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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절반 이상 “집 사려면 올 가을에 사라”
국내 주요 금융권 소속 부동산 프라이빗뱅커(PB)와 전문가들 가운데 절반 이상은 집을 구매할 적절한 시기로 올 가을을 꼽았다. 향후 집값이 오를 경우 가장 상승폭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으로는 서울 강남 지역이 1위를 차지했다.헤럴드경제 설문조사에 따르면 ‘무주택자라면 내 집 마련에 나설 적절한 시기’를 묻는 질문에 22명 중 13명(59.1%)이 ‘올해 9월부터 11월 사이’를 선택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와 ‘내년 하반기’가 각각 3명(13.6%)으로 동률을 이뤘고, 2021년 이후가 적절하다고 본 전문가는 1명(4.5%)에 그쳤다.올해 가을을 지목한 전문가들은 서울 지역에 대한 실수요가 꾸준하기 때문에 구매 시기를 늦출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이상철 삼성생명 패밀리오피스 프로는 “청약 위주 주택 매입을 최선호로 보고, 청약 가점이 낮은 경우 신축 5년내 아파트 위주 선별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반면 내년 이후를 꼽은 전문가들은 “시장 변동성이 계속 증대하고 있기 ...
2019.09.18 헤럴드경제
규모·거래금액도 커야…오피스 시장은 ‘똘똘한 대형’이 대세
최근 몇 년 간 국내 오피스 시장에서는 규모와 거래금액이 큰 ‘똘똘한 대형’을 중심으로 한 거래가 활발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내외적으로 투자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도 이런 선호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최근 KB경영연구소가 내놓은 ‘오피스시장 여건 변화와 동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연면적 1만㎡ 이상 대형 오피스 거래는 지난 2015년 이후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해당 거래는 2015년 21건, 2016년 27건, 2017년 33건, 2018년 42건으로 꾸준히 늘었다. 서울 내 거래는 연도별로 13건, 19건, 20건, 20건이었다. 연면적 1만㎡ 이상 오피스의 거래총액은 2015년 2조2000억원에서 지난해 5조3000억원까지 뛰었다.상대적으로 가격이 더 비싼 우량물건에 대한 투자도 집중됐다. 최근 3년간 대형 오피스의 거래총액을 보면 서울 내 거래는 84.6%로 대부분을 차지했는데, 1000억원 미만 거래는 줄고 2000억원 이상 거래는 늘어...
2019.09.17 헤럴드경제
‘미분양 아파트의 무덤’에서 ‘완판 지역’으로…검단·운정의 부활?
인천 검단, 파주 운정 등 2기 신도시 아파트 분양시장에 드리워졌던 ‘미분양 먹구름’이 걷히고 있다. 이들 지역에서는 3기 신도시 등장에 따른 우려로 미분양 물량이 대거 쏟아져 나왔지만, 정부의 수도권 교통개선 대책 발표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도입 등이 맞물리며 뒤늦게 완판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16일 국토교통부·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4월과 5월 각각 분양한 검단 ‘대방노블랜드 1차’와 ‘동양파라곤 1차’는 정식 분양 직후 1151가구, 621가구의 미분양이 발생했다. 이보다 앞서 1월과 2월 분양한 검단 ‘한신더휴’, ‘센트럴푸르지오’도 정식 분양 후 미분양 수가 847가구, 421가구에 달했다.운정에서도 올해 6월 대우·중흥·대방 3개 단지가 동시 분양에 나섰는데 전체 2527가구 중 496가구가 미분양 물량으로 나왔다.검단과 운정은 정부가 지난해 12월(남양주 왕숙·하남 교산·인천 계양 등)과 올해 5월(고양 창릉·부천 대장) 3기 신도시 계획을 발표한 뒤 ...
2019.09.16 헤럴드경제
저금리 시대, 수익형 부동산 다시 일어설까?
저금리로 갈 곳 잃은 유동자금이 어느 곳을 향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값 오름세가 두드러지면서, 정부가 이를 규제할 뜻도 강하게 내비치고 있어 ‘수익을 얻고, 규제를 피할’ 새 투자처를 찾는 움직임이 분주하다. 전문가들은 이에 월세 수익을 낼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이 주목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11일 한국감정원의 ‘2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 시장 조사’에 따르면, 하락세로 꼽혔던 오피스·상가 시장은 최근 들어 고개를 들고 있다. 이 기간 서울 지역 오피스 시장의 공실률은 10.2%로 전기 대비 0.8%포인트 줄었다.특히 을지로와 남대문 상권 등 일부 빌딩 신규임차로 공실이 감소하며 도심지역 공실률이 12.9%로 전기대비 1.6%포인트가 줄었다.집합상가 시장에서도 반등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서울 강남 지역의 임대가격지수(1층 기준)는 전기대비 0.13%포인트 상승한 2.06%로 나타났고, 테헤란로 상권이 강남 지역 가운데 가장 ...
2019.09.12 헤럴드경제
부글부글 끓고 있는 서울 전세시장…추석 이후 본격 상승 가능성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공덕자이’ 아파트 6층 전용면적 84㎡ 전세가 7억원에 계약됐다. 이 단지 같은 크기 아파트는 최근 3개월 사이 6억2000만원(5층)에서 7억1000만원(8층)까지 전세 거래가 이뤄졌다.같은 지역 래미안공덕4차 59㎡는 이달 7일 5억원에 계약됐다. 7월 4억3000만원에 전세 계약이 있었던 아파트다.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서울 아파트 전세 거래가 조금씩 늘면서 가격도 오르기 시작했다. 입주량이 많아 전셋값이 떨어지던 지역도 거래가 늘면서 하락폭이 많이 줄었다.서울 전세가격은 KB국민은행 주간 아파트 시세 흐름으로 7월 두 번째 주(8일 기준) 0.01% 올라 오름세로 변하더니 이달 첫째 주(2일 기준·0.03%)까지 9주 연속 올랐다. 월간 기준으로 작년 12월부터 올 6월까지 하락세를 보이다가 7월(0.04%)부터 상승세로 돌아섰다. 8월엔 0.12% 올라 상승폭이 커졌다.정부는 10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예고했다. 이때문에 전세에 머물겠다는 ...
2019.09.10 헤럴드경제
올해 지식산업센터 공급 ‘역대 최대’ 찍나…1군 건설사도 잇단 공급
올해 지식산업센터 공급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과거 중소건설사가 주로 시공을 맡았던 것과 달리, 1군 건설사들이 시장에 대거 뛰어들며 자체 지식산업센터 브랜드를 키우려는 움직임도 포착되고 있다.9일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올해 8월 말까지 최종 승인받은 지식산업센터는 113곳으로, 지난해 1년치 수치인 117곳에 근접했다. 공단에 등록된 지식산업센터가 총 1096곳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전체의 10% 가량이 올해 승인받아 공급되는 것이다.이는 정부의 주택시장 규제로 상대적으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다 대출금리 인하, 세제혜택 연장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말 일몰 예정이었던 지식산업센터 취득·재산세 감면 혜택은 2022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연장됐다. 이에 따라 지식산업센터를 분양받아 입주하는 중소·벤처기업들은 기존에 받던 세제 감면 혜택을 계속 받을 수 있게 됐다.당초 중소건설사 위주였던데서 최근에는 1군 건설사도 자체 브랜...
2019.09.09 헤럴드경제
수도권 집값상승률 서울 앞질렀다
수도권 아파트 값이 반년 만에 서울을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등 호재가 몰린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6일 헤럴드경제가 한국감정원의 시계열 자료를 분석한 결과 9월 첫째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4%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집값 변동률(0.03%) 보다 높은 것으로, 지난 3월 셋째주 이후 6개월여 만에 역전에 성공했다.당시 서울과 수도권의 변동률은 각각 -0.10%, -0.08%였다. 이후에는 위치가 바뀌면서 서울이 수도권보다 더 빠른 회복세를 보인 바 있다.지역별로 보면 GTX-B 정차역이 위치하거나 인접한 지역이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인천 미추홀구와 동구의 이번주 아파트값은 각각 0.17%, 0.13% 올랐고, 경기 부천시 역시 0.12% 상승하며 전주(0.03%) 대비 상승세가 뚜렷해졌다. 하남시(0.14%)와 구리시(0.03%)는 지난주에 비해 다소 하락했지만 여전히 견고한 모습을 보였다....
2019.09.06 헤럴드경제
분양가상한제 반사이익…서울 오피스텔 가격 상승 반전
올 들어 7개월 연속 하락하던 서울 오피스텔 가격이 지난달 반짝 상승세로 돌아섰다. 기준금리 인하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발표로 오피스텔에 대한 투자심리가 좋아진 데 따른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5일 한국감정원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 자료에 따르면 8월 서울 오피스텔 가격은 0.04% 올라, 전월(-0.02%)까지 하락세에서 상승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특히 강남권(강남, 서초, 송파, 강동구) 상승세가 가팔랐다. 7월(-0.02%)까지 내리막길을 걷다가 8월에만 0.11% 뛰었다. 서울 오피스텔 가격은 종로·중·용산구 등이 포함된 도심권(-0.06%)을 제외하고, 동북권(0.02%), 서북권(0.02%), 서남권(0.03%) 등 모두 올랐다. 동북권은 성동·광진·동대문·중랑·성북·강북·도봉·노원구 등이 속하고, 서북권은 은평·서대문·마포구, 서남권은 양천·강서·구로· 금천·영등포·동작·관악구 등이 해당한다.도심권 오피스텔 가격 하락은 공급이 몰린 데 따...
2019.09.05 헤럴드경제
올해 분양시장, 수도권·중대형면적서 ‘불꽃 경쟁’
올해 분양시장에서는 수도권·중대형 면적에서 1순위 청약경쟁이 가장 치열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1월부터 지난달 27일까지 청약접수를 받은 단지를 조사한 결과, 중소형 면적보다 중대형 면적의 1순위 경쟁률이 더 높았다. 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올해 1월부터 지난달 27일까지 청약접수를 받은 단지를 조사한 결과, 중소형 면적보다 중대형 면적의 1순위 경쟁률이 더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다.이 기간 전국에 공급된 전용면적 85㎡ 초과 주택형은 1만622가구다. 여기에 접수된 1순위 청약통장은 36만5883개에 달해 평균 34.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형은 7만9445가구 공급에 75만8011명이 1순위 통장을 사용해 평균 9.5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중대형 면적에 대한 청약 문턱은 수도권에서 더 높았다. 수도권에는 이 기간 전용면적 85㎡ 초과 주택형이 5293가구 공급됐는데, 여기에 1순위 통장 22만766개가 몰려 41.7대 1...
2019.09.04 헤럴드경제
서울 주택시장, 신축·재건축 온도차 뚜렷해진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앞두고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에서 재건축과 일반아파트 간 온도차가 커지고 있다. 매수세가 위축된 재건축은 하락세가 이어진 반면 일반아파트는 상승세가 이어지며 오름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31일 부동산114의 주간 아파트 시장동향에 따르면 8월 마지막주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0.05%를 기록하며 지난주(0.02%)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재건축은 0.03% 떨어지며 2주 연속 하락한 반면 일반아파트는 0.06% 상승했다.부동산114 측은 “강남권의 경우 입주연차가 짧은 아파트에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강남4구 일반아파트가 일제히 상승했으나 재건축은 약세를 보이는 등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구별로 보면 강동구가 0.19% 오르며 1위를 기록했고, 강남구(0.11%)·구로구(0.09%)·도봉구(0.08%)·서초구(0.06%) 등이 뒤를 이었다.단지별로 강동은 고덕동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를 비롯해 암사동 롯데캐슬퍼스트 등이 1000만원~2500만원 올랐...
2019.09.02 헤럴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