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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상위 10% 평균 매매가, 사상 첫 20억 돌파
지난해 거래된 서울 아파트의 매매가격 상위 10%의 평균 가격이 처음으로 20억원을 돌파했다.20일 직방이 지난 16일까지 집계된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작년도 아파트 매매 거래가격 상위 10%의 평균가격은 21억3394만원으로 조사됐다.이는 역대 최고 가격이며 전년도인 2018년 17억5685만원에 비해서도 3억7709만원(21.5%)이 상승했다. 5년 전인 2015년(11억7762만원)과 비교하면 약 9억원 이상 올랐다.아울러 작년 같은 기간 서울의 매매가격 하위 10%과 비교할 경우 9.41배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의 8.19배에 비해 더 격차가 벌어진 것으로, 지난 2006년(10.68배) 이후 13년 만에 최대 차이다.지역별로 보면 지난해 강남 3구가 상위 10% 매매건수 가운데 80.6%를 차지하며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를 이어갔다.강남구가 37.2%로 전체 1위를 차지했고, 서초구와 송파구가 각각 21.9%, 21.5%로 뒤를 이었다.반...
2020.01.20 헤럴드경제
서울 아파트값, 4주 연속 상승폭 둔화…수원·용인 ‘훨훨’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12·16 부동산대책 이후 4주 연속으로 둔화했다. 전셋값도 연초 학군수요가 줄어들면서 상승세가 주춤해졌다. 반면 규제를 피한 일부 수도권 지역에서는 투자 수요가 몰리며 풍선효과가 나타났다.1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3일 조사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0.04% 올라 지난주(0.07%)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가격을 선도하던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단지에서 12·16 대책 이후 수억원 이상 싼 매물이 나오고, 초고가주택에 대한 관망세가 이어진 데 따른 것이다.서초구(0.00%)의 아파트값은 30주 만에 보합으로 전환했다. 강남·송파구도 0.01% 오르는데 그쳤다. 마포구가 0.09%, 영등포·금천구가 각각 0.08% 뛰는 등 일부 비강남권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였으나 서울 25개구 전체가 지난주와 상승폭이 비슷하거나 그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경기도는 0.18%로 지난주(0.14%)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수도권 등지로 풍선효과가 나타난 것이 아니냐는 우...
2020.01.16 디알람
계속되는 ‘규제’ 엄포…9억원 이하 대출규제·전월세상한제 나오나
“9억원 이상 고가주택과 다주택에 (정책의) 초점이 맞춰져서 9억원 이하 가격이 오르는 풍선효과가 난다거나 또는 부동산 매매수요가 전세수요로 바뀌면서 전셋값이 오른다거나 이런 식으로 정책이 의도하는 것 외 다른 효과가 생길 수 있다.”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12·16 부동산대책에 따른 ‘풍선효과’로 9억원 이하 주택과 전셋값 상승을 직접 언급한 만큼 이어질 추가 규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 두 가지는 실수요자와 가장 연관이 있는 부분이어서 규제가 도입될 때 예상되는 부작용도 면밀히 살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9억원 이하 주택도 ‘대출규제’ 사정권…전문가들 “연쇄 부작용 우려”= 문재인 정부가 꺼낼 유력한 후속 대책으로 대출규제 강화가 첫손가락에 꼽힌다. 전문가들은 풍선효과가 확산하면 9억원 이하 주택이 사정권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한다. 이미 정부는 지난 12·16 부동산 대책을 통해 시가 9억원이 넘는 주택에 대해 9억원 초과분의...
2020.01.15 헤럴드경제
집 사긴 더 어려운데 전세는 뛰었다
“12·16 대책으로 강남 지역 아파트 구매가 힘들어지니까 매매하려던 사람도 전세로 눈을 돌리는 것 같다. 최근 래미안퍼스티지 전세 호가는 2억원 가량 뛰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A공인중개사)12·16 부동산 대책은 시기적으로 서울 주요지역에서 전세매물 품귀현상이 짙어진 가운데 나온 대책이다. 대책발표 전에도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에 따른 청약대기 수요와 교육제도 개편으로 인한 학군수요, 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 요건에 따른 집주인의 실거주 등으로 전세매물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미 호가가 높은 수준으로 뛴 가운데 매매수요가 전세수요로 몰릴 수 있다는 관측에 시장 불안이 커지고 있다.1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5% 올랐다. 12·16 대책의 영향을 반영한 23일 조사에서 주간변동률이 0.23%까지 치솟았다가 이후 0.19%, 0.15%로 이어지는 상황이다. 상승폭이 다소 둔화하고 있다고 해도, 지난해 12월 16일 이전의 주간변...
2020.01.13 헤럴드경제
서울 아파트값, 12·16대책 이후 3주 연속 상승폭 축소
서울 아파트값이 12·16 부동산대책 이후 3주 연속 상승폭을 축소했다.9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1월 첫째 주(6일 기준)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07% 올랐다. 지난 12·16 부동산대책 이후 주간 상승률은 0.10%→0.08%→0.07%로 둔화했다.감정원은 “소형 평형이나 구 외곽 등 상대적으로 상승폭 낮았던 중저가 아파트는 일부 상승했다”며 “주요 지역 및 고가아파트에서는 대출규제나 세제강화 등 대책 영향과 상승 피로감에 따른 관망으로 보합세를 보이거나 급매물이 나오기도 했다”고 설명했다.강남4구에 해당하는 강남구(0.09% → 0.05%), 서초구(0.04% → 0.02%), 송파구(0.07% → 0.04%), 강동구(0.06% → 0.05%)에서는 일제히 상승률이 둔화했다. 12·6 대책에 따른 하락 우려와 매수문의 급감으로 주요 단지가 보합세를 유지했다. 재건축 등 일부 단지에서는 급매물이 나오기도 했다. 구로구(0.11%→0.11%...
2020.01.10 디알람
2020년부터 아파트 분양대행자, '분양대행자 교육' 받아야......
대한주택건설협회(이하 주건협)는 오는 8일부터 분양대행자 교육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교육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주건협은 분양대행자 사전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 첫 분양대행자 교육은 오는 2월 11일 서울 여성플라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후 3월 12일(서울 여성플라자), 3월 17일(대전 기독방역), 3월25일(광주상공회의소), 3월27일(부산상공회의소), 3월31일(판교테크노밸리 스타트업캠퍼스) 순으로 연간 총 30회 정도 전국 순회교육을 개최한다.분양대행자 교육은 1일 8시간 교육과정으로 80% 이상 참여해야 수료증이 발급된다. 교육 내용은 전문교육과 소양교육으로 구성되며 세부 과목은 주택공급 정책 및 법령 이해, 주택공급 업무 절차 실무, 분양대행자의 직업윤리 및 불법·편법 주요사례, 주택분양 시의 개인정보 보호 및 준수사항 등이다.분양대행자 교육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할 대상은 주택공급 신청자가 제출한 서류 확인 및 관리업무, 당첨자 부적격 당첨여부 확인 및 명단관...
2020.01.08 디알람
지난해 서울 중대형 아파트, 중소형 상승률 처음으로 앞섰다.
12·16부동산 대책 직후인 지난 12월 말 서울 강남구 개포동 ‘래미안블레스티지’는 모두 5건 매매 계약이 있었다. 가장 상승폭이 큰 건 23일 계약한 126.92㎡(이하 전용면적). 직전 거래된 것(6월, 25억2000만원/20층)보다 8억3000만원 높은 33억5000만원(16층)에 계약이 성사됐다. 33% 수직 상승이다. 같은 달 29일 수서동 강남더샵포레스트 113.48㎡는 23억7000만원(9층)에 계약됐다. 역시 역대 가장 비싼 값이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1월 19억(5층) 계약된 이후 매매가 없었다.서울 아파트 시장에 중대형 이상 크기 아파트 상승세가 가파르다. 수요가 많은 중형, 중소형 보다 상승폭이 더 큰 건 집계 이후 처음이다.KB국민은행이 조사해 발표하는 아파트 크기별(청약 규모 기준) 변동률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년간(2018년12월~2019년12월) 서울 아파트 가운데 중대형(102~135㎡)이 3.42%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대형(135㎡ 초과)도...
2020.01.06 헤럴드경제
서울 아파트값, 2주 연속 상승폭 축소…12·16 대책 ‘영향’ 받나
서울 아파트값이 지난해 12·16 부동산대책 이후 2주 연속 상승폭을 줄였다.2일 한국감정원의 12월 다섯째 주(30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0.08% 올랐다. 이는 전주 변동률인 0.10%보다 상승폭이 둔화한 것이다.강남4구에 해당하는 강남구(0.11%→0.09%), 송파구(0.15%→0.07%), 강동구(0.07%→0.06%), 서초구(0.06%→0.04%) 모두 2주 연속 상승폭이 둔화됐다. 주요 신축·기축단지는 매도자·매수자 관망에 따라 약보합세를 보였다. 은마아파트, 잠실주공5단지 등 일부 강남권 재건축단지에서는 급매물이 나왔지만, 대출 규제와 추가하락 우려로 거래가 주춤했다.강남4구 외에서는 대부분 상승폭이 축소되거나 유지됐다. 영등포구(0.13%→0.19%)에서는 중저가아파트가 많거나 신안산선 등 개발 호재가 있는 신길·문래·영등포동 위주로 가격이 올랐다.강북에서도 고가아파트가 몰린 마포구(0.11%→0.10%), 용산구(0.09...
2020.01.03 디알람
12월 전국 주택 매매·전세가 상승폭 확대…풍부한 유동자금 영향
부동산 시장을 안정화시키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에도 12월 전국 집값이 오름폭을 확대했다. 전국 전셋값도 상승폭을 키웠으며, 서울 전셋값은 교육제도 개편 영향 등으로 강남 등 주요 학군지역이 크게 상승했다. 12·16 대책은 이번 조사 기간 이후 발표돼, 대책의 영향이 조사 결과에는 반영되지 않았다.31일 한국감정원의 1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11월 12일~12월 9일) 전국 주택(아파트·단독·연립 포함) 매매가격은 0.38% 상승했다. 전달 0.19%보다 상승폭이 커졌다.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지난달 0.50%에서 0.86%로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은 지난 한달간 세제 강화와 주택구입자금 출처조사, 분양가상한제, 급등 피로감 등으로 매수심리가 다소 위축됐으나, 풍부한 유동자금과 매물부족 및 추가 상승 기대감으로 상승폭 확대했다.강남4구(1.82%)는 상승 기대감 등으로 매물 부족한 가운데, 서울 삼성동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개발호재 및 구 외곽 갭메우기 등...
2020.01.02 헤럴드경제
올 한 해 강남3구 집값 4% 올랐다…서울 아파트 중위값 9억원 육박
정부의 강도 높은 ‘핀셋 규제’에도 불구하고 2019년도 한 해 동안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주택가격이 4% 가까이 오르며 견고한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도 연말 급등세에 따라 9억원에 육박했다. 반면 수도권과 대전 등 일부 광역시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부동산 시장은 장기 침체가 이어졌다.▶강남3구·영등포 집값 오름세 두드러져…대전은 전국 상승률 1위= 30일 KB국민은행 부동산 리브온의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올 한 해 서울 주택가격 변동률은 2.60%를 기록하며 지난 2014년(0.80%) 이후 5년 만에 가장 낮았다. 이후 서울 집값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에서 4%대의 상승률을 이어가다 작년에만 10.44% 급등한 바 있다.하지만 지난해 정부의 9·13 부동산 대책부터 올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확대 적용과 최근 12·16 대책까지 사실상 강남권과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 일부 과열 지역을 타깃으로 삼은 ‘...
2019.12.30 헤럴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