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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상한제 뜨고 더 뛴다… 강남 아파트 60주 만에 가장 큰 폭 상승
지난 8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지역 시행 등 강력한 규제에도 집값이 뛰는 이상현상이 뚜렷해졌다. 특히 강남 4구의 아파트값은 지난해 9월말 이후 60주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신고가도 속출하고 있다. 정부가 시장 상황을 주시하겠다고 밝힌 만큼 추가대책이 따라오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2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18일 기준) 강남 4구(서초·강남·송파·강동)의 아파트 값은 지난주 대비 0.14% 상승해 9·13대책 영향이 반영되기 시작한 지난해 9월 마지막 주 조사 이후 60주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서초구와 강남구, 강동구의 아파트 값은 각각 0.16%, 0.14%, 0.15% 올랐다. 이 역시 지난해 9월 마지막 주 이후 가장 큰 상승률이다. 이번 주 0.13% 오른 송파구는 이달 첫째 주 0.15%의 주간 상승률을 나타낸 바 있다. 이번 주 0.1% 오른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0.09%)보다 오름폭을 키우며 21...
2019.11.22 헤럴드경제
상한제도 ‘뜀박질’ 못 막는다…서울 아파트값 21주 연속 상승
서울 아파트값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등 규제의 영향 속에서도 21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부산·울산 등 지방 아파트값도 조정대상지역 해제, 집값이 바닥을 쳤다는 인식 등에 힘입어 상승폭이 확대됐다. 경남은 2년 7개월 간 이어진 아파트값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 전환했다.21일 한국감정원은 이달 셋째 주(18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조사 결과, 서울 아파트값이 전주 대비 0.10% 올랐다고 밝혔다. 상한제 시행에도 상승폭은 지난주(0.09%)보다 더 커졌다.이미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재건축 단지들은 내년 4월 말까지 상한제가 유예 됐고, 재건축 초기 단지들은 장기전에 돌입하면서 당장 가격에 영향을 주지 않고 있다. 오히려 상한제 시행에 따른 공급 부족 우려 속에 신축을 비롯한 기존 아파트값이 뛰고 지역·단지별 갭 메우기가 뚜렷해졌다는 게 감정원의 분석이다. 아울러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과 저금리 등도 시장에 영향을 주는 요소로 꼽혔다.강남구와 서초구는 각각 0.14%, 0....
2019.11.21 헤럴드경제
3분기 강남 중대형 상가 수익률 2.3%로 서울에서 가장 높아
서울 시내 중대형 상가 가운데 강남 상권이 3분기 가장 높은 투자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수익형부동산 연구개발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감정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3분기 강남대로 상권 중대형 상가 투자 수익률은 2.3%로 나타났다. 서울 주요 상권 40곳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서울시내 중대형 상가의 평균 투자 수익률은 1.88%로 이보다 0.42%P낮았다.상가정보연구소는 SK텔레콤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지오비전 통계를 통해 강남역 상권을 분석했다. 그 결과 2019년 9월 기준 강남역 상권(강남역 반경 800m) 일평균 유동인구는 64만 2388명으로 조사됐다. 월평균 약 1927만명의 사람이 이 상권을 찾는 셈이다.또 강남역 상권 내 일반식당 매출을 추정한 결과, 9월 기준 5918만원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강남역 상권이 속한 서울 강남구 일반식당 평균 매출 4243만원 대비 1675만원 높은 매출이다.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강남 상권에는 수많...
2019.11.19 디알람
서울 1년내 새 아파트, 분양가 대비 평균 3.7억 올라
서울에서 새 아파트를 분양 받으면 입주 후 1년 이내 4억원 정도 시세 차익이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분양가 규제로 시세보다 낮은 수준에서 분양이 이뤄지고, 입주 후 시세에 따라 거래되면서 1년 내 이 같은 차익이 생기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이유로 심각한 ‘고분양가’가 집값을 끌어올리기 때문이라고 하지만, 실제론 정부 규제에 따른 ‘저분양가’가 ‘로또’를 양산하고 청약시장에 사람을 몰리게 하고 있다.직방은 올 3분기 기준, 전국 입주 1년 미만 아파트의 분양가격과 실거래가격을 비교한 결과, 분양가 대비 매매 거래가격이 12.01%(7034만원) 더 높게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18일 밝혔다.특히 서울에선 분양가 대비 매매 실거래가가 3억7480만원이나 올라 가장 높은 상승액을 기록했다. 분양가 대비 매매 실거래가 변동률은 45.34%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서울에서 최근 1년 이내 입주한 새 아파트 주민은 평균 4억원 가...
2019.11.18 헤럴드경제
“전국 12만2000가구 역전세 위험 노출…전셋값 하락폭 금융위기때보다 커”
전국에서 ‘역전세난’ 위험에 노출된 가구가 12만2000가구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국토연구원은 15일 발간한 ‘주택 역전세 현황과 임차인 보호를 위한 정책개선방안’ 보고서에서 지난해 3400만원을 초과한 전월세 보증금을 보유한 196만가구를 분석해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역전세는 계약 당시보다 주택 전세가격이 하락해 임차인이 그 차액만큼 회수에 어려움을 겪는 상태를 말한다. 임대인이 보유한 금융자산 외에 추가적인 차입을 통해서도 보증금 차액을 마련할 수 없는 경우를 ‘역전세난 위험노출 주택’으로 본다.연구원은 올해 6월 기준으로 1년 전보다 전세가격지수가 1~15% 하락했다면 역전세 위험에 노출된 주택이 12만~16만가구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올해 6월 기준으로 지난 1년간 시·군·구별 전세가격지수는 평균 2.2% 떨어졌는데, 이를 반영하면 전국에서 12만2000가구가 역전세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원은 밝혔다.역전세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 주택도...
2019.11.15 헤럴드경제
3조7000억 규모 ‘삼성동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연내착공 속도
잇따른 변수로 1년 가까이 착공이 늦어졌던 서울 강남구 삼성동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건립이 조만간 본궤도에 오른다. 여당과 정부가 기업투자 프로젝트를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뜻을 모은 데 이어, 서울시도 건축 심의 등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방침을 밝혀 연내 착공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8일 정치권과 국방부, 업계 등에 따르면 전날 국회에서 개최된 ‘제3차 당정 확대 재정관리점검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연내 추진할 ‘3대 과제’ 중 하나로 공사비 3조7000억원 규모의 GBC 착공을 선정했다. 민간경제활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날 당정협의에는 국방부 차관을 포함, 국방부 관계자들도 참석했다.GBC는 올해 1월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에서 ‘조건부 착공’으로 허가가 났다. 하지만 이후 국방부의 비행안전영향평가에서 레이더 간섭 문제를 포함한 군 작전제한 이슈 등이 불거지며 1년 가까이 착공이 지연된 바 있다.이와 관련 국방부 측은 “최근 GBC 관련 국방부·공군·서울...
2019.11.08 디알람
내년 수도권 주택 가격 0.3% 하락 전망
내년 전국 집값이 0.8%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수도권은 이보다 감소폭이 적은 0.3% 하락을 내다봤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2020년 건설·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를 열고 이 같은 전망을 발표했다. 지방 주택 가격은 1.2%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연구원은 서울의 주택시장이 일부 과열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정부의 각종 규제책으로 주택 수요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또 내년 거시경제 여건 악화로 주택시장의 분위기가 쉽게 반전되지 않으리라 분석했다.김성환 부연구위원은 “주택소비 주력 계층이 과거 50대 이상에서 최근에는 30∼40대로 이동하며 신규 주택 수요가 유입되고, 서울 일부 지역은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주택시장의 소비 패턴이 당분간 유지되겠지만 30∼40대의 경우 소득대비 금융부채가 많은 구조기 때문에, 서울지역 주택수요자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미분양 주택 비중이 높은 지방은 내년 수요보다 공...
2019.11.06 헤럴드경제
매매·전월세 거래 ‘동반급감’…이번엔 전세대출 조이는 정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확대와 합동단속 등 강도 높은 부동산 대책이 이어진 여파로 서울 아파트 매매와 전월세 거래가 동시에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내주부터 9억원 초과 1주택자의 전세대출보증을 제한하는 규제 대책까지 발표하면서, 시장 일각에서는 “매물잠김이 더욱 심각해 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5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량은 4908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4393건) 이후 4개월만에 최저치다. 9·13 대책이 시행됐던 지난해 9월(7201건) 대비 3분의 2수준이다. 올해 7월 실수요자 중심으로 거래량이 회복하면서 8822건까지 상승한 것과 확연히 대조된다.지역별로는 강남구가 지난 7월 640건에서 9월 288건으로 줄어들었고, 같은 기간 서초구와 송파구가 각각 503건에서 181건, 742건에서 347건으로 절반 이상 감소하는 등 강남 3구의 거래량 급감이 눈에 띈다.임대차 시장의 경우 상황은 더 심각하...
2019.11.05 헤럴드경제
‘재원’ 빠진 2030광역교통 대책…서울·수도권 집값 영향줄까?
정부가 지난달 31일 오는 2030년까지 주요 대도시 광역거점 간 통행시간을 30분대로 단축하고 수도권 서부 지역에 광역급행철도(GTX-D)를 추가하는 내용 등을 담은 ‘광역교통 2030 비전’을 발표한 가운데 수혜 예상 지역에 대한 향후 집값 전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서울 등 수도권의 경우 계획대로 교통망이 확충될 경우 과밀화 해소를 통해 중장기적인 집값 분산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실질적인 재원 확보 등 사업의 구체성 확보가 변수가 될 것으로 지목된다.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수도권 광역교통체계를 철도 중심으로 잡은 방향성과 관련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구체적인 재원 마련 방안이 빠져 있어 이번 교통대책을 두고 “총선을 앞두고 표를 위한 선심성 정책 남발로 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실제로 이번 계획을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매년 7조원에서 최대 16조원이라는 막대한 돈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철로 건설비만 따져봐도 지하철은 1...
2019.11.01 헤럴드경제
서울 아파트값, 상한제·단속에도 상승폭 키워…18주 연속 올라
서울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18주 연속 이어졌다.31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10월 넷째 주(28일 기준) 전국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0.09% 올라 전주(0.08%)보다 상승폭을 확대했다. 부동산거래 합동점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등 정부 규제로 최근 상승세가 가팔랐던 단지에 대한 추격매수세는 주춤해졌으나, 상대적으로 상승이 더뎠던 지역·단지들의 ‘갭 메우기’로 오름세가 이어졌다고 한국감정원은 분석했다.강남4구는 0.12% 올라 전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송파구(0.13%), 서초구(0.12%), 강남구(0.10%), 강동구(0.10%) 등의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전반적으로 매물부족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재건축단지는 상한제 영향이나 최근 상승폭 등 상황에 따라 상승·보합하는 모습을 보였다. 핵심지역 신축·기축의 오름세는 지속됐다.강남4구 이외에 구로(0.11%)·금천구(0.09%)는 신안산선 인근, 영등포구(0.11%)는 여의·신길·영등포...
2019.10.31 헤럴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