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컨설턴트가 필요하십니까?
효율적인 부동산광고가 필요하십니까?
그렇다면 분양마당과 함께 하세요!
집값 바닥 근접 VS 일시적 반등…‘1.3 대책’ 시장 둘로 갈렸다
서울 아파트 매매지수가 상승하는 등 매수심리가 소폭 오르기 시작한 시점에서, 지난 3일 발표된 부동산 연착륙 정책 효과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정책이 나온 만큼 조만간 반등의 기미가 보일 것이라는 의견을 내지만, 또 한편에서는 고금리 기조가 계속되면 현 상황은 일시적 회복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10일 잠실 등 서울 일부 지역에서 호가를 올리고 매물을 거둬들이는 사례가 나타나는 등 시장의 분위기는 확연히 바뀐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부동산 매물현황에서는 지난해 19억원대 두 차례나 거래됐던 잠실주공5단지 전용 76㎡은 이제 21억~22억원대 물건들만 올라와있다. 송파구 헬리오시티 역시 전용 84㎡ 기준 최저 16억 3000만원으로 15억원대는 매물은 찾아볼 수 없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16억원이었던 일부 매물은 1·3대책 기점으로 4000~5000만원씩 호가가 올랐다.지표 또한 반등의 움직임이 감지된다. 대책이 발표되기 직전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도는 35...
2023.01.10 헤럴드경제
집값 폭락했다더니 고작 2.3%… "비정상적으로 높다"는 원희룡·오세훈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집값이 비정상적으로 높다"고 말해 적정 집값 수준에 대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집값이 큰 폭으로 상당히 하락했다며 '바닥론'을 제기하고 있는 시장 일각의 분석과는 괴리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통계상으로 보면 전국 집값은 3%, 서울 집값은 2.3% 하락에 그친다.원 장관은 4일 국토부 기자간담회에서 "집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높다"며 "부담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라는 입장이 확고하다"라고 말했다.이는 지난해 이미 집값이 큰 폭으로 하락하지 않았냐는 시장의 인식과는 거리가 있다. 인천 송도나 세종시 등 일부 지역은 "집값이 반토막 났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심각한 침체 현상을 겪고 있기도 하다.실제 세종시의 한솔동첫마을 1단지 전용면적 59㎡는 지난해 2월 6억3000만원에 팔렸던 것이 불과 9개월 뒤인 11월 3억원에 거래됐다. 인천 청라 청라국제금융단지 한양수자인레이크블루 84㎡...
2023.01.05 헤럴드경제
내 월급 절반 대출 갚아야 서울 중간 집 산다
주택 가격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금리 상승 여파로 주택구입부담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한 것으로 파악됐다.2일 주택금융공사(HF)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전국의 주택구입부담지수는 89.3으로,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04년 이후 가장 높았다.전국의 주택구입부담지수는 지난 2021년 4분기(83.5) 사상 처음으로 80을 돌파하면서 이전 최고치였던 2008년 2분기(76.2)를 뛰어넘었다. 이어 지난해 1분기 84.6, 2분기 84.9에 이어 3분기 89.3까지 네 분기 연속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주택구입부담지수는 중간소득가구가 표준대출을 받아 중간가격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의 상환 부담을 나타내는 지수다. 지수가 낮을(높을)수록 주택구입부담이 완화(가중)됨을 의미한다. 주택담보대출 상환으로 가구소득의 약 25%를 부담하면 주택구입부담지수는 100으로 산출된다.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시세와 통계청 가계조사 및 노동부의 노동통계조사, 한국은행의 예금은행 주택담보대출(신규취급) ...
2023.01.03 헤럴드경제
“갱신권은 다음에, 보증금 먼저 주세요”…세입자 전화가 겁나요
올해 가파른 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전셋값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지난달 서울 주택 전세 갱신계약 가운데 계약갱신청구권(이하 갱신권) 사용 비중이 40%선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전셋값이 2년 전 전셋값보다 떨어져 집주인이 오히려 보증금을 돌려줘야 하는 역전세난도 확대되는 양상이다.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 전월세 신고건수는 총 4만5079건으로, 이 가운데 갱신계약은 27.7%인 1만2487건으로 집계됐다.신규 계약이 11월 3만2592건으로 전체 거래량의 72.3%를 차지해 올해 5월(75.4%) 이후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지만 갱신계약은 올해 5월 24.6% 이후 가장 낮아졌다.지난달 갱신계약 건 가운데 세입자가 갱신권을 사용한 경우는 5171건으로 41.4%를 차지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낮은 비중으로 지난 1월 59.0%보다 17.6%포인트 감소했다.갱신권 사용 비중은 올해 들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 2월 57.4%, 3월 55....
2022.12.29 헤럴드경제
내년으로 다 미루더니…새해 아파트 분양 물량 9년만에 최저
내년 민영아파트 분양 물량이 9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고금리, 고분양가, 집값 하락에 매수 심리가 약화된 상황이 영향을 미쳤다. 특히 상당수 건설사들이 경기 둔화와 미분양 우려로 분양물량을 축소 계획하거나 아직 사업계획을 수립하지 못하고 있다.26일 부동산R114가 연합뉴스로 공동으로 내년 민영아파트(민간분양+민간임대) 분양계획을 조사한 결과 전국 303개 사업장에서 총 25만8003가구가 분양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계획물량 기준으로 2014년(20만5327가구) 이후 가장 적고, 올해(41만6142가구) 대비 38% 감소한 수준이다.▶내년 분양 물량 2, 3월에 몰려= 올해 분양계획 중 31%는 내년으로 이월됐으며 내년 분양 물량은 3월(3만4392가구), 2월(2만5620가구)에 전체물량의 약 28%가 계획돼있다. 9월은 보통 가을 성수기로 꼽히지만 추석이 끼어 있어 예정물량이 7257가구로 많지 않다. 분기별로는 ▷1분기 8만2001가구 ▷2분기...
2022.12.27 헤럴드경제
"월급 60% 주담대 갚는 데 쓴다"…영끌족 '추가 대출도 안된다'
#. 직장인 A씨는 지난 5월 내 집 마련의 설렘을 안고 만기 30년 원리금 균등상환 조건으로 주택담보대출 3억원을 받았다. 연 4.0%의 금리로 매달 143만원의 원리금을 상환하는 조건이었다. 하지만 6개월 새 금리가 크게 뛰면서 A씨의 부담이 커졌다. 주담대 금리가 6.14%로 상승하면서 이자만 월 40만원씩 늘어 매달 상환해야 하는 원리금이 183만원이 됐기 때문이다. 대출 당시만 해도 연봉 4500만원인 A씨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은 38%로 금융당국의 규제 기준 아래였다. 현재도 빌린 돈은 그대로지만 이자가 늘어나면서 DSR이 49%로 올라 월급의 절반을 대출을 갚는 데에 바치게 됐다.금리가 급등하면서 ‘영끌’로 대출을 받아 내 집을 마련했던 차주들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주담대에 신용대출까지 받은 차주의 채무 상환 부담은 이미 한계를 넘어섰다는 분석이다.주담대 보유차주 평균 DSR 60%…월급 절반 이상 대출로26일 한국은행이 가계부채 데이터베이스(DB)를 분석해 ...
2022.12.26 헤럴드경제
7% 대출금리에 대형로펌 변호사도 운다…‘영끌거지’를 아시나요
#. 대형 로펌에 다니고 있는 변호사 A씨는 지난해 가능한 모든 대출을 끌어모아 11억원짜리 아파트를 구매했다. 그중 은행 주택담보대출 4억원, 신용대출 2억원, 대한변호사협회에서 제공하는 신용대출 5000만원 등 부채만 총 9억5000만원에 달한다. 올해부턴 금리가 오르자 주담대 변동금리는 6%, 변협대출은 7%대까지 올랐다. 그는 적지 않은 월급에도 허덕이고 있다.#. 직장인 B씨는 요즘 주변사람들로부터 “‘벼락거지’ 피하려다 ‘영끌거지’가 됐다”는 소리를 듣는다. 사기만 해도 1~2억이 오른다는 믿음을 가지고 도봉구에 집을 장만했지만, 6억원대 부채에 한 달에 내야 할 이자만 100만원대로 불어났다. 6개월 변동금리의 주담대는 지난해 2.4%였던 금리가 6개월 단위로 4.2%, 6.1%까지 올랐다. 안심전환대출로 갈아타고 싶었지만 거절 당했다.지난해 부동산 불패신화를 믿고 주택을 구매한 영끌(영혼까지 끌어 대출)족 사이에서 비명 소리가 나오고 있다.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과 신...
2022.12.25 헤럴드경제
“세입자가 우리집 경매 부쳤어요”…고금리·역전세난에 강제경매 폭증
강제경매로 소유권이 바뀐 아파트·빌라·오피스텔 등 집합건물이 전국적으로 지난해 대비 17% 넘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금리가 급격히 오르며 빚에 대한 이자부담을 감당하지 못하는 채무자가 늘고, 역전세난 속 보증금을 감당하지 못하는 집주인들이 많아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기조가 유지되는 만큼 앞으로도 경매 물건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24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강제경매로 인한 매각에 의한 소유권 이전등기가 신청된 부동산은 5176건이다. 지난해(4413) 대비 1년 사이 17% 증가한 것이다.강제경매로 인한 매각 건수 증가는 집값이 상대적으로 비싼 서울에서 더욱 돋보였다. 올해 11월까지 서울 내에서 경매로 집주인이 바뀐 것은 1280건으로 지난해(701건) 보다 82%가 늘어났다. 인천도 312건에서 449건으로 43% 크게 늘어나며 눈길을 끌었다.경매는 강제경매와 임의경매로 나뉜다. 강제경매는 판결문 확보 후 채권자가 법원...
2022.12.24 헤럴드경제
PF우려에 건설사 신용등급 전망 줄하향…증권사 내년 위기 넘길까?
부동산 경기 침체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로 건설사 회사채 신용등급 전망이 잇달아 하향하고 있다. 신용평가사들은 증권사 신용등급 전망 하향이 단시간 내 이뤄지진 않을 것으로 보면서도 내년 PF발 유동성 위기가 본격화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22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3대 신용평가사(나이스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는 롯데건설과 태영건설의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일제히 하향했다. 한신공영에 대해선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가 '부정적' 전망을 내놓았다.김현 한기평 연구원은 “롯데건설은 PF 우발채무 규모가 건설업종 내 단연 크고, 하반기 단기자금시장 경색 국면에서 유동화증권 차환이 차질을 빚어 리스크가 일부 현실화했다”며 “유동성 리스크를 촉발시킨 롯데건설의 사업관리 능력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은미 나신평 연구원은 “태영건설은 미착공 개발사업의 규모가 큰 가운데, 최근 부동산 경기 하락 국면 본격화로 사업의 불확실성...
2022.12.23 헤럴드경제
한 푼 안 쓰고 내 월급 10년 모아야 수도권서 내 집 마련…서울은 14년 걸린다
최근 수년간 주택 가격이 급등한 여파로 지난해 기준 수도권에 집을 사려면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10년간 모아야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은 지난해 한 해 동안 2년이나 늘었다. 집값이 더 크게 뛴 서울에서는 이 기간이 14년에 달했다. 다만 최근 집값이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는 만큼 올해는 이 기간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1년 주거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 조사는 지난해 8월부터 집값 하락이 본격화하기 전인 올해 1월까지 표본 5만10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한 개별 면접조사 결과다.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자가가구의 연소득 대비 주택 가격 배수(PIR·Price Income Ratio)는 중윗값 기준 10.1배였다. 전년(8.0배)보다 높아졌다. 이 PIR는 역대 최대치다. 1년 만에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PIR는 월급을 쓰지 않고 꼬박 모아 집을 장만하는 데에 걸리는 시간을 뜻한다.PIR가 8.0배에서 10.1배로 늘...
2022.12.22 헤럴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