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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동 DMC롯데몰, 첫삽도 못뜨고 3년 넘게 헛바퀴
서울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롯데복합쇼핑몰이 부지 매입 3년이 넘도록 개발 단계에서 헛돌고 있다. 롯데쇼핑과 지역 재래시장 상인간 이견 차가 좁혀지지 않아서다. 서울시가 중재를 위해 꾸린 상생 태스크포스(TF)도 다음달이면 운영 만 1년이 되지만, 아직까지 이렇다 할 묘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1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시는 DMC역세권 개발과 한류 문화 관광지 활성화 차원에서 2013년 상암DMC 상업용 땅 3개 필지를 경쟁입찰 방식으로 통매각했다. 부지는 DMC역에 붙은 상암동 1624번지(6162.3㎡), 1625번지(6319㎡),1626번지(8162.8㎡) 등 총 면적 2만644㎡ 규모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롯데쇼핑이 2013년 4월15일 이를 1972억원에 매입했다. 땅값은 감정평가를 거쳐 3.3㎡당 3100만원이었다. 이어 2013년 6월 소유권 이전도 끝냈다. 이 부지의 권장 용도는 ‘판매시설, 업무시설, 제1, 제2종 근린생활시설, 관광숙박시설, 의...
2016.06.07 헤럴드경제
거품 꺼지는 지방 주택시장…수도권도 조마조마
“공급과 거래량이 넘쳤던 작년과 달리 재고 주택시장은 아래로 꺼졌습니다. 지방에서 진행 중인 폭탄돌리기가 수도권으로 이어지지 않으리란 보장도 없죠.” (대구 달서구 A공인 관계자)분양시장이 기대 이상의 활황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시장에 이상신호가 감지되고 있다. 폭발적인 거래를 기록했던 지방에서 거품이 꺼지며 단기투자로 형성된 시장 왜곡이 수도권으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어서다.지역별 온도차는 심화하고 있다. 2일 KB국민은행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5월 들어 0.07% 상승했지만, 5개 광역시(-0.02%)와 기타 지방(-0.04%)은 내리막이다.세부적으로는 수년간 강세를 보였던 대구광역시의 하락폭이 컸다. 국토교통부 집계를 살펴보면 2013년 이후 연간 7만건에 근접했던 실거래량은 올 들어 9347건에 불과했다. 매매가격과 전셋값도 작년 12월을 기점으로 줄곧 하락세다. 대구 달서구의 한 공인 관계자는 “급매는 넘쳐나는데 문의조차 없...
2016.06.03 헤럴드경제
전월세 상한제...... 전문가들은 글쎄?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20대 국회 민생 제1호 법안으로 재발의하면서 전월세 상한제가 다시 수면위로 떠올랐다. 끝없는 전세난 속 서민 주거 부담 완화의 열쇠로 작용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박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임대인이 재계약시 약정했던 월세나 보증금을 5% 초과해 증액할 수 없도록 하는 전월세 상한제가 골자다. 증액 때는 해당 일부터 1년 이내 인상할 수 없다는 조항도 포함했다. 임차인이 정해진 비율을 초과하는 월세나 보증금을 지급하면 해당 금액에 대한 반환을 청구하는 내용도 담겼다.실수요자들은 긍정적이다.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전세가율)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고, 전세난민이 ‘탈(脫)서울’을 자처하고 있어서다. 지난 4월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총선 기간 중 ‘정당선택도우미’ 프로그램에 참여한 유권자 10만여 명 가운데 80%가 전월세 상한제 도입에 찬성표를 던진 것도 민의를 보여주는 대목이다.다시 전월세 상한제다. 정치권에...
2016.06.02 헤럴드경제
분양시장 틈새, 중대형 아파트의 부활
중소형 아파트 강세 뒤에서 숨죽이던 중대형 아파트가 조용히 부상하고 있다. 꾸준한 수요와 품귀현상, 저렴한 분양가로 청약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어서다.올해 분양단지 가운데 중대형 아파트의 청약경쟁률은 독보적이었다. 지난 3월 삼성물산이 서울 광진구에 공급한 ‘래미안 구의파크스위트’가 대표적인 예다. 전용 145㎡ 청약경쟁률은 무려 24대 1을 기록했다. 같은 단지 전용 59㎡(6.94대 1)의 3배를 웃도는 수치다.부산에서도 중대형의 인기는 꾸준하다. 현대엔지니어링이 부산 동래구에 선보인 ‘힐스테이트 명륜’은 전체 493가구 중 중대형이 110가구를 차지한다. 단지는 계약시작 4일 만에 완판됐다. 355가구 모집에 5만8444명이 접수해 평균 164.6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101㎡는 95가구에는 8260명이 신청해 86.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중대형이 부활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부산 동래구에 선보인 ‘힐스테이트 명륜’ 전용 101㎡은 86.95대 1의 경쟁...
2016.06.01 헤럴드경제
실입주금이 500만원? 덫에 걸린 무주택자
‘실입주금 500만원.’ 회사원 김 모씨(42)는 최근 고양시의 한 신축빌라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목돈이 없어 전세를 전전하다 저렴한 실입주금에 큰 결심을 하게 된 것. 그러나 선(先)입주 후(後)대출 과정에서 부담은 커졌다. 대출 금액을 높이기 위한 업계약서 작성도 찝찝했지만, 부족한 금액을 채우기 위해 제3금융권에도 손을 벌려야 했기 때문이다.주택담보대출 심사와 원금 상환이 골자인 여신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우고 있다. 가계대출 부채의 규모를 줄이겠다는 취지와는 반대로 매매로 돌아선 수요자들이 제2ㆍ3금융권의 늪으로 빠지는 형국이다. 선택은 수요자들의 몫이지만 대출규제와 불확실한 시장은 마음이 급한 무주택자의 등을 떠밀었다.?고양시의 한 버스정류장에 붙은 신축빌라 전단지. 저렴한 실입주금이 무주택자들의 시선을 빼앗는다. 전문가들은 계약 전에 체계적인 대출상환 계획을 가져야 한다고 충고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대출심사 강화가 시행된 2월 이후 가계대출은 꾸...
2016.06.01 헤럴드경제
행복주택 더 높게, 더 많이…공공주차장 건축연면적 제외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행복주택을 비롯한 공공임대주택의 공급 여건이 개선된다. 기존에 주민들의 주차공간이던 공공주차장 부지를 활용해 임대주택을 지으면 추가 용적률을 확보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10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핵심은 철도부지나 유수지 등 공공시설 부지에서 공공임대주택과 공공주차장(도시계획시설)을 겸비한 복합건물을 건축할 때 해당 주차장은 건축연면적에서 제외하기로 한 것이다. 이렇게 되면 용적률을 높이는 효과가 있어 주거공간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서울 가좌역 주변 철도부지에 조성 중인 행복주택 현재도 공공임대주택과 공공주차장 복합개발 자체는 가능하다. 다만 주차장면적을 건축연면적에 포함한 상태로 용적률을 따지기 때문에 사람이 살 수 있는 주택공급 면적이 줄어드는 문제가 있었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지난해 12월 열린 ‘제2차 국토교통 규제개혁 현장점검회의’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2016.05.20 디알람
전세난민, 경매시장으로...주거시설 낙찰가율 ‘고공행진’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법원경매 각종 지표들이 최고치를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전국 평균 낙찰가율은 석달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세난과 재건축 이주수요로 주거시설 낙찰가율도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13일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4월 전국 법원경매 평균 낙찰가율은 73.1%로 전월 대비 1.2%포인트 상승했다. 3개월 연속 상승세로, 지난 2015년 12월(75.1%)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4월 경매 진행건수는 지난달보다 497건 감소한 10960건으로 역대 최저수준이었지만, 낙찰건수는 4510건으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총 낙찰액은 1조2113억원으로 지난달보다 980억원 증가하며 올해 최고액을 기록했다. 4월 최고가로 낙찰된 물건은 인천 남동구 논현동 소재 세일프라자였다.1번의 유찰 끝에 두 번째 경매에서 감정가의 88%인 291억5300만원에 낙찰됐다. [사진제공=지지옥션] 주거시설 낙찰가율이 전월 대비 1.8%포인트 상승한 87.6%를 ...
2016.05.13 디알람
‘東탄력-西냉랭’…용산개발의 두 얼굴
- 동부이촌동 한가람·한강맨션등- 잇단 개발계획에 매매가 상승가속- 서부이촌동은 사업무산 피로누적“최근 잇단 개발계획으로 용산 아파트값은 천천히 회복 중입니다. 본격적인 도시재생의 골격이 갖춰지면 가치는 기대 이상으로 높아질 겁니다.” (용산구 D공인 관계자)10년간 지지부진했던 용산이 조용히 비상하고 있다. 용산4구역, 리틀링크 등 개발 호재에 신분당선ㆍ공항철도 연장 가시화로 인한 교통망 시너지 덕이다. 거래가 눈에 띄게 늘진 않았지만, 아파트 매매가격이 회복세를 띠면서 일대는 기대감으로 충만했다.▶뜨거운 동부이촌동= 용산4구역정비계획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은 동부이촌동은 용산의 부촌(富村)이미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 용산구 J공인 관계자는 “아파트값이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있다”며 “문의만큼 거래가 많지는 않은 편”이라고 말했다.아파트 매매가격 회복세는 곳곳에서 감지된다. 지난 1998년 9월 입주한 이촌동 ‘한가람아파트’가 대표적인 예다. 최근 9억3000만원대에 거래가 성사...
2016.05.13 디알람
수도권 ‘온탕’, 지방은 ‘냉탕’…6주째 온도차
주택시장에서 서울과 지방 사이 온도차가 뚜렷하다.1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5월 9일 기준)은 각각 0.00%로 보합을 기록했다. 다만 수도권과 지방을 나눠서 보면, 수도권은 0.04% 오른데 반해 지방은 0.03%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서로 반대되는 분위기는 최근 6주째 이어지고 있다.특히 서울 주택시장의 분위기가 상대적으로 좋은 편이다. 이번주 매매가 변동률(0.06%)이 전주와 견줘 소폭 상승했다. 특히 시장에서 주목하는 재건축 단지가 밀집한 강남구와 서초구에서 가격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한강 너머에서는 한남동 외국인아파트 매각, 이촌한강공원 재단장 등의 호재가 있는 용산구의 매매가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에서는 대구(-0.07%)와 경북(-0.21%), 충남(-0.07%)의 하락세가 이어지며 좀처럼 마이너스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한국감정원 관계자는 “내년 7월까지 LTV, DTI 완화가 연장됐으나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
2016.05.12 디알람
래미안 용산 더센트럴 상가 분양 예정
용산전면3구역에 들어서는 상업시설 ‘래미안 용산 더센트럴’이 상가분양을 앞두고 있다.주상복합 래미안용산은 용산역사 전면에 연면적 약 3만9791㎡에 지하 9층~지상 40층 랜드마크 2개 동 트윈타워 복합시설로 최고 40층에 최고 높이 약 150m에 이르고, 오피스텔(5층~19층), 아파트(20층~40층)로 오피스텔은 총 782실이며, 아파트는 총 195세대이다.이 중 래미안 용산 더센트럴 상가는 지하 2층~지상 2층에 상가가 들어서며, 총 208개 점포 중 일반분양 물량 124개 점포이다.인근에는 신라면세점이 영업 중이며 용산역전면 제2구역 ‘푸르지오 써밋’과 아모레퍼시픽, 옛 용산터미널 부지에 소공동롯데호텔의 1.5배 크기로 ‘엠버서더호텔’ 등이 건설되고 있어 유동인구가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용산 래미안 더센트럴은 지하철 1호선, 4호선, ITX, KTX, 신분당선(예정), 경의선, 중앙선에 접해 있는 초역세권의 입지로 용산역과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이 가깝고, 특히 4호선...
2016.05.11 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