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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7주 연속 상승폭 축소…한강이남 하락 전환·양천구도 보합
서울 아파트값이 지난해 12·16 부동산대책의 영향으로 7주 연속 상승폭을 축소했다. 한강 이남 11개구 집값이 33주간의 상승세를 끝으로 하락 전환했고, 집값 상승이 가팔랐던 양천구도 보합 전환했다. 다만, 중저가 단지 위주의 오름세는 계속되는 것으로 파악됐다.6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월 첫째 주(3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0.01% 올라 전주(0.02%) 상승폭에 못 미쳤다. 7주 연속 이어진 상승폭 축소다.한강 이남 11개구의 아파트값은 0.01% 하락했다. 지난해 6월 넷째 주부터 33주간 오름세를 이어간 뒤 하락 전환한 것이다. 강남(-0.03%→-0.05%)·서초(-0.04%→-0.04%)·송파(-0.04%→-0.05%)구는 투자수요 유입이 많았던 재건축단지 위주로 급매물이 출현하면서 하락세가 이어졌다.강동구(0.02%→0.01%)는 9억원 이하 중소형 단지 일부가 소폭 상승했으나, 대부분 보합세를 나타냈다. 그간 상승폭이 컸던 양...
2020.02.06 디알람
2월 분양 아파트 1만9000가구…청약 이관으로 전년比 2배↑
이달 분양예정 아파트 물량이 전년 동기 대비 2배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결제원에서 한국감정원으로의 청약업무 이관 작업으로 지난달 분양이 중단돼, 올해 첫 분양 아파트가 이달부터 공급되기 때문이다. 한국감정원의 새로운 청약 플랫폼인 ‘청약홈’은 3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3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이달 26개 단지, 총 가구수 1만9134가구 중 1만5465가구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가구수는 9196가구(93% 증가), 일반분양은 7826가구(102% 증가)가 더 많이 분양될 예정이다.전국에서 공급되는 1만9134가구 중 1만376가구가 수도권에서 분양을 준비 중이다. 경기도가 6559가구로 가장 많은 공급이 계획돼 있다. 마곡지구, 과천지식정보타운, 위례신도시 등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지역에서의 분양이 집중된다. 지방에서는 8758가구의 분양이 계획돼 있으며 대구가 2191가구로 가장 많다. 서울에서는 1개 단지, 1529가구가 분양...
2020.02.03 디알람
집값 더 떨어진 강남·서초·송파…서울 6주연속 ‘주춤’
강남·서초·송파구의 아파트값 하락폭이 전주보다 더 확대됐다. 이로써 강동구를 포함한 강남4구의 아파트값이 7개월여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서울의 아파트값 상승폭도 6주 연속 축소됐다.30일 한국감정원이 내놓은 주간 아파트가격동향(27일 기준)에 따르면 이번 주 강남(-0.02%→-0.03%)·서초(-0.01%→-0.04%)·송파(0.01%→-0.04%)구의 아파트값은 지난주에 이어 내림세를 이어갔다. 지난주보다 하락폭이 더 확대된 것이다. 강동구(0.03%→0.02%)에서도 집값 상승폭 축소가 나타나면서 강남4구는 지난해 6월 둘째 주 이후 33주 만에 하락 전환했다.서울 아파트값도 0.02% 오르는데 그쳐 6주 연속 상승폭을 축소했다. 이는 지난해 8월 셋째 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의 주간변동률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16 부동산대책 이후 서울 주택시장이 빠르게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고 해석했다. 대책의 영향이 계속된 가운데 설 연휴로 관망세가 확대하면서 그간 집값...
2020.01.30 헤럴드경제
올해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 전년比 14%↓, 서울은 소폭 증가
올해 전국의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작년 대비 10%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 다만 서울의 경우 작년보다 소폭증가해 전세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 지 관심이 모아진다.28일 직방에 따르면 올해 총 30가구 이상 규모의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27만2157가구로 작년(31만8016가구)대비 14% 가까이 감소할 것으로 집계됐다. 임대아파트와 연립·다세대주택 물량을 제외한 집계로, 2018년(39만3426가구) 이후 2년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다.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4만3651가구 입주하면서 작년보다 9% 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서울의 경우 4만1104가구가 입주하며 작년보다 1%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08년 5만3929가구가 입주한 이후 12년 만의 최대 입주 물량이다. 인천도 1만4921가구로 8% 증가하는 반면, 경기도의 입주물량은 8만7626가구로 작년 대비 16% 급감해 전체적인 수도권의 물량 감소를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지방의 경우 올해 12만8506가구가 ...
2020.01.28 디알람
수도권 5만 가구 분양 대기…2월부터 ‘역대급’ 큰 장
설 이후 아파트 청약시장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워질 것으로 관측된다. 2월부터 3개월 동안까지 수도권에서 공급 예상되는 물량만 5만 가구에 육박한다. 여기에 서울은 분양 가구가 작년 대비 3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집계돼 가장 치열한 ‘청약 전쟁’이 벌어질 전망이다.부동산114에 따르면 내달부터 4월까지 예정된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은 총 8만1592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4만7739가구)과 비교해 약 2배 가량 늘어났다. 이는 임대가구를 포함한 숫자다.특히 수도권에 분양 물량이 집중돼 있는 점이 주목된다.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분양 물량은 4만8288가구에 달한다. 전년(1만3916가구)보다 3배 이상 급증했다.같은 기간 시도별 분양물량은 경기가 2만1554가구로 가장 많았고, 서울(1만7797가구)·인천(8937가구)·대구(7160가구)·경남(5332가구) 순으로 많았다. 서울의 경우 작년(6030가구) 기록을 훌쩍 뛰어넘었다.부동산114 측은 “...
2020.01.27 헤럴드경제
씨가 마른 전세, 울며 겨자 먹기 ‘반전세’ 확산
[헤럴드경제=민상식 기자] “보유세 증가, 대출규제 등으로 집주인이 전세 물건을 반전세로 돌리는 경우가 많아요. 자사고 폐지 등 영향으로 전세 매물이 빠르게 소진되면서 대부분 반전세만 나오고 있습니다. 10개 나오면 전세는 하나 나올까 말까 한 상황입니다.” (강남구 대치동의 A중개업소 대표)“요즘엔 전세 물건이 전혀 없어요. 반전세도 나오자 마자 계약됩니다. 몇 달 후에야 전셋집 공급이 늘어날 걸로 생각돼 당분간 반전세 거래가 증가할 것 같아요.”(송파구 잠실동의 B중개업소 대표)▶보유세 부담·전세대출 금지…반전세로 몰리는 전세수요=지난달 12·16 초고강도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전세보증금에 월세를 추가로 내는 ‘반전세’(준전세)가 확산하고 있다. 보유세 부담이 커진 집주인들이 전세로 주던 집을 반전세 형태로 전환해 월세로 늘어난 보유세를 충당하려는 것이다.여기에다 지난 20일부터 시가 9억원 초과 주택보유자에 대한 전세대출까지 막히면서 세입자도 울며겨자먹기로 반전세를 택하고...
2020.01.22 헤럴드경제
‘아파트 웃고, 오피스텔 울고’ 작년 오피스텔 청약 10곳 중 7곳
아파트 청약시장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거워진 가운데 지난해 오피스텔 청약 시장은 미달이 속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21일 부동산114가 아파트투유에 공개된 2019년 오피스텔 청약 결과를 분석한 결과, 68곳 중 47개 단지(69.1%)에서 모집가구수 대비 청약접수자가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10곳 중 7곳이 청약 마감에 실패한 셈이다.같은 기간 아파트 분양시장은 73.63%(402곳 중 296개 단지)가 순위 내 청약 마감을 기록하며 정반대의 모습을 보였다. 특히 서울에서 공급된 56개 아파트 단지 중 청약 미달된 단지는 한 곳도 없었다.반면 틈새상품의 대표주자인 오피스텔은 서울에서 공급한 12개 단지 중에서도 7곳이 청약 마감에 실패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오피스텔 상품이 대체로 소비자들에게 외면받은 것”이라며 “다만 서울 여의도나 경기 과천, 동탄, 인천 송도, 대구광역시 등 일부 오피스텔은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초양극화’된 움직임이 나타나기도 했다”고 분석...
2020.01.21 헤럴드경제
서울 아파트 상위 10% 평균 매매가, 사상 첫 20억 돌파
지난해 거래된 서울 아파트의 매매가격 상위 10%의 평균 가격이 처음으로 20억원을 돌파했다.20일 직방이 지난 16일까지 집계된 서울 아파트 매매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작년도 아파트 매매 거래가격 상위 10%의 평균가격은 21억3394만원으로 조사됐다.이는 역대 최고 가격이며 전년도인 2018년 17억5685만원에 비해서도 3억7709만원(21.5%)이 상승했다. 5년 전인 2015년(11억7762만원)과 비교하면 약 9억원 이상 올랐다.아울러 작년 같은 기간 서울의 매매가격 하위 10%과 비교할 경우 9.41배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8년의 8.19배에 비해 더 격차가 벌어진 것으로, 지난 2006년(10.68배) 이후 13년 만에 최대 차이다.지역별로 보면 지난해 강남 3구가 상위 10% 매매건수 가운데 80.6%를 차지하며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를 이어갔다.강남구가 37.2%로 전체 1위를 차지했고, 서초구와 송파구가 각각 21.9%, 21.5%로 뒤를 이었다.반...
2020.01.20 헤럴드경제
서울 아파트값, 4주 연속 상승폭 둔화…수원·용인 ‘훨훨’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12·16 부동산대책 이후 4주 연속으로 둔화했다. 전셋값도 연초 학군수요가 줄어들면서 상승세가 주춤해졌다. 반면 규제를 피한 일부 수도권 지역에서는 투자 수요가 몰리며 풍선효과가 나타났다.1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3일 조사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0.04% 올라 지난주(0.07%)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가격을 선도하던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단지에서 12·16 대책 이후 수억원 이상 싼 매물이 나오고, 초고가주택에 대한 관망세가 이어진 데 따른 것이다.서초구(0.00%)의 아파트값은 30주 만에 보합으로 전환했다. 강남·송파구도 0.01% 오르는데 그쳤다. 마포구가 0.09%, 영등포·금천구가 각각 0.08% 뛰는 등 일부 비강남권 아파트값이 강세를 보였으나 서울 25개구 전체가 지난주와 상승폭이 비슷하거나 그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경기도는 0.18%로 지난주(0.14%)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수도권 등지로 풍선효과가 나타난 것이 아니냐는 우...
2020.01.16 디알람
계속되는 ‘규제’ 엄포…9억원 이하 대출규제·전월세상한제 나오나
“9억원 이상 고가주택과 다주택에 (정책의) 초점이 맞춰져서 9억원 이하 가격이 오르는 풍선효과가 난다거나 또는 부동산 매매수요가 전세수요로 바뀌면서 전셋값이 오른다거나 이런 식으로 정책이 의도하는 것 외 다른 효과가 생길 수 있다.”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12·16 부동산대책에 따른 ‘풍선효과’로 9억원 이하 주택과 전셋값 상승을 직접 언급한 만큼 이어질 추가 규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 두 가지는 실수요자와 가장 연관이 있는 부분이어서 규제가 도입될 때 예상되는 부작용도 면밀히 살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9억원 이하 주택도 ‘대출규제’ 사정권…전문가들 “연쇄 부작용 우려”= 문재인 정부가 꺼낼 유력한 후속 대책으로 대출규제 강화가 첫손가락에 꼽힌다. 전문가들은 풍선효과가 확산하면 9억원 이하 주택이 사정권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한다. 이미 정부는 지난 12·16 부동산 대책을 통해 시가 9억원이 넘는 주택에 대해 9억원 초과분의...
2020.01.15 헤럴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