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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8·2대책... 서울 집값만 들썩
흔들리던 서울 집값이 다시 뛰고 있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시행으로 주춤하던 4, 5월을 지나 6월 이후 2개월 연속 상승폭을 키우면 오르고 있다. 반면 경기도는 상승폭이 줄더니 지난달 '0%' 변동률로 보합세로 전환했고, 인천은 결국 하락세로 바뀌었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은 낙폭이 커지면서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작년 '8.2 부동산 대책'을 발표한지 1년이 지난 지금 전국 주택시장은 서울만 오르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달 서울 주택(아파트ㆍ연립주택ㆍ단독주택) 가격이 0.32% 뛰어 6월(0.23%) 보다 상승폭이 더 커졌다고 1일 밝혔다. 여의도가 속한 영등포구가 0.85%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마포구와 동작구가 0.56%으로 뒤를 이었다. 중구(0.55%), 동대문구(0.52%), 용산구(0.50%), 종로구(0.50%) 등도 훌쩍 뛰었다. 반면 규제가 집중된 강남3구의 집값은 서울에서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강남구(-0.20%)와...
2018.08.03 헤럴드경제
6월말 전국 미분양 주택 62,050호, 전월대비 3.7% (2,214호) 증가
국토교통부(장관:김현미)는 6월말 기준으로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전월(59,836호)대비 3.7%(2,214호) 증가한 총 62,050호로 집계되었으며, 준공후 미분양은 6월말 기준으로 전월(12,722호)대비 4.9%(626호) 증가한 총 13,348호로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 `18.3월 58,004호 → `18.4월 59,583호 → `18.5월 59,836호 → `18.6월 62,050호 * `18.3월 11,993호 → `18.4월 12,683호 → `18.5월 12,722호 → `18.6월 13,348호 지역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수도권의 미분양은 9,508호로, 전월(9,833호) 대비 3.3%(325호) 감소하였고, 지방은 52,542호로, 전월(50,003호) 대비 5.1%(2,539호) 증가하였다. * 신규 등 증가분 : ‘18.5월 2,896호 → ‘18.6월 5,060호(수도권 637호, 지방 4,423호) * 기존 미분양 해소분 : ‘18.5월 ...
2018.08.02 디알람
[10억 타운된 마곡 르포] 상가엔 곡성...“3.3㎡ 월세가 500만원”
한창 폭염이 내리쬐는 평일 점심시간 서울 지하철 5호선 발산역을 빠져나오자 젊은 직장인과 인근 공사장의 근로자들이 뒤엉킨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곳이 서울의 마지막 택지지구라는 것을 실감케 했다. 2014년 입주 당시 4억원 초 중반(전용 84㎡기준)이던 마곡지구 아파트들은 단지 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올해 2분기 10억원을 넘겼다. 대형 건설사 브랜드 단지인 마곡힐스테이트(2015년 12월 입주)는 11억원을 넘었다. 마곡지구 집값이 단기 급등하면서 수명산파크 등 인근 단지들의 가격이 덩달아 격차를 좁히고 있다. 엠밸리 7단지 인근 중개업소 대표는 “출근 시간이면 대기업 직장인들이 줄지어 걸어 나온다”며 “이보다 더 확실한 직주근접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곡지구 개발이 완성 단계에 들어가고 있지만 인근 상가는 여전히 빈 채 주인을 찾고 있다. 반면 상권 활성화는 아직 갈길이 멀다. 마곡지구 대표 상권은 발산역과 마곡역 사이로, LG사이언스파크와 가깝다. 대부분의 ...
2018.08.01 헤럴드경제
서울, 수도권 집값 상승... 정부 규제카드 만지작...
서울과 수도권 일부 아파트값 상승폭이 확대되자 정부의 추가 규제카드를 만지작 거리기 시작했다. 보유세 개편방향에 대한 불확실성 해소와, 여의도 통합개발과 용산 마스터플랜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집값을 자극할 수 있어서다. 30일 국토부 관계자는 “부동산 대책 효과가 퍼지면서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라면서 “만약의 과열이 나타날 경우 시장에 적용할 방안은 더 있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규제지역을 조정하는 것이 일차적인 대응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8ㆍ2 부동산 대책이 ‘규제 종합세트’로 불릴 정도로 광범위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어서다. 신규 공공분양의 공급량 조절과 임대주택 등록 의무화 등 차선책도 거론된다.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연구위원은 “8ㆍ2대책을 통해 쓸 수 있는 카드가 충분히 나왔기 때문에 (규제) 지역 확대나 강도 조절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공급량 조절과 임대주택 등록제 의무화를 앞당기는 등 예견된 정책 중에서 시장 반발이 크지 않은 것부터 꺼낼 가능성이 높다...
2018.07.30 헤럴드경제
서울 주택시장에서 월세 비중이 증가하는 이유는?
서울 주택시장에서 월세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소액으로 임대 투자가 가능한 소형 아파트나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도 커지는 분위기다. 정부의 다주택자 규제로 전세와 공생관계인 ‘갭투자’의 매력이 최근 빠르게 사라지고 있어 월세와 전월세 비중은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다만 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변화는 변수다. 서울시가 최근 발표한 ‘2018 서울서베이 도시정책지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서울 월세 거주 비율은 31.2%이었다. 지난 2015년보다 5.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1.0%포인트 상승한 자가 비율(42.1%)은 물론, 6.7%포인트 하락한 전세(26.2%)와 뚜렷하게 대비됐다.늘어난 월세 수요는 30대의 비중(43.5%)이 다른 연령대보다 높았다. 같은 연령대의 전세는 40.8%, 자가는 15.4%였다. 월세 비중은 40대가 24.4%, 50대가 20.2%, 60대 이상이 23.1%로 집계됐다. 월세 비중이 높아지면서 월세 거래도 늘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
2018.07.27 헤럴드경제
규제에도 꼿꼿한 강남…2006년 이후 최대 격차 보이는 강북과 아파트가격
서울 강남ㆍ북의 아파트값 격차가 2006년 이후 최대로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두 권역간 격차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줄었지만, 올 들어 다시 3.3㎡당 1000만원 이상 벌어졌다. 2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강남권역 아파트값은 3.3㎡당 평균 2837만원, 강북권역은 1824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강남ㆍ강북권역의 아파트값 격차는 지난 2006년 가장 컸다. 2006년 말 기준 강남권역은 3.3㎡당 2182만원, 강북권역은 1154만원이었다. 그러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강남 아파트값 낙폭이 두드러지면서 2013년 말(강남권역 1880만원ㆍ강북권역 1306만원)에는 격차가 절반 수준인 574만원까지 좁혀졌다. 호당 평균 매매가격 격차는 2013년 말 2억1413만원(강남권역 평균 6억1744만원ㆍ강북권역 평균 4억332만원)에서 현재 3억8398만원(강남권역 9억5029만원ㆍ강북권역 5억6631만원)으로 1억6986만원 더 벌어졌다....
2018.07.26 디알람
'18년 8월~10월 전국 아파트 111,050세대 입주 예정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에 따르면, ‘18.8월부터 ’18.10월까지(3개월간) 전국 입주예정아파트는 전년동기(11.6만세대) 대비 4.2% 감소한 111,050세대(‘18.8 ~ ‘18.10월, 조합 물량 포함)로 집계되었으며, 지역별로는 수도권 59,870세대(전년동기 대비 6.8% 감소), 지방 51,180세대(전년동기 대비 1.1% 감소)가 각각 입주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세부 입주물량을 보면, 수도권은 ‘18.8월 화성동탄2(1,909세대), 하남미사(1,632세대) 등 12,381세대, ’18.9월 화성동탄2(4,794세대), 인천송도(2,610세대) 등 24,319세대, ‘18.10월 인천송도(3,538세대), 김포한강(1,770세대) 등 23,170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며, 지방은 ‘18.8월 청주오창(2,500세대), 세종시(2,579세대) 등 22,074세대, ’18.9월 청주방서(3,095세대), 나주남평(896세대) 등 12,659세대, ‘18.10월 부산연제(...
2018.07.25 디알람
오피스텔도 가격고점 찍었다? 하반기 물량 홍수…하락 우려
지난 2014년 상승세로 전환한 이후 꾸준히 오른 수도권 오피스텔 가격의 하락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전세물량 부족과 저금리 기조의 영향으로 최근 3년간 급증했던 분양물량이 하반기 이후 시장에 쏟아지기 때문이다. 23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수도권 오피스텔 평균 일반거래가격은 약 2억694만원이었다. 서울 오피스텔은 2014년 12월 기준 2억1861만원에서 6월 현재 2억3817만원으로 8.95% 상승했다. 수도권 매매가격 연간 상승률은 2016년 3.36%로 고점을 기록한 이후 다소 둔화해 지난해 2.85%를 기록했다.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인 ‘전월세 전환율’은 인천이 8.04%로 가장 높고 경기(6.53%), 서울(6.32%) 순이었다. 매매가격 상승과 저금리, 상대적으로 낮은 월세로 임대수익률은 꾸준히 하락세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임대수익률이 4.67%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고, 경기(5.24%)ㆍ인천(6.26%)도 내림세를 보였다. 오피스텔 가격 하락 ...
2018.07.23 헤럴드경제
‘웃돈 5억 vs 거래실종’… 전매제한 풀린 분양권 양극화
전매(轉賣) 제한이 풀린 분양권 거래시장에서 양극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20일 국토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을 보면 지난달 전매제한이 해제된 서울의 6개 단지 분양권 거래량은 총 26건이다. 성북구 래미안 아트리치(13건)와 마포구 신촌그랑자이(9건)를 제외하면 다른 단지들은 잠잠하다. 두 단지는 총 가구 수가 각각 1248가구와 1091가구 대단지다. 일반분양도 492가구, 616가구에 달한다. 거래가 활발한 1차 요인이다.특히 신촌그랑자이는 전용 84㎡ 분양권이 12억원 이상 팔려 나가며 분양가 대비 웃돈(프리미엄)이 4억5000만원이상 붙었다. 강북 대표단지로 발돋움한 마포래미안푸르지오보다 싸지만 인근 e편한세상신촌과는 엇비슷한 수준이다. ‘직주근접’을 앞세워 날로 높아지는 아현ㆍ북아현뉴타운 단지들의 인기를 고스란히 이어받은 것이다. 래미안 아트리치는 분양가 대비 호가가 최고 2억5000만원 가량 높아졌지만 실제 웃돈 거래는 1억원 안팎에 머물면서 실수요자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2018.07.20 헤럴드경제
‘제때 못 팔면 끝장’…하반기 분양 대란 예고에 건설사들 고심
올해 하반기 분양 봇물이 예고되면서 건설사마다 소비자를 잡기 위한 전략 마련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18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10대 건설사(시공능력평가 기준)의 하반기 공급물량은 모두 12만5000여 가구로, 상반기(7만2000여 가구)에 비해 73.6% 늘었다. 건설사 별로는 GS건설이 2만5000가구로 가장 많으며 HDC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건설도 각각 1만5800 가구 가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가운데 서초우성1차, 서초 무지개 등 시장의 최대 관심 지역인 서울 강남권 분양 물량이나 경기 과천지식정보타운처럼 입지가 뛰어나고 분양가도 저렴한 공공택지 물량은 분양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지방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5월 말 현재 지방의 미분양 아파트는 5만3가구로 1년 새 20% 이상 늘었다. 같은 기간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가 35.46% 줄어든 것과 뚜렷하게 대비된다. 공급 증가에 지역경기 침체가 맞물린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은 특히 심각하다.상황이 이렇다보...
2018.07.18 헤럴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