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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아파트 분양가, 전월 대비 0.88%↓… 8개월만에 하락
민간아파트 1㎡ 당 평균 분양가가 8개월만에 하락했다.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전국 민간아파트의 분양보증 사업장 정보를 집계ㆍ분석한 결과, 6월말 기준 최근 1년간 1㎡당 평균 분양가가 322만7000원으로 지난달에 비해 0.88% 하락했다고 17일 밝혔다. 1년 동안의 1㎡당 평균 분양가가 하락한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8개월만이다. 다만 지난 1년 동안 계속해서 상승 추세에 있었기 때문에, 지난해 6월말 기준 분양가보다는 7.12% 높다. 지역별로 보면 전국 17개 시ㆍ도 중 전월대비 분양가가 상승한 지역은 부산, 대구, 광주, 강원, 충남, 경북 등 6곳이다. 보합은 대전, 세종, 전북, 전남, 경남, 제주 등 6곳, 하락한 지역은 서울, 인천, 경기, 울산, 충북 등 5곳이다. 수도권이 지난달에 비해 2.43% 떨어져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서울지역은 강동구와 서대문구에서 기존 분양가보다 높은 가격에 분양이 이뤄졌으나, 1년전에 분양된 용산구와 은평구의 분양 집계대상에서 빠...
2018.07.17 헤럴드경제
상반기 절반도 분양 못한 대형사들…하반기 분양 대혈투 예고
- 5개 건설사 분양률 고작 39% - 분양가·일정 등 마케팅 활발 전망 올해 상반기 대형 건설사들이 분양 일정을 미루면서 연간 분양 목표의 40%도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하반기 분양 시장은 시기와 마케팅 방법 등을 놓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현대건설, 대림산업, GS건설, 대우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등 대형 5개사의 총 분양 예정 물량은 12만9164가구로, 지난해(9만3438가구)보다 크게 늘어났다. 이는 2015년(14만5624가구) 이후 최근 10년새 가장 많은 공급량이다.문제는 연초 분양 목표에 비해 절반이 지난 현재 분양 실적은 시원치 않다는 것이다. 6월 말 기준 이들 5개 대형사는 4만9740가구(39%)를 분양했다. 현대건설은 이미 85%나 분양해 하반기 일정이 다소 여유롭지만 대형사 가운데 올해 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대림산업은 34%만 분양하는데 그쳤다. GS건설은 24%로 가장 낮다. HDC현...
2018.07.16 헤럴드경제
한국감정원 “서울 집값도 곧 떨어진다”
한국감정원이 지방에 이어 서울 집값도 상승세가 곧 꺾일 것으로 전망했다.한국감정원에 따르면, 4월 이후 현재(7월 9일) 강남4구 아파트가격 지수는 106.8에서 106.1로 0.6% 줄어들었다. 반면 나머지 권역은 모두 상승했다. 서북권(마포ㆍ은평ㆍ서대문)은 1.7%, 도심권(종로ㆍ용산 등) 1.4%, 서남권(양천ㆍ영등포ㆍ동작 등) 1.3%, 동북권 1.0% 상승했다.주택상품별로도 이같은 현상은 나타나고 있다. 수도권 주택매매 시장에서 2014년 이후 계속해서 아파트 매매거래 비중이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1분기에는 시장이 달아오르면서 일시적으로 아파트 거래 비중이 68.3%까지 급증했다. 하지만 다시 단독, 다세대/연립 주택의 거래 비중이 증가하면서 올해 아파트 거래 비중이 올해 상반기 아파트 거래 비중은 63.3%까지 낮아졌다. 단독 및 다세대/연립 주택의 가격이 아파트를 뒤따라 오르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같은 모습은 전형적인 ‘키 맞추기’(일명 ‘갭(Gap) 메우기’...
2018.07.13 헤럴드경제
한국감정원, “하반기 집값 내려간다”… 하락 전망
정부 부동산 공인 통계기관인 한국감정원이 올 하반기 집값을 ‘하락 전환’으로 전망했다. 수도권은 보합 수준의 미미한 변동률을 보이지만, 지방에서 많이 떨어져 내리막길에 들어선다는 전망이다. 민간 연구소나 정보업체가 집값 하락을 전망한 경우는 종종 있지만, 정부 공식 기관이 집값 하락을 전망하는 건 흔치 않다. 감정원 전망치는 정부가 주택정책을 만드는 데 활용하는 공식 지표다. 채미옥 한국감정원 부동산연구원장은 12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어 올 하반기 주택값은 수도권(0.2%)의 미미한 상승과 지방(-0.9%)의 침체로 전국적으로 0.1% 추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거래량이 급감하면서 집값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봤다. 올 하반기 매매거래량이 전년 동기 대비 24.7%나 급락한 37만 건에 머물 것으로 관측됐다.채 원장은 “주택입주물량 증가, 지역산업 경기침체, 금리인상 압박 및 보유세 개편 등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되고 있다”며 “주택공급이 증가하는 지역이나 지역산업 경기가 침체되는 지...
2018.07.12 헤럴드경제
건설업계 ‘표준건축비 현실화’ 딜레마
“올리긴 해야하는데, 그러면 하필 (요즘 시끄러운) 부영이 가장 큰 혜택을 보니…”공공임대주택 가격 산정 기초가 되는 표준건축비 현실화를 두고 건설업계가 딜레마에 빠졌다. 정부에 현실화 방안을 강력히 건의해왔지만 임대주택업계 선두주자인 부영이 각종 의혹에 휘말린 상황에서 자칫 특혜로 오인받을 가능성 때문이다.표준건축비는 5년의무임대 공공임대주택 임대료나 분양전환시 분양가의 상한을 정하는 기준이다. 2007년 1㎡ 당 87.6만원(층별ㆍ면적별 평균값)으로 처음 도입됐다. 이후 2008년 12.5%, 2016년 4.8%를 인상해 현재는 105만원이다. 11년간 물가상승률에도 못미치는 20% 상승에 그쳤다. 일반 분양아파트의 가격 기준이 되는 ‘기본형 건축비’는 6개월마다 정기적으로 조정해 같은 기간 1123만원에서 1660만원으로 48% 올랐다. 전문가들은 표준건축비가 현실보다 낮게 책정돼 건설사와 소비자 모두 피해를 본다 지적한다. 권성문 주택산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민간 임대사업자...
2018.07.11 디알람
강북도 10억 시대…용산구 초읽기
강북에서도 아파트 10억원 시대가 열리고 있다. 첫 주자는 용산이다. 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용산의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은 지난달 9억6250만원으로 조사됐다. 반 년새 6000만원 이상 오른 것으로, 이대로면 10억원을 넘기는 건 시간문제다.전국에서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이 10억원 이상인 지역은 강남구(13억4500만원), 서초구(12억4250만원), 송파구(10억9750만원) 등 강남3구뿐이다. 중위가격은 아파트 가격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가운데 있는 값으로, 고가나 저가 아파트의 영향을 많이 받는 평균가격보다 시세를 더 잘 대표한다. 용산구 아파트 가격은 연초 이후 6.99% 올라 서울 평균(4.38%)을 크게 웃돌았다. ‘마용성’(마포ㆍ용산ㆍ성동구)으로 대표되는 강북 아파트 가격 주도지역 가운데서도 가장 상승률이 높다.높은 가격 상승률은 용산구를 강남3구에 더 가깝게 하고 있다. 강남구와는 아직 가격 차이가 크지만 송파구와 비교하면 87.7%까지 격차를 좁혔다. 서초구와...
2018.07.10 헤럴드경제
주산연, “하반기 전국 집값ㆍ거래ㆍ공급 모두 하락할 것”
주택산업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전국의 집값과 거래, 공급이 모두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9일 주산연은 ‘2018년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을 통해 수도권의 매매가격은 서울 상승세에 힘입어 0.1%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이에 비해 지방은 수급조정에 따른 하방압력, 지역기반산업의 지속 침체, 아파트 전세가격 하락현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면서 0.8%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주산연은 지방시장이 경착륙될 수 있다며 집중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산연은 아파트가격 하락폭이 확대되고 있으나 단독주택가격 상승세가 이를 상쇄해 전국 주택가격 하락수준은 현장에서 체감되는 수준보다 낮다고 설명했다.전세가격은 상반기보다 하락폭이 전국적으로 확대되면서 1.2%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세가격 하락으로 시장에서는 임차인의 주거안정과 전세금에 대한 주거불안이 공존할 수 있다고 주산연은 설명했다. 주산연은 2018년 하반기 주택매매거래가 지방의 거래감소가 두드러진 가운데, 하반기에 전국적으로 ...
2018.07.09 헤럴드경제
5월 기준 주택종합 전월세전환율 보합세
5월 기준 주택종합 전월세전환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상승한 6.4%로 나타났다. 11개월 만에 소폭 상승한 수치지만, 전셋값의 약세가 이어지면서 전체적으로 보합세를 유지하는 모양새다. 6일 한국감정원이 5월 신고 기준 실거래 정보를 활용해 전월세전환율을 산정한 결과에 따르면 수도권이 5.8%, 지방이 7.6%를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4.7%, 연립다세대주택 6.2%, 단독주택 7.9%로 조사됐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이다. 이 비율이 높으면 전세보다 월세 부담이 높다는 의미다. 신규 입주 물량의 증가와 산업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로 전ㆍ월세가격은 동반 하락세다. 하지만 전셋값 하락폭이 월세보다 크게 나타나 주택종합기준 전월세전환율(6.4%)은 11개월 만에 0.1%포인트 상승했다. 주택종합 기준 지역별로는 제주가 5.3%로 가장 낮았고, 경북이 9.2%로 가장 높았다. 세종(5.3%→5.4%)ㆍ광주(6.9%→7.0%) 등은 전월보...
2018.07.06 디알람
‘부동산서비스사업자 인증제’ 내달부터…인센티브 준다
인증마크 도안. [자료제공=국토부] 기획, 개발, 임대, 관리, 중개, 평가 등 부동산 서비스를 묶어 제공하는 사업자는 앞으로 정부의 우수인증을 받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제정된 부동산서비스진흥법이 지난달 20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내달부터 ‘우수부동산서비스사업자 인증제도(이하 우수인증)’를 시작하고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국토부는 조만간 인증요령을 행정예고해 관계기관과 대국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인증요령 제정ㆍ공포 이후엔 대행기관을 지정하고 접수 공고를 통해 내달 우수인증을 진행할 방침이다. 우수인증은 다양한 유형의 부동산 서비스의 질 향상이 목적이다. 준수ㆍ권고사항을 마련해 다각도로 부동산 서비스 산업의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인증요령은 모든 유형의 부동산서비스사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운영전략부터 서비스 안정성, 법규 준수 등이 기준이다. 소비자 피해 예방 등 서비스 개선을 위한 준수ㆍ권고사항이 마련되며, 2년마다 인증 유...
2018.07.04 헤럴드경제
강남 쫓아가는 非강남… 아파트값 석달째 ‘갭메우기’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이 전체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강남4구보다는 그 외 지역을 중심으로 온기가 이어져 가고 있다. 강남이 먼저 오르고 뒤이어 주변 지역이 가격 격차(Gap)를 좁히며 오르는 ‘갭 메우기’ 현상으로 분석된다.2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비강남권(강남4구 이외 지역) 아파트값 상승률이 3개월째 강남4구 아파트값 상승률을 넘어선 채 유지되고 있다. 4월 청약조정대상지역에 대한 양도소득세 중과가 시행된 이후 강남4구 아파트 매매 시장의 열기가 사그라들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이달의 경우 비강남권 아파트값은 0.45% 상승했지만, 강남4구는 제자리(0.00%)를 지켰다.이같은 온도차는 거래량 측면에서도 확인된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들어 28일까지 신고된 비강남권 아파트 매매 거래 건수는 3699건으로 전월보다 21.4% 감소하는데 그쳤지만, 강남4구는 601건으로 전월 대비 25.9% 감소했다. 이번 주의 경우 관악(0.15%), 금천(0....
2018.06.29 헤럴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