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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택지지구에 상업시설 줄인다.
위례, 세종 등 개발이 진행 중인 지구에서 상가 과잉공급, 높은 임대료 등으로 인한 상가 공실 문제를 해소하기 위하여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새롭게 추진하는 신규 대규모 택지 등 공공주택지구에 적정한 상업시설이 공급될 수 있도록 ‘상업시설 계획기준’ 등을 마련하는 ‘공공주택 업무처리지침’ 개정안을 8월 12일(월) 행정 예고했다. 그동안 상업시설의 수요는 온라인 쇼핑 활성화, 대형상권(대형마트, 쇼핑몰 등) 개발,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인해 지속 감소하였으나, 공공주택지구의 상업시설은 상업용지 외에도 업무용지, 주상복합, 도시지원용지 등에 규제완화로 인하여 상가가 허용됨에 따라 공급면적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개정안에는 공공주택지구의 규모, 계획인구를 기준으로 경제상황, 1인당 구매력, 소비특성을 고려한 수요분석을 실시하여 상업시설의 총 소요면적을 도출하고, 도출한 소요면적을 순수 상업용지와 비상업용지*에 입체적으로 배분하여 적정량의 상가...
2019.08.12 디알람
“살던 동네가 좋아요” 국민 10명 중 6명 관할 시군구 아파트 샀다
올해 아파트를 매입한 국민 10명 중 6명은 관할 시군구 내 위치한 매물을 사들인 것으로 조사됐다.5일 한국감정원의 ‘매입자 거주지별 아파트 매매거래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거래가 이뤄진 전국 19만8182건 가운데 ‘관할 시군구 내’ 거주자가 매입한 경우는 11만7237건(59.2%)에 달했다. 작년 상반기 같은 기간(55.3%)에 비해 4%포인트 가량 높아졌다.관할 시군구는 동일한 기초자치단체를 의미한다. 예컨대 서울의 경우 종로구 거주자가 종로구에 위치한 물건을 사들인 것이다.반면 올해 상반기 ‘관할 시도 내’(동일 광역자치단체 중 관할 시군구 제외) 거주자의 아파트 매입 비율은 20.6%, ‘관할 시도 이외’ 지역 거주자의 매입 비율은 20.2%로 나타났다. 서울 종로구로 보면 종로구를 뺀 나머지 서울 지역이 관할 시도 내, 비서울 지역이 관할 시도 이외 지역이다.서울의 경우 상반기 1만5679건의 아파트 매매거래 가운데 관할 시군구 내 거주자는 45.4%로 전국 평균 대비 ...
2019.08.08 헤럴드경제
새 아파트 vs 기존 아파트…지방이 가격차 더 커
입주 2년 이내의 새 아파트와 기존 아파트의 가격 격차가 수도권보다는 지방에서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7일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 7월까지 전국에서 입주한 630개 단지의 3.3㎡당 매매가격은 전국 평균(1203만원) 대비 25.7% 높은 1512만원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새 아파트의 3.3㎡당 매매가격은 1851만원으로, 해당 지역 평균(1640만원)보다 13%(211만원) 높았다. 반면 지방의 새 아파트는 해당 지역 평균(746만원)보다 46%(344만원) 높은 1090만원을 나타냈다. 수도권보다 그 격차가 133만원 더 큰 것이다.지역평균 대비 입주 2년이내 아파트의 가격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경북(66%)이었다. 이어 전북(65%), 충북(61%), 전남(56%), 광주(55%), 경남(52%) 등의 순이었다.이는 순유입 인구가 줄어드는 지방에 새 아파트 입주물량이 쏟아지는 것과 관련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경북만 하더라도 최근 5년간 연평균 아파트 입주...
2019.08.07 헤럴드경제
집값 하락세 ‘도루묵’…추가대책 부르나
서울 아파트값이 최근 50여일간 상승한 결과 역대 최고점인 지난해 말 수준으로 되돌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9·13 대책으로 소폭 떨어졌던 것을 모두 만회한 것이다. 집값이 다시 뛸 기세를 보이자 정부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등 추가 부동산 대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일본과 무역 전쟁 갈등이 커지면서 속도조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어 정부가 새로 준비하는 규제의 강도와 발표 시기를 어떻게 조정할지 관심이 모아진다.KB국민은행이 발표한 ‘주간 주택시장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7월29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해 말(12월31일 기준) 대비 0.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은 역대 최고점이었던 그해 12월17일에 비해 0.01% 하락한 시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 집값이 역대 최고점으로 되돌아온 것이다.서울 아파트값은 9·13 대책의 영향으로 올해 상반기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6월10일 기준 고점 대비 0.57%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
2019.08.06 헤럴드경제
역대급 규제에도…강남 아파트값, 강북과 격차 더 벌어졌다
서울 강남 집값을 잡기위한 정부의 전방위 부동산 규제에도 강남권 집값은 강북과 격차를 더 벌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6년 이후 연도별 격차로 보면 가장 높은 수준이다.31일 헤럴드경제가 부동산114에 의뢰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이달 26일 기준 강남권(한강 이남 11개구) 아파트의 3.3㎡당 가격은 3150만원으로 조사됐다. 강북권(한강 이북 14개구) 아파트의 2083만원과 비교하면 1067만원 차이가 난다.이는 2006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해(1058만원) 수준보다 높다. 앞서 두 권역의 아파트값은 2006년 3.3㎡당 1009만원까지 차이가 났다.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로 강남의 집값 하락세가 두드러지면서 2013년 말에는 강남권역 아파트값이 3.3㎡ 당 1875만원, 강북권이 1310만원으로 그 격차가 565만원까지 좁혀졌다.하지만,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에 접어든 2014년부터는 강남권 집값이 상대적으로 빠르게 상승하면서 다시 격차가 커지기 시작했다. 2014...
2019.08.02 헤럴드경제
서울 오피스텔 전월세전환율 6% 붕괴 코앞… 공급 과잉 영향
매월 하락하고 있는 서울 오피스텔 전월세전환율이 내달 6%대가 무너질 것으로 전망된다. 공급과잉으로 수익성이 하락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KB국민은행이 최근 발표한 월간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 오피스텔 전월세전환율은 6.0%로 통계가 작성된 2010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거의 매달 하락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하면 8월 기준으로는 5%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 11월 7%대에서 6%대로 진입한 이후 2년9개월만이다.전월세전환율은 전세보증금을 반전세나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연 이자율을 말한다. 가령 보증금 1억원짜리 전세를 보증금이 없는 월세 50만원(1년 600만원)으로 전환한다면 전월세전환율은 6%(600만원/1억원*100)가 된다. 전월세전환율이 떨어진다는 것은 월세가 하락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집주인 입장에선 임대료 수입이 줄어들고, 세입자는 반대로 월세를 아낄 수 있게 된다.임대수익률도 계속 하락하고 있다. 7월 기준 서울 오피스텔 임...
2019.08.01 헤럴드경제
서울 미분양 석달 연속 감소… 되살아난 매수 심리
서울 주택 매수심리가 되살아나면서 미분양 호수가 석달 연속 감소했다.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6월말 기준 서울 미분양 주택은 123호로 전달 178호보다 55건(30.9%) 줄었다. 지난 3월 770호를 기록한 이후 석달 연속 감소하고 있는 것이다. 상반기 고분양가 논란으로 미분양이 쌓였지만, 최근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매수심리가 되살아나기 시작하면서 미분양이 해소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다만 지역간 양극화로 인해 전국적으로 보면 미분양 호수는 증가하고 있다.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전월(6만2741호) 대비 964호(1.5%) 증가한 총 6만3705호로 집계됐다. 이중 준공 후 미분양은 전월(1만8558호)대비 135호(0.7%) 증가한 총 1만8693호다.수도권의 경우 전달보다 1390호(13.6%) 늘어난 1만1608호를 기록했다. 경기도가 7853호로 전달(6562호)보다 1291호(19.7%) 늘었고, 인천도 3632호로 전달(3478호)보다 154호(4.4%) 늘었다...
2019.07.30 디알람
분양가상한제 실시 엄포에도 집값 오르고, 매수심리도 껑충
서울 아파트값이 7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서울 주택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10개월 만에 100 위로 뛰었다. 집값 상승을 전망하는 사람이 하락 보다 많아졌다는 의미다. 정부가 민간 택지에 ‘분양가상한제’를 실시한다고 밝힌 직후, 서울 주택 관련 지표는 모두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인기지역에 저렴한 아파트가 많이 나올 것이란 기대로 당장 매수세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시장은 정반대로 움직이고 있다.KB국민은행은 ‘월간 KB주택시장 동향’ 자료를 통해 7월(15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값이 0.37% 올라 올 1월(?0.01%) ‘마이너스’로 돌아선 이래 월간 기준 7개월 만에 플러스 변동률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주택 매매심리도 상승 기대감이 커졌다. 작년 9·13부동산 대책 직후인 10월(97) 100 밑으로 떨어졌던 게 10개월만인 이달(111) 다시 100을 위로 올라섰다. KB국민은행이 서울 25개 구별 주요 아파트 밀집지역에 위치한 회원 중개업소를 ...
2019.07.29 헤럴드경제
공인중개업소 6월부터 폐업이 개업 앞질러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올해 6월, 월 단위 공인중개사 폐업자 수가 개업자 수를 넘어섰다. 6월부터 폐업이 개업을 추월한 것은 2013년 이후 6년 만의 일이다. 대출 규제, 양도세 강화 등으로 ‘거래절벽’이 이어진 데다 지방 부동산시장 침체 장기화, 여름철 비수기 등이 맞물린 데 따른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26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올해 6월 한 달간 전국 신규 공인중개사 개업자는 1157명, 폐업자는 1187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6월부터 문 닫는 중개업소 숫자가 개업 숫자를 넘어선 것은 부동산 경기가 극도로 악화했던 2013년 이후 처음이다. 협회 관계자는 “통상 연초에는 전년도 시험에서 자격증을 딴 중개사가 개업에 많이 나서고, 연말로 갈수록 개업이 줄어든다”며 “상반기부터 개업·폐업 역전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드물다”고 언급했다.바로 직전에 폐업이 개업을 앞섰던 시기도 연말에 해당하는 지난해 11~12월이었다. 9·13 대책의 영향이 본격화된 시점이다. 올 들어...
2019.07.27 헤럴드경제
신도시 지정 16년…"자족기능·교통망은 언제” 깊어진 한숨
정부가 지난 5월 서울 집값을 잡기 위해 3기 신도시를 추가 발표한 가운데 파주 운정, 인천 검단, 양주 옥정 등 ‘후발주자’에 속한 2기 신도시 주민들의 속은 부글부글 끓고 있다. 앞서 언급한 김 씨, 박 씨와 같은 답답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은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온라인 입주민·입주예정자 커뮤니티와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는 불만과 건의로 도배됐다. 3기 신도시 추진보다 2기 신도시 개발이 선행돼야 한다는 내용의 국민청원에는 지난달 1만명 이상이 동의했다. 2기 신도시의 ‘생매장’, ‘사망선고’, ‘부관참시’라는 표현도 쏟아졌다. 파주 운정에 사는 이모 씨는 “적어도 분양 때 약속했던 자족도시 건설, 교통망 확보만이라도 약속해달라”고 호소한다.주민들의 답답함엔 이유가 있다. 2기 신도시는 지난 2003년 3기 신도시와 마찬가지로 수도권 인구와 기능 분산을 위해 탄생했다. 성남 판교, 화성 동탄1·2, 김포 한강, 파주 운정, 광교, 양주, 위례, 고덕국제화, 인천 검단...
2019.07.25 헤럴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