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컨설턴트가 필요하십니까?

효율적인 부동산광고가 필요하십니까?

그렇다면 분양마당과 함께 하세요!

뉴스

부동산뉴스

부동산뉴스

주택시장 ‘3대 선행지수’ 고점행진…수도권 청약 ‘흥행예감’

작성자
헤럴드경제
작성일
2018.01.15
주택시장의 향배를 예측할 수 있는 각종 ‘선행지수’가 연초부터 고점 행진을 보이고 있다. 집값 상승세가 올해도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수도권 청약시장도 활기를 띤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1~15일 서울 아파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3587건으로 작년 1월(4481건)의 80%를 넘었다. 보름 동안 작년 한 달 거래량에 육박한 셈이다. 주택 거래량은 주택시장의 선행지수로 집값 상승 기대감이 클 때 늘어난다. 지난해 8.2부동산 대책 발표 후 10월 3791건까지 급락했다가 11월 6458건, 12월 8414건으로 다시 빠르게 늘고 있다.

지역별로 강남구는 이달 304건이 거래돼 작년 1월 전체 거래량(242)보다 62건 많았고, 송파구도 벌써 333건이 매매 신고 돼 작년 1월(288건) 신고 건수를 훌쩍 넘었다. 인기지역인 양천구(212건)와 용산구(95건) 등도 모두 작년 1월(양천구 182건, 용산구 73건)보다 거래가 많다.

주택시장의 대표적인 선행지수인 경매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지지옥션에 따르면 1월(12일 기준) 서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의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104.1%를 기록했다. 경매시장에 나온 주택 물건이 평균적으로 모두 감정가보다 비싸게 낙찰되고 있다는 이야기다. 사람들이 시세상승을 기대하고 감정가보다 비싸게 입찰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2주간 통계지만 이 회사가 2001년 경매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높다.

20180115000548_0.jpg

최근 가장 뜨거운 재건축 아파트도 상승세가 여전하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8~12일)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1.17% 올라 지난 2006년 11월 10일 주간 변동률(1.99%)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건축 시세는 집이 준공됐을때 시세에 대한 기대치를 반영해 주택시장의 대표적인 선행지수로 통한다.

집값 상승 기대감이 커지면서 연초 수도권 청약시장도 뜨겁다.

현대건설이 동탄2신도시 북동탄에서 지난 12일 문을 연 ‘힐스테이트 동탄 2차’ 견본주택엔 주말 3일 동안 1만5000여 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특히 25일부터 시행되는 전매 제한을 피한 오피스텔 물량에 투자자들의 문의가 많다”고 설명했다.

지난 8~9일 청약을 받은 HDC현대산업개발의 첫 분양 단지인 ‘수지 광교산 아이파크’엔 5000여명이 청약해 평균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만 58세 이상만 청약이 가능한 노인복지주택임에도 투기 수요까지 몰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일한ㆍ정찬수 기자/jumpc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