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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가격, 박근혜 정부 50개월 보다 문재인 정부 15개월간이 더 올랐다.
서울 아파트 가격이 박근혜 정부 50개월 보다 문재인 정부 15개월간이?더 올랐다. 한국감정원의 서울 아파트 단위(㎡)당 중위가격 현황을 보면 2017년 5월부터 올 7월까지 6637만원에서 8061만원으로 21.46% 올랐다. 2013년 3월 5708만원에서 2017년 4월 6617만원으로 16.56% 상승한 것보다 훨씬 가파르다. 2014년 7월 경제사령탑을 맡은 최경환 전 기획재정부 장관은 7ㆍ24, 9ㆍ1 두 차례 부동산 대책을 내놓는다. 대출규제와 재건축 규제를 동시에 완화하는 내용이다. 2017년 6월 국토교통부에 취임한 김현미 장관은 6ㆍ19, 8ㆍ2 대책을 잇따라 발표한다. 대출을 규제하고, 다주택자에 대한 세부담을 높이는 내용이다. 8ㆍ2대책 이후 집값은 서울을 중심으로 더 가파르게 올랐다. 대책이 본격 실행에 들어가는 올 4월에 앞서 막차를 타려는 수요가 몰렸다. 분양가 규제는 ‘로또 청약’이란 신조어를 만들어냈다. 그러다 4월 이후 거래가 급감한다. 가격도 안정...
2018.08.24 헤럴드경제
수도권아파트 거래량, 완만한 증가세
- 서울 하루 204건…2개월째 증가, 경기는 8월 하루평균거래 24건? 서울 및 수도권 주택 거래량이 다시 증가세다. 최근 집값 상승세가 일부 고가 주택만 반짝 거래되면서 진행되는 게 아니라 전반적으로 확산되는 추세다.23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22일까지(신고일 기준) 서울 아파트는 4497건 거래됐다. 하루 평균 204건으로 7월 하루 평균(181건) 보다 23건 늘었다. 하루 평균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시행 직전인 3월 446건까지 급등했다가 4월 207건, 5월 176건, 6월 160건까지 크게 줄었다. 하지만 7월부터 상승세로 돌아서더니 이달 다시 200건을 넘으면서 늘고 있는 추세다.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지수도 회복되고 있다.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이달 두 번째 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지수는 44로 지난 3월19일(44.8) 이후 가장 높다. 매매거래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거래가 한산하고 200에 가까울수록 거래가 활발하다는...
2018.08.23 헤럴드경제
집값의 절반정도 대출받아 서울에 있는 집 사고 싶어요~
“3억 정도하는 서울 집, 절반쯤 대출 받아 사고 싶네요” 우리나라 30대들이 꿈꾸는 내집마련 계획이다. 꿈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이미 지난해 서울 집값 중위가격은 4억원을 넘었다. 김선주 경기대 융합교양학부 초빙교수는 최근 내놓은 ‘청년세대의 주택자산형성에 관한 연구’에서 만19∼39세 청년 296명(유효답변 285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주택을 사려는 예상 연령대는 ‘30대 후반’ 44%, ‘30대 초반’ 41% 등 30대가 대다수였다. 집값의 61% 이상을 자신의 돈으로 충당할 수 있다고 답한 비율은 23%에 그쳤다. ‘61∼80%’가 17%, ‘81∼100%’가 6%였다. 44%는 자기자본 비중이 ‘41∼60%’일 것이라고 예상했고, 25%는 ‘21∼40%’라고 답했다. ‘20% 이하’도 8%가 있었다. 타인자본 마련 방법으로는 77%가 ‘대출’, 13%가 ‘부모님’을 꼽았다. 주택의 예상 매입가격은 ‘2억원’(34%)과 ‘3억원’(32%)이 과반이...
2018.08.22 헤럴드경제
부자 198만명이 457만채 보유
박근혜 정부에서 펼친 초저금리 정책이 다주택자들의 투기욕구를 자극해 주택의 양극화가 심화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집값은 꾸준히 오르는데 집을 소유한 저소득층은 갈수록 줄고 있다는 의미다. 21일 국토연구원이 국토교통부가 집계한 소득계층별 자가보유율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2012년 이후 중ㆍ고소득층은 자가보유가 상승했지만, 저소득층은 52.9%에서 3.6%포인트 하락해 50%선이 무너졌다. 자가점유율도 마찬가지로, 같은 기간 50.4%에서 47.5%로 내려갔다.연령별 주택 소유비중을 살펴보면 30세 미만이 1.9%, 30~39세 이하가 13.8%다. 30대 이하 비중이 15.7%다. 50대 25.8%, 40대 24.7% 40~50대 50.5% 보다 현저히 낮다. 청년층과 신혼부부의 주거불안이 더 심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집값이 올랐다지만 이른바 ’부자동네‘에만 집중됐다. 통계청 주택소유통계를 살펴보면 2016년 기준 평균 주택자산가액은 2억2700만원으로 상위 10%의 자산가액이 8억1...
2018.08.21 헤럴드경제
지방부동산 20개월 연속 하락… ‘10월 부동산대란’ 오나
지방 주택시장에 대한 우려가 ‘10월 대란설’로 이어지고 있다. 정부의 규제 강화에 따른 매수세 감소에 하반기 입주물량 부담까지 엎친 데 덮쳐서다. 정부는 위축지역 공급속도 조절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부양책에는 여전히 소극적이다.20일 KB부동산에 따르면 7월 기준 지방 집값(-0.31%)은 전월 대비 하락폭이 확대되며 20개월 연속 내리막을 걸었다. 하락폭은 2008년 12월 이후 월간 기준 최대다. 8월 들어 지방 아파트는 첫째 주와 둘째 주 각각 0.06%, 0.05% 더 하락했다. 입주물량이 늘어나는 지역일수록 집값은 더 내려갔다. 특히 지역사업 경기가 위축된 경남(-0.71%)과 경북(-0.23%)이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부진한 매매시장의 영향으로 전셋값(-0.19%)도 2016년 이후 20개월째 추락 중이다. 지방도시의 주력산업의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땅값도 떨어졌다. 특히 울산 동구는 조선ㆍ자동차 산업의 부진이 계속되면서 집값은 물론 땅값이 2016년 3월 이...
2018.08.20 헤럴드경제
건설업계, 연봉은 얼마?
건설사, 현대건설·엔지니어링 ‘1위’ 올해 상반기 주요 건설사 임원 가운데 허창수 GS건설 회장이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공개된 각 사 반기보고서를 보면 허창수 회장은 12억2600만원의 급여를 받았다. 지난해 상반기 보수(10억8400만원)보다 13.1% 올랐다. 허창수 회장은 GS건설 지분 9.76%를 보유하고 있다. 허창수 회장은 GS그룹으로부터는 총 40억4800만원을 받아 총 52억7400만원을 상반기 보수로 받았다. 최치훈 삼성물산 사장이 16억80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 가운데 5억2300만원이 급여였으며 상여금이 11억4500만원에 달했다. 급여는 지난해 상반기(5억9700만원)와 크게 차이가 없지만 지난해 상반기 1억원이었던 상여금은 크게 뛰었다. 삼성물산은 “지배구조를 개선해 지속성장과 투명경영 체제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중장기 전략방향을 경영진에게 제시했다”며 상여금 산정 이유를 밝혔다. 한국토지신탁의 차정훈...
2018.08.17 헤럴드경제
전세보증금 불안으로 증가하는 '준전세'
입주 물량 증가 등의 여파로 전세시장 불안감이 커지면서 전세보증금을 지키기 위한 전세입자의 노력도 활발하다. 16일 서울 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들어 강남3구(강남ㆍ서초ㆍ송파구)의 준전세 하루 평균 계약 건수는 29.75건으로, 지난 6월(24.47건), 7월(26.50건)에 이어 줄곧 늘어나고 있다. 준전세는 전세금 상승분을 일부 월세로 돌리는 것으로, 매달 지출이 발생하는 부담이 있지만 전세가율을 낮춰 뭉칫돈인 전세보증금을 좀더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특히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운영하는 전세금반환보증의 가입 한도가 수도권은 7억원, 그 외 지역은 5억원 이하라는 점에서 이 이상의 전세보증금은 월세로 돌리려는 움직임도 포착된다. 전세금반환보증은 집주인이 전세금을 돌려주지 못할 경우 보증기관이 대신 전세금을 세입자에게 주는 것으로, 지난 3~4년 간 갭투자가 크게 성행한 뒤 전세 가격 하락이 이어지면서 ‘깡통전세’, ‘역전세’ 우려가 커지자 전세입자의 필수 가입 상품으로 ...
2018.08.16 헤럴드경제
서울 주택공급은 없고...... 매수>매도 ‘재역전’
서울 주택시장이 매도-매수세가 다시 역전돼 매도우위시장으로 변하고 있다. 정부가 갖은 수요억 제책을 동원했지만 결과는 공급억제로 나타나면서 수급불균형만 심화시켰다는 지적이 나온다. KB리브온에 따르면 지난주(6일 기준) 서울 주택시장의 매수우위지수는 112.0을 기록했다, 매수우위지수는 공인중개사들에게 매도자, 매수자 중 누가 많은지를 물어 구하는 것으로, 매도자와 매수자가 균형을 이루는 100보다 높으면 높을수록 매수자가 많은 매도우위시장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은 올해 1분기 내내 100 이상을 유지하다가 4월 양도소득세 중과 시행 이후 70대로 떨어져 매수우위로 돌아섰으나 7월30일부로 다시 100을 넘어서게 됐다. 강북 지역은 116.3, 강남도 107.3으로 이달부터 매도자가 우위를 잡게 됐다. 실제 시장에서는 “매물이 없다”는 말을 심심찮게 들을 수 있다. 압구정의 T공인중개사는 “적당한 수준의 매물이 있어야 거래도 되고 가격도 상승할 수 있는데 지금은 품귀 현상이 ...
2018.08.14 헤럴드경제
세제혜택 커지자 임대사업자 급증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는 다주택자가 지난달 7000명에 육박하는 등 급증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7월 한달간 등록한 임대사업자가 6914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52.4%, 전월대비 18.7%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역별로 서울시(2475명)와 경기도(2466명)에서 총 4941명이 등록해 전국 신규등록 사업자 중 71.5%를 차지했다. 서울시에서는 28%(694명)가 강남권(서초ㆍ강남ㆍ송파ㆍ강동)에서 등록했으며, 강서구(151명), 양천구(138명), 마포구(127명)에서 등록도 많았다. 경기도에서는 고양시(301명), 시흥시(296명), 수원시(258명) 순으로 등록했고, 인천(347명), 부산(299명), 대구(238명), 충남(138명) 순으로 등록이 두드러졌다. 지난달 새로 등록한 임대사업자가 크게 늘면서 현재 총 33만6000여명이 임대사업자로 등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7월 등록한 임대사업자가 등록한 임대주택 수는 2만851채로 전년동월 대비 28.2%, 전월대비 18....
2018.08.13 헤럴드경제
아파트 대체제, ‘아파텔의 눈물’
▶ 아파트 선호에 시장에서 외면?▶ 같은 입지 수억원 시세차이도?▶ 넘치는 오피스텔 공급도 영향 아파트 값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대체주거지로 기대를 모았던 아파텔(주거용 오피스텔)이 시장에서 외면받고 있다. 같은 입지에서 많게는 수 억원 씩 시세차이가 날 정도다. 신규 오피스텔 공급이 넘쳐나는 데다, 아파트 선호현상도 강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전문가들도 예측이 어렵다며 손사래다. 이달 입주를 앞둔 경기도 광교 신도시의 K 주상복합은 아파트와 아파텔의 가격 격차가 점점 더 벌어져 투자자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아파트는 값이 크게 올랐다. 전용면적 84㎡의 경우 최근 분양권이 7억원 초중반에 거래돼 5억원에 채 못미쳤던 평균 분양가에 비해 많게는 50% 가까이 상승했다. 반면 아파텔 전용 83㎡는 현재 매물로 나와 있는 분양권의 호가가 4억원 초중반대로 분양가에 비해 2000만~3000만원 정도가 올랐을 뿐이다. 분양가는 1억원도 채 차이가 나지 않았는데 분양 후 3년이 지난 현...
2018.08.10 헤럴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