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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어디로 이사해볼까
국토교통부는 올 9월부터 11월까지 입주가 예정된 아파트는 전국적으로 총 7만3365가구(조합 물량 포함)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3만1350가구(서울 7072가구), 지방 4만2015가구다. 서울 마곡지구와 하남 미사강변도시 등 수요자들의 선호하는 지역에서 일반분양을 비롯해 공공분양, 장기전세 물량이 대거 등장한다.9월에 수도권에서 입주하는 주요 아파트는 ▷서울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999가구) ▷인천 ‘송도 에듀포레 푸르지오’(1406가구) ▷경기도 하남 ‘미사강변 2차 푸르지오’(1066가구) 등이다. 10~11월에는 ▷경기도 광주 ‘e편한세상 광주역’(2122가구) ▷경기도 안양덕천 공공분양(3521가구) ▷경기도 평택 안중읍 ‘송담 힐스테이트’ ▷서울 금천 ‘롯데캐슬 골드파크 1차’(1743가구) ▷왕십리뉴타운 ‘센트라스’(2529가구) ▷경기도 평택 안정리 ‘브라운스톤 험프리스’(944가구) 등이 입주를 앞뒀다.지방에선 9월 ▷세종시 ‘3-3...
2016.08.22 헤럴드경제
치솟는 월세…경기 月100만원 육박
#. 인천시 연수구 선학동에 거주하는 김 모(40) 씨는 최근 시흥 배곧신도시에 들어서는 임대아파트 분양을 고려하고 있다. 매달 나가는 월세가 부담스럽고 새 아파트를 사기엔 목돈이 충분치 않아서다. 그는 “직장이 가까운 지역 가운데 배곧신도시를 알아보던 중 동호수를 지정할 수 있는 임대아파트가 마음에 들었다”며 “향후 분양전환이 가능해 미래설계를 여유롭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경기지역 월세 100만원 시대가 눈앞이다. 전셋값 상승으로 반전세가 많아지고 월세도 증가세를 보여서다. 계약갱신에 압박을 느끼거나 목돈이 없는 수요자들은 임대기간이 보장되고 가격부담이 적은 임대아파트나 뉴스테이에 눈을 돌린다.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상반기 경기지역 아파트 가구당 평균 월세는 85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2년 전 같은 기간 월세 81만원보다 5% 상승한 수준이다.경기지역 주택 매매가격 대비 전셋값 비율(전세가율)은 77.55%로 고공행진 중이다.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가 발표한 전국(7...
2016.08.19 헤럴드경제
서울 아파트 관리비 비싼 구는 강남, 서초, 용산, 송파 順
서울에서 아파트 관리비가 가장 비싼 구는 강남구로, 상반기 월 평균 1㎡ 당 2366.8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공급면적 113㎡(전용면적 84㎡) 기준 1가구로 계산하면 월 26만7448원 꼴이다.18일 서울시 공동주택 통합정보마당에 따르면 상반기 자치구별 아파트 관리비는 강남구, 서초구(2340.8원, 이하 ㎡ 당), 용산구(2291.5원), 송파구(2233.3원), 양천구(2188.2원) 순으로 높았다. 용산구에서 두번째, 서울에서 11번째로 관리비가 비싼 이촌 반도 아파트 전경. [사진 =다음로드뷰] 서울 평균은 ㎡ 당 1920원이다. 전체 자치구 25개 가운데 평균을 웃도는 구는 노원구(1987.2원), 마포구(1921.8원)를 포함해 7개구다.관리비가 싼 구로는 중구(1504.5원), 동대문구(1508.7원), 구로구(1566.3원), 관악구(1611.8원), 강북구(1619원) 순으로 낮았다.관리비가 가장 비싼 강남구는 가장 싼 중구의 1.6배에 달했다. 공급면...
2016.08.18 헤럴드경제
하반기 청약 이유는?…“분양권 전매용”
아파트를 청약하는 이유로, 분양권을 전매로 되팔기 위해서란 응답이 1위를 차지한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청약요건과 전매제한 완화 뒤 웃돈(프리미엄)을 받기 위해 너도나도 청약 경쟁에 뛰어들고 있는 현 세태를 드러낸 것이어서 주목된다.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만 20세 이상 회원 478명을 대상으로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실시한 ‘2016년 하반기 분양시장 소비자 선호도 설문조사’에서 17일 이같이 나타났다.하반기에 청약하려는 이유를 물은 결과, 분양권 전매 투자용이란 응답이 37.9%로 가장 많았다. 이 응답은 상반기 조사(29.1%) 때보다 8.8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투자용의 경우 ‘1년 이상 보유 후 전매’(23.4%), ‘6개월 미만 보유후 전매’(8.2%), ‘6개월~1년 미만 보유후 전매’(6.3%) 순으로 나타났다. 새 아파트로 갈아타기(교체수요) 위해서란 응답은 33.5%로 2위였다. ‘내집마련용’(27.2%)이 그 뒤로 밀렸다. ‘자녀 등에 양도’(1.3%)란 응...
2016.08.17 헤럴드경제
7월 비수기 무색…지난달 주택 9만5000여건 거래
지난달 주택 매매 거래량이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국토교통부는 7월 주택거래량은 9만5578건으로, 주택 매매 거래량을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두 번째로 거래가 많았던 달로 기록됐다고 15일 밝혔다. 거래량이 역대 가장 많았던 달은 지난해 7월(11만675건)이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5만6629건 ▷지방 3만8949건으로 작년 동월 대비 각각 0.8%, 27.3%씩 줄었다. 특히 서울의 7월 주택거래량은 2만2852건으로 5년 평균과 비교하면 127.2% 늘어났다. [헤럴드경제DB] 통상 부동산 거래가 잠잠해지는 7월에 거래량이 이렇게 많이 이뤄진 건 이례적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재건축 등 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의로 매매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퍼지면서 거래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한편 7월 전월세거래량은 11만211건으로 작년 같은달(12만2552건)보다 10.1% 줄었다.7월 전월세거래량 가운데 월세거래는 45.2%를 차지했다. 작년보다는 ...
2016.08.16 헤럴드경제
고개드는 공급과잉…후분양제 가능할까?
새 집이 넘쳐나는 내년 이후부터 주택시장에 공급과잉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역전세난이 확산되고 일부 지역에선 사람이 살지 않는 빈 집도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다. 정부의 적극적인 공급관리 대책을 주문하는 목소리와 함께 ‘선시공ㆍ후분양제’도 수면 위로 떠오른다.후분양제는 해묵은 논쟁거리다. 정부는 지난 2003년 전면 도입을 검토했다. 당시 대한주택공사(주공)와 지자체가 공급하는 공공아파트를 필두로, 공공택지 내 민간아파트까지 적용 대상을 확대한다는 로드맵도 나왔다. 정부는 후분양제가 부동산 과열을 식히고 아파트 분양원가 투명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주공을 비롯한 주택공사들의 부채가 막대해질 수 있다”는 주장을 비롯한 ‘반(反) 후분양’ 목소리가 커졌고 2008년 국제금융위기까지 터지면서 후분양제 논의는 유야무야됐다.2017년 이후 주택공급 과잉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해묵은 논제인 ‘후분양제’를 확산해야 한다는...
2016.08.12 디알람
부실 지역주택조합 ‘원천차단’…관리업무 깐깐해진다
앞으로 주택조합의 업무를 대행하는 자(업무대행사)가 조합원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허위ㆍ과장 홍보를 할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지금껏 2회만 받으면 됐던 회계감사는 3번으로 늘어난다. 난립하던 지역주택조합을 겨냥한 조치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는 주택조합 회계 감사 강화 등이 반영된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9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오는 12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이번 주택법 개정안은 주택조합(직장ㆍ지역ㆍ리모델링)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다. 주택조합 회계 감사 강화, 허위ㆍ과장홍보 금지 등이 반영된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오는 12일부터 시행된다. 엄격한 제한 없이 조합원을 모집하던 지역주택조합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사진=헤럴드경제DB] 국토부에 따르면 지역주택조합 설립 인가 실적은 지난 2012년 26건(1만3293가구 규모)에서 지난해 106건(6만7239가구)으로 확대됐고 각종 피해사례도 늘어났다. 일종의 ‘아파트 공동구...
2016.08.11 헤럴드경제
경기도 하남·화성·김포…2018년 공급과잉 대표 도시로
경기도 하남ㆍ화성ㆍ김포시가 2018년까지 수도권에서 아파트 공급과잉에 직면할 대표 지역이 될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아파트 공급물량(2016~2018년)을 현재 해당지역 주민등록 세대수로 나눠 도출된 수치(입주량)를 토대로 한 예측이다. 아파트는 넘쳐나는데 그 곳에 들어갈 사람이 없는 것으로, 국지적인 역전세난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10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주민등록 세대수 대비 입주물량 비중을 나타내는 입주량을 따져보니 올해 입주물량이 많은 미사강변도시가 포함된 하남이 9.8%로 가장 많았다. 이는 100세대당 연간 입주물량이 9.8가구라는 의미다. 경기도 전체 평균(2.1%)을 훨씬 웃돌았다. 다만, 미사강변도시는 강동구와 인접해 송파ㆍ강동구 등에서 외부수요가 유입돼 입주물량을 소화하고 있다고 닥터아파트는 설명했다. 입주량 2위는 화성(6.9%)이었다. 동탄2신도시 입주물량이 몰리고 있는 영향이다. 한강신도시 입주물량이 많은 김포(5.2%)가 3위를 차지했다. 이...
2016.08.10 헤럴드경제
분양시장 소형 쏠림 심해졌다…중대형 기피, 왜?
올해 서울에서 분양한 아파트의 주택 면적 간 공급 불균형이 심화됐다. 전용 60㎡ 이하 분양비중은 2000년 이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85㎡ 초과 아파트는 최저로 조사됐다.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서울 전역에서 분양한 새 아파트 물량은 총 1만5980가구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전용 60㎡ 이하는 7205가구로 전체 분양비중의 45.1%를 차지했다. 2000년 기준 60㎡ 이하 비중은 26.1%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20%포인트 커진 셈이다.중소형 면적 가운데 선호도가 높은 전용 60~85㎡ 이하 분양비중은 2000년 42.3%에서 올해 46.4%(7422가구)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소형 아파트 선호 현상이 예전보다 더 심화됐다는 의미다. 반면 전용 85㎡ 초과 아파트의 분양 비중은 2000년 31.6%에서 8.5%(1353가구)로 최저치를 기록했다.소형 아파트 선호현상은 1~2인 가구의 증가와 세대분리, 저출산 등 인구구조 변화의 영향이 크다. 중대형...
2016.08.09 헤럴드경제
대학가 방 구하기 ‘2라운드’…주요대학가 전세값 더 올랐다
#1.서울의 한 대학교에 재학 중인 김모(24) 씨는 개강에 앞서 일찍 방 구하기에 나섰다. 김 씨는 “군 제대 후 기숙사와 셰어하우스 등을 알아봤지만, 자격요건이나 거리가 멀어 포기했다”며 “학교 주변 전세를 찾기 힘들어 싼 월세를 중심으로 구하고 있다”고 말했다.#2.김모(22ㆍ여) 씨는 최근 혜화역 인근의 한 고시원에 들어갔다. 학교와 학원이 가깝고 안전하다는 이유였다. 그는 “월세가 싼 방은 너무 낡았거나 보안상 문제가 있는 곳이 많았다”면서 “고시원도 결코 싼 가격이 아닌 걸 보면, 다른 지역에서 방을 구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서울시 내 주요대학이 있는 지역의 전셋값은 1분기 대비 전부 올랐다. 월세는 건축연한과 지역에 따른 차이가 컸다. 방 쪼개기등 불법행위도 여전하다. 대학교 2학기 개강에 앞서 방 구하기 2라운드에 나섰다. 방값은 더 올랐다. 기숙사와 공공임대, 셰어하우스 등도 그림의 떡이다. 주거약자로 등을 떠밀린 이들은 고시원이나 쪽방 등 싼 집으로 ...
2016.08.08 헤럴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