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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업계 “대선 이후가 문제…하반기 규제폭격 오나” 촉각
지난해 11ㆍ3부동산대책 여파가 상당한 가운데, 내달 출범할 새 정부가 추가 규제를 발표할 지에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재 유력 대통령 후보들이 박근혜정부보다 한층 강화된 가계빚 대책과 서민주거 정책을 강조하고 있어서다.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당장 부동산 보유세와 거래세 인상을 주장하고 있다. 전월세 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 도입 의지도 피력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의 공약도 크게 다르지 않다. 주택담보대출과 연관성이 깊은 DTI(총부채상환비율), LTV(주택담보인정비율)도 일몰 연장을 요구하는 주택업계의 바람과는 달리 강화될 공산이 크다.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가처분소득 증가분보다 가계부채 증가 속도가 빠르다는 점에서 대선후보들이 이전 정부의 부양책과는 다른 규제를 꺼내든 건 당연하다”며 “대내외 악재가 산재해 있고, 주택시장의 불안정성이 수면위로 떠오르면서 차기정부는 부동산 규제 수위를 높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문...
2017.04.13 헤럴드경제
다가구 임대주택 등록 쉬워지고, 임차인 주거안정 강화 된다
민간임대주택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 12일 입법예고 다가구주택 임차인들도 임대료 증액 제한, 임대차계약 신고 등 보호를 받을 수 있는 길이 확대된다. 다가구주택 소유주가 본인 거주분을 제외하고 나머지 거주공간을 임대하는 경우에 민간임대주택으로 등록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민간임대주택 사업 활성화를 위하여 지난 1월 17일 개정된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이하 “민간임대주택법”)의 시행령?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마련하고, 이달 12일(수)부터 입법예고한다.이번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본인이 거주하는 주택을 임대주택으로 등록할 수 없어 임대사업자 등록이 불가했으나, 다가구주택 실(가구별 구분 거주가 가능한 공간)별 임대 등록 가능해 임대사업자가 본인이 거주하는 공간을 제외한 나머지 전부를 임대하는 경우, 다가구주택을 민간임대주택으로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임대사업자에게 우선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 기준 조정해 택지개발사업 등 공공이 개발하는 토지 중 3퍼센트 ...
2017.04.12 디알람
부동산 전자계약하면 우대금리 받아요~
전자계약시스템을 활용한 부동산 거래 지역이 늘어나면서 부동산 전자계약 시 부동산 담보대출(주택은 전세자금 포함) 금리를 기존 보다 0.3% 포인트 우대해주는 은행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상가나 토지, 오피스텔에 대한 담보대출 우대 상품도 출시되고 있다.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지난 4월 1일부터 부동산 전자계약이 광역시, 경기도 및 세종특별자치시로 확대됨에 따라 대구은행과 주택뿐만 아니라 상가, 토지, 오피스텔 등에 대해서도 전자계약을 하면 금리를 우대받을 수 있도록 업무협약(MOU)를 맺고 전자계약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부동산 전자계약은 기존의 부동산 거래 절차와 동일하며 ‘종이로 된 계약서에 수기로 작성하던 것을 컴퓨터, 태블릿 피시(PC), 스마트폰 등을 사용해 작성하는 것’으로, 이 경우 온라인 네트워크를 통해 실거래 신고 및 확정 일자가 자동 처리되므로 별도로 주민 센터 방문 등을 할 필요가 없음.대구은행을 이용하는 고객이 전자계약으로 부동산 거래를 하면 ...
2017.04.11 디알람
5월부터 주거취약계층 전세임대주택 신청 시 즉시 지원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전세임대주택 지원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기존주택 전세임대 업무처리지침? 일부 개정안을 마련해 행정예고 한다고 밝혔다. ?전세임대 즉시 지원? 제도는 전세임대주택 지원이 필요한 주거취약계층에게 전세임대 입주자 모집 시기와 관계없이, 곧바로 전세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제도이다. 전세임대주택의 지원은 입주대상자 본인이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사업시행자(지방자치단체와 LH 등)에게 직접 지원을 요청한 경우 입주자 모집시기와 관계없이 가능하다. 또한, 사업시행자 등이 주거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에도 가능하다.이와 더불어, 비영리 복지기관에서 지자체 또는 사업시행자에게 주거지원을 추천한 경우에도 전세임대주택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이번에 행정예고 되는 ?기존주택 전세임대 업무처리지침? 개정안은 관계기관 협의, 법제처 심사 등 후속절차를 거쳐 5월 초에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htt...
2017.04.10 디알람
2013년 이후 서울 도심권 아파트 최대 분양
올해 서울 도심권에서 분양을 앞둔 아파트가 3,600가구를 넘어서면서 5년 만에 최대 물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6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4월부터 연말까지 서울 도심권에서 분양예정인 물량은 총 3657가구(일반분양가구 기준ㆍ임대 제외)로 집계됐다. 지난해 3312가구보다 10.4% 증가한 규모로, 지난 2013년 3620가구가 분양된 이후 최대 물량이다.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최근 강북 7개 구를 포함하는 서울 도심권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통한 분양이 많아서다.지난달 말 기준 KB국민은행의 서울 자치구별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를 살펴보면 서울 평균가격(3.3㎡당 1904만원)보다 높은 9개 자치구 중 강남 4구와 양천구를 제외한 4개 구가 도심권이었다.도심권 4개 구 중에선 3.3㎡당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이 2435만원인 용산구가 가장 높았다. 이는 송파구(2492만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마포구(1950만원), 성동구(19...
2017.04.07 디알람
강남불패의 역사…사교육→한강→재건축→한강변 재건축
‘아파트 공화국’이라는 한국에서도 서울 강남아파트는 ‘불패 신화’를 써온 지역이다. 1963년 서울시로 편입된 뒤 빠르게 성장한 강남지역은 1975~1977년 들어선 압구정 현대아파트로 상징되는 고급 아파트촌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1980년대 호황기와 서울올림픽 특수가 겹치며 아파트 시장은 만개했다. 하지만 1997년 외환위기를 겪으면서 지역과 위치에 따라 강남 아파트 불패의 역사는 굴곡을 맞는다. ‘강남’이라는 말로 모든 프리미엄이 정당화되던 시기를 벗어나 상권, 교육, 교통, 조망 등 세부 변수에 따라 프리미엄이 등락을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2000년대 초반 강남 아파트는 도곡동 타워팰리스로 상징되는 대단지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가 주도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02년 도곡동 아파트 값은 일년 새 42.63%나 뛰었다. 2004년 개포동과 잠실동의 아파트 가격이 떨어질 때도 타워팰리스 3차가 입주한 도곡동은 7.26%가 오르며 뒷심을 자랑했다.이 시기 강남 아파트 가격을 좌...
2017.04.06 헤럴드경제
그래도 오피스텔(?)...2분기 1만6500실 분양
봄 분양성수기를 맞아 오피스텔 공급이 봇물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에선 1만6547실의 오피스텔이 공급될 예정이다. 분양시장의 활황세였던 지난해 2분기 분양물량(1만7369실)보다 소폭(4.73%) 감소했지만, 1분기(1만 1983실)보다는 38%가량 증가한 규모다.쏠림현상은 여전하다. ▷경기도 6919실 ▷인천 5303실 ▷부산 2004실 ▷서울 1201실 ▷울산 444실 등 분양물량의 약 80%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수익률 하락에도 저금리 기조에 수요자의 관심은 꾸준하다. 투자처가 마땅치 않아서다. 부동산 114자료를 살펴보면 3월 기준 전국 오피스텔 연간 임대수익률은 5.29%였다. 1금융권에서 시판하는 1년 만기 정기예금금리(은행연합회 기준ㆍ1%대)보다는 2배 이상 높다. 업계 한 관계자는 “조기대선과 미국발 금리인상 등으로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지만, 국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고 은행 예금금리가 바닥...
2017.04.05 헤럴드경제
“3년간 42만 가구 부족...집값 더 오른다”
입주물량 증가에 따른 주택시장 침체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오히려 2020년까지 전국적으로 약 42만 가구가 더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3일 유안타증권은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주택수요량을 추정한 결과 올해 추가로 필요한 주택 수는 약 11만4000가구에 달하며 2020년까지는 41만6000가구가 더 공급돼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 지역만 놓고 보면 올해 9600가구, 2020년까지는 3만5000가구 가량의 주택 추가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정원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주택수요함수를 통해 연령대별 주택수요에 미치는 영향을 계산했으며 해당 연령대별 증가율을 통해 주택수요 증가수준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추정치는) 인구변화에 따른 주택수요”라며 “여러 주변 환경 변화에 따른 상승분은 고려되지 않아 (주택수요량은)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정 연구원은 2016년 현재 우리나라 전국 주택보급률이 100%를 넘었지만 수도권의 주택보급률은 아직 100%를 넘지 못했다고 지적했...
2017.04.04 헤럴드경제
레지던스의 귀환
11.3 부동산대책의 영향으로 주택시장 위축이 현실화되는 가운데 수익형부동산이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이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주택시장에 집중되면서 분양권 전매제한, 청약 재당첨 금지 등 규제를 받지 않는 수익형부동산으로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부동산 투자포인트로 떠오른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투자 열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익형부동산 시장에서도 옥석가리기가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수익형부동산의 장점만을 결합해 만들어 낸 ‘레지던스’가 등장하며 오피스텔, 상가 등에 머물던 수익형부동산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서비스드 레지던스’(Serviced Residence)는 호텔식 서비스가 제공되고 객실 내에서 취사, 세탁 등이 가능한 장단기 거주 대체시설인 생활숙박업으로 주사용층은 외국 관광객이나 바이어, 국내 비즈니스 출장 대상들로 장·단기 이용 모두가 가능하다. 특히 외국 관광객과 비즈니스 수요가 급증하면서 태부족인 숙박시설의 대체 상품으로 ‘...
2017.04.03 디알람
서울 오피스텔 임대수익률 5%붕괴 눈앞
서울의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이 5%대 붕괴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오피스텔은 대표적인 수익형 부동산으로, 최근 저금리 시대 유망 투자처로 각광을 받고 있다. 시장에서는 세금과 각종 비용 그리고 공실 위험 등을 감안할 때 임대수익률이 4%대로 낮아지면 투자 매력이 더 떨어져 수익률 하락이 추가 하락을 부르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3일 KB국민은행의 ‘3월 주택가격동향’의 오피스텔 통계에 따르면 서울 지역 오피스텔의 지난달 임대수익률은 5.03%를 기록했다. 2월에 비해 0.06%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한 달 새 0.07%포인트가 떨어진 지난 2011년 9월 이후 5년 반 만에 월간 최대 낙폭이다. 서울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2010년 8월 6.02%를 기록한 뒤 줄곧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2015년 중반 5% 중반대까지 낮아졌다. 이후 하락 속도는 더 빨라지면서 마침내 5%대 마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서울의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이 이처럼 급락하는 것은 공급이 급증...
2017.04.03 헤럴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