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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규제 폭격’ 안되니 현미경 단속
- 8ㆍ2대책 1년에도 집값 오르자 - 용산 이어 강남 재건축조합까지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의 합동단속이 용산에 이어 강남으로 확대된다. 최근 서울 집값 상승 조짐에 정부는 추가 규제 를 공언했지만 실상 마땅한 카드가 없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규제 폭탄’이 소진되자 결국 ‘백병전’에 나서는 모양새다.국토교통부와 서울시는 20일부터 서울시내 재건축ㆍ재개발 조합에 대해 합동 점검을 진행한다. 강남구의 대치쌍용2차,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3주구, 동작구 흑석9구역이 대상이다. 9월에도 추가로 2개 조합을 골라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대상이 된 조합은 지난 5~7월 시공사를 선정했다. 이 과정에서 조합원들 간 갈등이 심해지고 민원이 잇따르는 한편, 건설사의 탈법적인 수주 행태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사진설명=국토부와 서울시가 지난 7일 서울 용산구 일대의 공인중개업소 단속에 나서자 업체들이 일제히 문을 닫았다.(연합뉴스 제공)] 국토부와 서울시는 지난해 11월에도 재건축 시공권 수주전이 과...
2018.08.09 헤럴드경제
“친목회 지침 안따르면 왕따” 부동산공인중개사무소 또 집단 휴가
올 가을 결혼을 앞두고 신혼집 마련에 하루하루 마음이 급한 신모 씨(35세)는 최근 수도권 신도시를 찾았다 허탕을 치고 왔다. 줄지어 있는 중개업소들이 모두 문을 닫았기 때문이다. 불을 켠 업소가 있어 들어갔지만 영업을 하지 않는다며 내쫓기듯 나와야 했다.중개업소 대표는 “지역 부동산이 이번주 다 휴가다. 영업한 것으로 오해 받으면 벌금을 물 수 있다”며 “여름엔 전화를 해보고 다니라”며 오히려 신씨를 타박했다.여름휴가철이면 지역 중개업소가 일제히 문을 닫는 관행이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지역 부동산 친목회 단위로 이뤄지는 이런 집단휴가는 소비자의 편익을 제한하는 일종의 담합으로 볼 수 있다. 부동산 거래 기회를 제약하는 것은 물론 일정 기간 거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가격 왜곡도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공정거래위원회 관계자는 “중개업자들이 어떤 단체를 결성하고 그 단체 차원에서 구성원에게 벌금이나 제명 같은 제재를 하고 있다면 공정거래법상 사업자단체 금지 행위에 위반될 소지가 있...
2018.08.07 헤럴드경제
“23억 하다 이젠 30억 가죠”…막 나가는 서울 집값
▶ 규제 강한곳 매물 적어 오르고, 규제 약한곳 저평가 매력 ‘급등’ 서울 용산구 이촌동 ‘래미안첼리투스’ 124㎡(이하 전용면적)는 지난 3일 25억5000만원(27층)에 계약됐다. 올 초 최저 19억9000만(2층)원에서 최고 23억7500만원(32층)까지 거래된 아파트다. 최고가 기준으로 따져도 6개월 만에 2억원 가까이 오른 셈.인근 H공인 관계자는 “싸게 나온 건 대부분 소진됐고, 한강 조망 잘되는 매물은 30억원에도 나와 있다”고 말했다. 전국적으로 주택 시장 침체가 본격화할 조짐이지만 서울은 딴 세상이다. 특히 서울 강남, 용산, 여의도 등 인기지역에선 주택 수요가 다시 늘기 시작하는데 매물이 부족하다. 정부가 집값 상승세가 지속될 경우 추가 부동산 대책을 내놓겠다고 엄포했지만 더 오를 것이란 기대감이 여전하다. 특히 ‘8.2 부동산대책’을 통해 초강력 규제를 받은 지역일수록 상승폭이 크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주(7월30일 기준) 주간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1...
2018.08.06 헤럴드경제
흔들리는 8·2대책... 서울 집값만 들썩
흔들리던 서울 집값이 다시 뛰고 있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시행으로 주춤하던 4, 5월을 지나 6월 이후 2개월 연속 상승폭을 키우면 오르고 있다. 반면 경기도는 상승폭이 줄더니 지난달 '0%' 변동률로 보합세로 전환했고, 인천은 결국 하락세로 바뀌었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은 낙폭이 커지면서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작년 '8.2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지 1년이 지난 지금 전국 주택시장은 서울만 오르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달 서울 주택(아파트ㆍ연립주택ㆍ단독주택) 가격이 0.32% 뛰어 6월(0.23%) 보다 상승폭이 더 커졌다고 1일 밝혔다. 여의도가 속한 영등포구가 0.85%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마포구와 동작구가 0.56%으로 뒤를 이었다. 중구(0.55%), 동대문구(0.52%), 용산구(0.50%), 종로구(0.50%) 등도 훌쩍 뛰었다. 반면 규제가 집중된 강남3구의 집값은 서울에서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강남구(-0.20%)와...
2018.08.03 헤럴드경제
6월말 전국 미분양 주택 62,050호, 전월대비 3.7% (2,214호) 증가
국토교통부(장관:김현미)는 6월말 기준으로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전월(59,836호)대비 3.7%(2,214호) 증가한 총 62,050호로 집계되었으며, 준공후 미분양은 6월말 기준으로 전월(12,722호)대비 4.9%(626호) 증가한 총 13,348호로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 `18.3월 58,004호 → `18.4월 59,583호 → `18.5월 59,836호 → `18.6월 62,050호 * `18.3월 11,993호 → `18.4월 12,683호 → `18.5월 12,722호 → `18.6월 13,348호 지역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수도권의 미분양은 9,508호로, 전월(9,833호) 대비 3.3%(325호) 감소하였고, 지방은 52,542호로, 전월(50,003호) 대비 5.1%(2,539호) 증가하였다. * 신규 등 증가분 : ‘18.5월 2,896호 → ‘18.6월 5,060호(수도권 637호, 지방 4,423호) * 기존 미분양 해소분 : ‘18.5월 ...
2018.08.02 디알람
[10억 타운된 마곡 르포] 상가엔 곡성...“3.3㎡ 월세가 500만원”
한창 폭염이 내리쬐는 평일 점심시간 서울 지하철 5호선 발산역을 빠져나오자 젊은 직장인과 인근 공사장의 근로자들이 뒤엉킨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곳이 서울의 마지막 택지지구라는 것을 실감케 했다. 2014년 입주 당시 4억원 초 중반(전용 84㎡기준)이던 마곡지구 아파트들은 단지 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올해 2분기 10억원을 넘겼다. 대형 건설사 브랜드 단지인 마곡힐스테이트(2015년 12월 입주)는 11억원을 넘었다. 마곡지구 집값이 단기 급등하면서 수명산파크 등 인근 단지들의 가격이 덩달아 격차를 좁히고 있다. 엠밸리 7단지 인근 중개업소 대표는 “출근 시간이면 대기업 직장인들이 줄지어 걸어 나온다”며 “이보다 더 확실한 직주근접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곡지구 개발이 완성 단계에 들어가고 있지만 인근 상가는 여전히 빈 채 주인을 찾고 있다. 반면 상권 활성화는 아직 갈길이 멀다. 마곡지구 대표 상권은 발산역과 마곡역 사이로, LG사이언스파크와 가깝다. 대부분의 ...
2018.08.01 헤럴드경제
서울, 수도권 집값 상승... 정부 규제카드 만지작...
서울과 수도권 일부 아파트값 상승폭이 확대되자 정부의 추가 규제카드를 만지작 거리기 시작했다. 보유세 개편방향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와, 여의도 통합개발과 용산 마스터플랜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집값을 자극할 수 있어서다. 30일 국토부 관계자는 “부동산 대책 효과가 퍼지면서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라면서 “만약의 과열이 나타날 경우 시장에 적용할 방안은 더 있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규제지역을 조정하는 것이 일차적인 대응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8ㆍ2 부동산 대책이 ‘규제 종합세트’로 불릴 정도로 광범위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서다. 신규 공공분양의 공급량 조절과 임대주택 등록 의무화 등 차선책도 거론된다.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연구위원은 “8ㆍ2대책을 통해 쓸 수 있는 카드가 충분히 나왔기 때문에 (규제) 지역 확대나 강도 조절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급량 조절과 임대주택 등록제 의무화를 앞당기는 등 예견된 정책 중에서 시장 반발이 크지 않은 것부터 꺼낼 가능성이 높다...
2018.07.30 헤럴드경제
서울 주택시장에서 월세 비중이 증가하는 이유는?
서울 주택시장에서 월세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소액으로 임대 투자가 가능한 소형 아파트나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도 커지는 분위기다. 정부의 다주택자 규제로 전세와 공생관계인 ‘갭투자’의 매력이 최근 빠르게 사라지고 있어 월세와 전월세 비중은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다만 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변화는 변수다. 서울시가 최근 발표한 ‘2018 서울서베이 도시정책지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서울 월세 거주 비율은 31.2%이었다. 지난 2015년보다 5.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1.0%포인트 상승한 자가 비율(42.1%)은 물론, 6.7%포인트 하락한 전세(26.2%)와 뚜렷하게 대비됐다.늘어난 월세 수요는 30대의 비중(43.5%)이 다른 연령대보다 높았다. 같은 연령대의 전세는 40.8%, 자가는 15.4%였다. 월세 비중은 40대가 24.4%, 50대가 20.2%, 60대 이상이 23.1%로 집계됐다. 월세 비중이 높아지면서 월세 거래도 늘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
2018.07.27 헤럴드경제
규제에도 꼿꼿한 강남…2006년 이후 최대 격차 보이는 강북과 아파트가격
서울 강남ㆍ북의 아파트값 격차가 2006년 이후 최대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두 권역간 격차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줄었지만, 올 들어 다시 3.3㎡당 1000만원 이상 벌어졌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강남권역 아파트값은 3.3㎡당 평균 2837만원, 강북권역은 1824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강남ㆍ강북권역의 아파트값 격차는 지난 2006년 가장 컸다. 2006년 말 기준 강남권역은 3.3㎡당 2182만원, 강북권역은 1154만원이었다. 그러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강남 아파트값 낙폭이 두드러지면서 2013년 말(강남권역 1880만원ㆍ강북권역 1306만원)에는 격차가 절반 수준인 574만원까지 좁혀졌다. 호당 평균 매매가격 격차는 2013년 말 2억1413만원(강남권역 평균 6억1744만원ㆍ강북권역 평균 4억332만원)에서 현재 3억8398만원(강남권역 9억5029만원ㆍ강북권역 5억6631만원)으로 1억6986만원 더 벌어졌다....
2018.07.26 디알람
'18년 8월~10월 전국 아파트 111,050세대 입주 예정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에 따르면, ‘18.8월부터 ’18.10월까지(3개월간) 전국 입주예정아파트는 전년동기(11.6만세대) 대비 4.2% 감소한 111,050세대(‘18.8 ~ ‘18.10월, 조합 물량 포함)로 집계되었으며, 지역별로는 수도권 59,870세대(전년동기 대비 6.8% 감소), 지방 51,180세대(전년동기 대비 1.1% 감소)가 각각 입주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세부 입주물량을 보면, 수도권은 ‘18.8월 화성동탄2(1,909세대), 하남미사(1,632세대) 등 12,381세대, ’18.9월 화성동탄2(4,794세대), 인천송도(2,610세대) 등 24,319세대, ‘18.10월 인천송도(3,538세대), 김포한강(1,770세대) 등 23,170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며, 지방은 ‘18.8월 청주오창(2,500세대), 세종시(2,579세대) 등 22,074세대, ’18.9월 청주방서(3,095세대), 나주남평(896세대) 등 12,659세대, ‘18.10월 부산연제(...
2018.07.25 디알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