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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난민, 경매시장으로...주거시설 낙찰가율 ‘고공행진’

작성자
디알람
작성일
2016.05.13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법원경매 각종 지표들이 최고치를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전국 평균 낙찰가율은 석달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세난과 재건축 이주수요로 주거시설 낙찰가율도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13일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4월 전국 법원경매 평균 낙찰가율은 73.1%로 전월 대비 1.2%포인트 상승했다. 3개월 연속 상승세로, 지난 2015년 12월(75.1%)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4월 경매 진행건수는 지난달보다 497건 감소한 10960건으로 역대 최저수준이었지만, 낙찰건수는 4510건으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총 낙찰액은 1조2113억원으로 지난달보다 980억원 증가하며 올해 최고액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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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최고가로 낙찰된 물건은 인천 남동구 논현동 소재 세일프라자였다.
1번의 유찰 끝에 두 번째 경매에서 감정가의 88%인 291억5300만원에 낙찰됐다. [사진제공=지지옥션]


주거시설 낙찰가율이 전월 대비 1.8%포인트 상승한 87.6%를 기록하며 전체 상승을 이끌었다. 수도권 주거시설 낙찰가율은 3%포인트 상승한 88.3%를 기록했다. 2009년 9월(90.2%) 이후 6년 7개월만에 최고치다.

4월 전국 경매법원에서 가장 높은 가격에 낙찰된 물건은 인천 남동구 논현동 세일프라자였다. 1번의 유찰 끝에 두 번째 경매에서 감정가의 88%인 291억5300만원에 낙찰됐다. 인천 부평구 빌딩도 203억원에 낙찰돼 인천에서만 200억 이상 물건 2건이 새 중인을 찾았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서 낙찰 받은 제주 모뉴엘사옥(172억), 삼익문화재단에서 낙찰 받은 도곡동 근린상가(131억)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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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 전국 월별 낙찰가율ㆍ낙찰건수 [자료제공=지지옥션]

최다 응찰자 물건은 또 담양에서 나왔다. 담양군 대전면 행성리 답(沓) 3398㎡에 2달 연속 담양군에서 최다 응찰자 물건이 나왔다. 첫 번째 경매에서 60명의 응찰자가 몰렸다. 낙찰가는 감정가의 348.2%인 3억5500만이다. 앞서 3월에는 담양군 금성면 단독주택에 103명이 몰리기도 했다.

응찰자 상위 10건 중 6건이 아파트ㆍ다세대 등 주거시설이었다. 지역별 주거시설 낙찰가율은 제주도가 114.4%로 가장 높았다. 광주(99.5%), 울산(96.1%), 서울(94.1%), 부산(90.3%) 등이 90% 이상 평균 낙찰가율을 보였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경매에 유입되는 신규물건이 줄었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전세난과 재건축 이주수요로 인해 주거시장을 중심으로 낙찰가율이 고점에서 유지되고 있다”며 “하반기까지는 낙찰가율이 고점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and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