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컨설턴트가 필요하십니까?

효율적인 부동산광고가 필요하십니까?

그렇다면 분양마당과 함께 하세요!

뉴스

부동산뉴스

부동산뉴스

8·2대책 ‘지속적 위력’결코 약하지 않다

작성자
헤럴드경제
작성일
2017.08.29
8ㆍ2 대책 3주가 지났다. 2005년 참여정부의 8ㆍ31대책 보다 당장의 파괴력은 약하지만 피부로 느끼는 효과는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12년 전에는 단기간에 시장이 급랭했지만, 이번에는 단기 충격은 상대적으로 덜 하지만 지속적인 효과 측면에서는 오히려 나을 것이란 관측이다.

20170828000510_0.jpg

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8ㆍ31대책 직후 ‘버블세븐’(강남3구ㆍ목동ㆍ분당ㆍ평촌ㆍ용인) 가운데 3곳의 집값이 감소했다. 둘째주에는 평촌 한 곳을 제외하고는 모두 화살표가 아래로 향했다. 서초구는 일주일 새 무려 0.62%나 값이 빠졌다. 다섯째주가 되자 7개 지역 모두 마이너스 행진을 벌였다. 특히 강남구(-0.29%)와 송파구(-0.12%) 등 강남3구가 직격탄을 맞았다.

하지만 8ㆍ2 대책 3주가 지난 25일 기준 ‘노블세븐’(강남4구ㆍ용산ㆍ마포ㆍ과천) 지역 가운데 아파트 매매가격이 떨어진 곳은 강동구(-0.01%)와 송파구(-0.02%) 2곳이었다. 두 지역은 8ㆍ2대책 직후인 지난 11일 조사에서도 마이너스를 기록한 곳으로, 당시 낙폭은 각각 -0.28%, -0.07%였다. 하락 흐름이지만 기울기가 완만해졌다.

8ㆍ31 때 ‘버블7’이 받은 충격이 대책 8ㆍ2이 ‘노블7’에 준 충격보다 분명 큰 셈이다.

하지만 초기 충격에서만 8ㆍ31대책 만 못할 뿐 지속적인 효과 측면에서는 8ㆍ2대책의 위력이 결코 약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많다. 특히 집값이 8ㆍ31대책 때처럼 단기간에고꾸라지지 않은 걸 높이 평가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경착륙이 아닌 연착륙의 신호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20170828000511_0.jpg

추병직 당시 건설교통부 장관은 8ㆍ31대책 한 달을 맞아 “투기수요가 사라지면서 실수요자 중심의 건전한 시장질서가 빠르게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자평했지만 결과적으로 너무 성급하고 안이한 판단이 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