 상도, 신대방, 흑석, 난곡사거리, 신림, 미림, 공항, 화곡, 강서, 까치산, 등촌, 신정네거리, 반포, 방배, 매헌, 도곡, 개포, 가락, 오금, 고덕, 암사, 한남 등이다.

시는 중심지 상업지역의 지역 활성화를 위해 2030년까지 상업지역 192만㎡를 추가로 확대 지정한다. 이는 서울광장 145개 규모의 면적이다. 추가 지정하는 상업지역 역시 지역균형발전, 인구, 일자리, 기존 상업지역 면적 등을 고려해 배분한다. 시 유보물량을 제외한 배분물량 134㎡는 낙후, 소외된 동북권(59만㎡), 서남권(40만㎡), 서북권(18만㎡) 위주로 지정해 지역 활력의 촉매제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20170515000524_0.jpg

아울러 이용이 저조한 기존 상업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상업지역 내 비주거 의무비율을 현 30% 이상에서 20% 이상으로 완화하고, 주거용적률을 400%까지 일괄 허용하는 내용으로 연내 조례를 개정할 예정이다.

생활권계획은 시 전역을 5개 대(大)생활권(권역)과 116개 지역단위 소(小)생활권(지역)으로 세분화 해 지역단위로 주민의 참여를 기반으로 시민의 생활과 지역과제 해결 방안을 담아내 수립했다.

5대 생활권역은 도심권ㆍ동북권ㆍ서북권ㆍ서남권ㆍ동남권 등으로 권역별로 도시공간, 주거(정비), 교통, 산업ㆍ일자리, 역사ㆍ문화ㆍ관광, 환경ㆍ안전, 복지ㆍ교육 등 7개 분야별로 종합 계획을 세웠다.

지역 생활권 게획은 3~5개 동을 합친 인구 10만명 가량의 지역단위로서 서울 전역을 116개로 나눠 지역 고유의 특성과 주민들의 상세 요구를 담아낸 ‘지역맞춤형 도시계획’이다.

시는 이같은 내용으로 수립한 ‘서울시 생활권계획(안)’을 만들기 위해 2014년 이후 3년간 1000회 이상 내부 회의, 200여회 자치구 협의, 약 180회 전문가 회의 등을 거쳐 의견을 모았다. 이어 오는 18일 전문가ㆍ시민 공청회를 시작으로 25개 자치구별 설명회를 열어 시민 의견을 수렴한다. 다음달 시의회 의견청취, 7월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 협의, 8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0월 최종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박원순 시장은 “그동안 ‘도시계획’하면 전문가들에 의한 대규모 개발 계획이 떠올랐지만 서울시는 도시계획에 대한 기존 통념과 관성을 완전히 뒤엎고, 도시계획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이제부터 ‘서울의 도시계획’ 하면 시민의 삶의 미래가 떠오르 게 될 것”이라며 “지난 5년간의 대장정 끝에 이번에 발표한 생활권계획은 서울시민의 일상생활을 종합적으로 담은 삶의 지도이자, 미래 서울을 향해갈 수 있는 미래지도, 새로운 도시계획 모델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js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