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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굴의 ’강남불패‘엔 잡는데는 역시 ’세금폭탄‘
지난해 11월 3일 정부가 부동산 청약 과열과 투기수요 차단을 위한 대책을 쏟아낸 지 6개월이 지나면서 바짝 엎드렸던 서울 강남의 재건축 단지들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오히려 11.3 대책에 앞서 시행예고된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가 강남 재건축 시장을 좌우할 최대 변수가 됐다.2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강남4구(강남, 서초, 송파, 강동구) 재건축 단지 가격은 1월 중순부터 상승세로 돌아선 뒤 줄곧 일반 아파트 가격 상승률을 뛰어넘었다. 입주 때까지 분양권 전매를 제한한 11ㆍ3대책 이후 직격탄을 맞고 11주 연속 뒷걸음질 치던 흐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강남 재건축 단지 전반에 영향을 미치던 11ㆍ3대책의 충격이 시간이 흐르며 약화되자 2018년 부활 예정인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가 단지 별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환수제를 피한 단지나 피할 것이 유력한 단지는 가격과 거래량이 크게 뛴 반면 환수제 적용이 불가피한 단지는 잠잠하다.환수제는 재건축으로 벌어들인 이익에 세금을...
2017.05.02 헤럴드경제
동서권 해소-서남권 적체…수도권 미분양 ‘온도차’
김포와 남양주 등 경기 동서권의 미분양은 서서히 해소되는 반면 평택ㆍ화성ㆍ용인이 포함된 서남권에선 적체되고 있다. 입지와 경기상황에 따른 선호도가 분양률을 좌우하고 있어서다. 28일 국토교통부와 경기도에 따르면 올 2월 기준 화성시의 미분양은 2162가구로, 전월보다 334가구 증가했다. 대규모 분양으로 1월 240가구에 불과했던 미분양은 2월 들어 1828가구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평택시는 2532가구에서 2301가구로 소폭 감소했지만, 소진 속도는 더딘 편이다.반면 김포 한강신도시에선 지난해 10월 Ab-21블록에 공급된 호반베르디움이 2월 기준 63.5% 수준의 분양률을 보였지만, 지역의 전체 미분양은 219가구에서 153가구로 줄었다. 서울 도심 접근성과 미래가치에 수요자들의 발길이 이어진 영향이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김포 등은 그간 공급물량이 적었고, 미분양이 대부분 준공후 물량으로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는 편”이라고 분석했다. 남양주의 미분양은 지난해 ...
2017.04.29 헤럴드경제
전국 미분양 주택 증가, 85㎡이하 소형 주택도 미분양 증가
국토교통부(장관:강호인)는 3월말 기준으로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전월(61,063호)대비 1.0%(616호) 증가한 총 61,679호로 집계되었으며, `16.12월 56,413호 → `17.1월 59,313호 → `17.2월 61,063호 → `17.3월 61,679호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준공 후 미분양주택은 3월말 기준으로 전월(9,136호)대비 0.1%(12호) 감소한 총 9,124호로 집계되었다고 밝혔다.지역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수도권의 미분양은 19,166호로, 전월(18,014호) 대비 6.4%(1,152호) 증가하였고, 지방은 42,513호로, 전월(43,049호) 대비 1.2%(536호) 감소하였다.신규 주택 등의 증가분은 ‘17.2월 5,557호→ ‘17.3월 5,478호(수도권 3,771호, 지방 1,707호)로 조사됐으며, 기존 미분양 해소분 : ‘17.2월 3,807호 → ‘17.3월 4,862호(수도권 2,619호, 지방 2,243호)로 나타났...
2017.04.28 디알람
우리나라 국민, 평균 7.7년마다 이사한다
우리나라 국민은 평균 7.7년마다 이사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토교통부가 국토연구원과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해 7∼9월 전국 2만 가구를 대상으로 개별 면접해 조사ㆍ발표한 ‘2016년도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 가구의 평균 거주 기간은 7.7년으로 조사됐다. 평균 거주 기간은 거주 형태별로 차이가 커, 자가 가구는 10.6년, 임차 가구는 3.6년이었다. 자가 가구의 거주 기간은 2012년 12.5년에서 2014년 11.2년에 이어 지난해 더 줄었다. 반면 같은 기간 임차 가구의 거주 기간은 3.7년, 3.5년, 3.6년으로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작년에는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2년 이내에 이사 경험이 있는 가구의 비율은 36.9%로 2014년 36.6%에 비해 다소 높아졌다.지역별로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가구 중 2년 내 이사 경험이 있는 가구는 40.9%로 2014년 40.3%에 비해 증가했다. 지방광역시는 2014년 35.1%에서 작년 37.1%로 ...
2017.04.26 디알람
“오르지 않을 거라더니”…집값 고공행진
경남 진주시에서 견본주택을 연 ‘신진주역세권 꿈의그린’엔 지난 주말 2만1000여 명의 인파가 몰렸다. 같은 날 충북 충주시의 ‘호암택지지구’ 견본주택에도 3만2000여명의 방문객으로 북적였다. “집값이 떨어질 것”이라던 전문가들의 연초 예상이 무색한 장면들이다. 머쓱해진 전문가들은 “활황은 착시”라는 진단을 내놨다. 대선 이후엔 각종 규제로 부동산 시장은 불확실성이 더해질 거란 논리다.2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3월 기준 전국의 청약자 수는 총 34만4531명으로 집계됐다. 활황이던 2015년(21만4754명)은 물론 지난해(18만9684명)을 크게 웃돈다.부동산114가 집계한 3월 일반공급은 1만7884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5379가구)보다 7495가구 적다. 제한적인 공급으로 이 기간 1ㆍ2순위 전체 경쟁률은 19.26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7.47대 1의 2배를 넘어서는 수준으로, 11ㆍ3 대책 직전인 10월(20.72대 1)에 근접했다. KB부동산이 집계한 서...
2017.04.25 헤럴드경제
건설사, 올 석 달간 이익만 1兆...‘떼돈’ 벌었다
올 1분기 건설사들이 영업이익으로 1조원을 훌쩍 뛰어넘는 ‘떼돈’을 벌어들일 전망이다. 당초 부동산 경기가 어려울 것이란 예상과 달리 국내 주택시장이 활기를 띄면서다. 24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 추정치가 존재하는 6개 건설사(현대, GS, 현대산업, 대림, 대우, 삼성엔지니어링)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5000억원) 대비 36.7% 증가한 6835억원으로 예상됐다. 특히 GS건설과 대우건설이 각각 142.5%, 115.6%로 급증할 것으로 점쳐졌다. 6개 상장사 수치만 7000억원에 육박한다. 추정에 포함이 안된 삼성물산, 포스코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 SK건설, 한화건설 등까지 감안하면 건설업계 전체로 1조원은 너끈히 넘어설 수 있다.‘떼돈’은 주로 국내 주택부문에서 벌었다. 반면 그간 이익을 깎아 먹은 해외 저수익 사업장은 대부분 준공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추가 손실 여지가 크게 줄었다. 지난해 1분기 발생했던 고속철도 과징금 같은 일회성 비용도...
2017.04.24 헤럴드경제
증폭되는 ‘오피스 공실 공포’
대형 오피스 공급이 늘면서 1분기 서울 오피스 공실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임차인의 연쇄 이동으로 2분기 공실률은 더 오를 전망이다.20일 알투코리아가 1분기 서울시 오피스빌딩 1104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 오피스의 공실률은 10.6%로 전분기 대비 0.5%포인트 상승했다. 대형 오피스와 중소형 오피스의 공실률은 각각 10.7%, 8.2%로 집계됐다.프라임 오피스빌딩의 공급이 이어지면서 서울 오피스 공실률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라임 오피스가 주변의 대형 오피스의 임차수요를 흡수하면서 공실률 증가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헤럴드경제DB] 강남권역은 롯데월드타워ㆍ타워730 등의 공급으로 1분기 대형 오피스 공실률이 1.2%포인트 상승한 10.3%를 기록했다. 도심권역은 94빌딩(종각)ㆍ수송스퀘어 등의 영향으로 0.6%포인트 상승한 12.1%, 여의도권역은 K타워 공급으로 0.3%포인트 오른 9.3%를 보였다.롯데월드타워는 업무시설 연면적의 약 40%를 ...
2017.04.20 헤럴드경제
5월 분양, 수도권만 늘었다...지방은 급감
5월에는 전국에 2만6000가구의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대선 영향으로 일정을 조정하는 건설사들이 늘어나 공급물량의 변동 가능성은 여전하다.19일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5월 전국에서 아파트 35개 단지 2만6199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64곳ㆍ4만1592가구)보다 37% 감소한 규모다. 2013년(1만4,27가구) 이후 가장 적은 5월 분양물량이다.수도권에서는 ▷서울 5곳 3078가구 ▷경기 18곳 1만7087가구 ▷인천 2곳 1130가구 등 2만1295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1만7257가구)보다 23.4% 늘었다. 분양물량은 인기지역에서 대거 쏟아진다. 강동구 고덕주공7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 성동구 성수동 뚝섬3구역에 짓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 신길5구역을 재개발하는 ‘보라매SK뷰’,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 등이다.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중에선 김포 걸포3지구(도시개발구역)...
2017.04.19 헤럴드경제
아파트 3.3㎡당 2000만원 시대
서울 아파트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3.3㎡당 2000만원 시대에 들어서고 있다.16일 부동산114 아파트 시세에 따르면 지난주 종로구의 아파트값이 처음으로 3.3㎡당 1900만원대를 돌파했다. 이로써 강북에서 3.3㎡당 2000만원을 넘어섰거나 근접한 지역이 4개 구로 늘었다.작년 말까지만 해도 3.3㎡당 1668만원에 그쳤던 종로구는 교남동 뉴타운 사업으로 개발된 2500여가구의 ‘경희궁 자이’가 2월말 입주를 시작하면서 시세가 급등했다.경희궁 자이는 전용면적 84㎡ 일부 로열층의 실거래가가 10억원을 넘어서는 등 3.3㎡당 3000만원대로 올라가며 강남권 아파트 수준을 위협하고 있다. 종로구의 가세로 강북 도심권의 3.3㎡ 평균 시세도 조만간 2000만원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서울 용산구의 아파트값은 미군기지 공원화사업과 재개발 사업, 국제업무지구 개발 등의 호재로 3.3㎡당 시세가 2506만원을 기록하며 강북에서 가장 높다. 강남(3595만원)·서초구(3310만원)에 이어...
2017.04.17 헤럴드경제
10명 중 5명 “앱으로 부동산 정보 본다”
부동산 정보를 찾을 때 10명 중 5명은 부동산 앱(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시장분석업체 부동산인포가 부동산 정보 수집 경험이 있는 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158명(52.7%)가 집에 대한 정보를 얻을 때 앱을 이용한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 2014년(26.6%)보다 약 2배 늘어난 수치다.직방 등 다양한 부동산 앱이 출시되면서 이용자들의 정보 수집 행태가 변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포털사이트에서 운영하는 부동산 사이트를 참고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193명(64.3%)에 달했다. 특히 1인 가구의 77.8%는 부동산 앱으로 정보를 수집했다.부동산 정보 채널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서비스는 ‘직방’(44.3%)’이었다. 기존의 부동산 정보 채널인 네이버 부동산(14.7%), 부동산114(7.7%), 다음 부동산(0.7%) 등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시장조사기관 앱에이프에 따르면 직방은 지난해 12월 기준 부동산 중개 앱 시장에서 54.27%...
2017.04.15 헤럴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