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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서울 아파트 분양 물량 2000년 이후 최대… 7만 5000가구 분양“
올해 신규 아파트 분양물량은 36만3000가구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서울의 경우 2000년 이후 최대 물량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향후 집값 안정화로 이어질 지 주목되고 있다. 26일 미래에셋대우증권에 따르면 2019년은 분양시장 개선으로 건설회사들이 신규 아파트 분양을 늘릴 전망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아파트 분양이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신년 서울 아파트의 분양 물량은 7만 5000가구, 경기권은 11만 가구로 추정되고 있다. 서울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2000년 이후 최대 물량이다. 특히 단군 이래 최대의 재건축 단지로 불리는 강동구 둔촌주공아파트의 분양이 올 하반기 예정돼 서울 주택 시장에서 ‘태풍의 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35층, 85개동, 총 1만203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탈바꿈한다.둔촌주공은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적용을 피한 투자처로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관심이 뜨겁...
2019.01.27 헤럴드경제
집값보다 더 오른 땅값…올해도 상승세 이어질 가능성 높아...
지난해 전국 땅값이 2006년 이후 가장 많이 오른 건 남북 관계 개선과 지역별 개발 호재의 영향이 가장 크다. 연간 8~9%까지 땅값이 폭등한 파주시, 강원도 등에선 남북 경협 기대감으로 접경지역 투자수요가 몰렸다. 세종시나 광주시, 부산 해운대구에는 각종 개발 사업이 많아 땅값이 들썩였다. ▶집값보다 더 오른 땅값= 우선 지난해 전국 평균 땅값 상승폭(4.58%)은 같은 시기 전국 집값 상승률(1.1%)이나, 물가 상승률(1.48%) 보다 크게 높다. 특히 서울 땅값은 6.11%나 뛰어 집값 상승폭(6.22%)과 비슷한 오름폭을 기록했다. ‘집값이 미쳤다’는 표현이 나올 만큼 서울 주택시장이 요동치던 시기 땅값도 비슷한 수준으로 폭등한 셈이다. 역대 땅값 상승률과 비교해도 지난해는 역대급이다. 땅값 광풍이 불었다고 했던 2006년 지가 상승률은 5.61%였고, 2007년엔 3.86% 올랐다. 서울 등 도심에선 주택가격이 급등했던 게 땅값 상승을 이끈 원인으로 풀이된다. 전국 ...
2019.01.24 헤럴드경제
2월~4월 전국 아파트 112,648세대 입주 예정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에 따르면, ‘19.2월부터 ’19.4월까지(3개월간) 전국 입주예정아파트는 전년동기(10.5만세대) 대비 7.7% 증가한 112,648세대(‘19.2 ~ ‘19.4월, 조합 물량 포함)로 집계되었으며, 지역별로는 수도권 57,507세대(전년동기 대비 34.6% 증가), 지방 55,141세대(전년동기 대비 10.9% 감소)가 각각 입주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세부 입주물량을 보면, 수도권은 ‘19.2월 화성동탄2(2,559세대), 의왕백운(2,480세대) 등 26,901세대, ’19.3월 수원영통(2,041세대), 용인기흥(1,963세대) 등 19,315세대, ‘19.4월 용인신갈(1,597세대), 화성동탄2(1,194세대) 등 11,291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며, 지방은 ‘19.2월 전주덕진(2,299세대), 부산동래(1,544세대) 등 18,329세대, ’19.3월 울산송정(1,928세대), 여수웅천 1,781세대) 등 20,552세대, ‘19.4월 경남김해...
2019.01.22 디알람
“집값 잡기 최고 특효약은 역시 대출규제”
현 정부가 발표한 11차례 부동산 대책 가운데 가장 효과가 좋은 것은 ‘대출 규제’라는 설문 조사가 나왔다. 대출 규제는 집값을 잡는 데는 확실한 효과를 발휘 중이지만 여러 부작용도 있어 손익을 따지는 데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토연구원이 18일 일부 공개한 ‘부동산 정책수요조사’(일반가구 2000가구, 전문가 86명 대상 지난해 12월 조사)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정부 부동산 대책 중 가장 효과가 좋은 것으로 ‘주택담보대출 한도와 건수 등 규제 강화’에 대해 5점 만점에 4.3점이라는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 뒤를 이은 ‘분양권 전매 제한 강화’(3.7점), ‘투기과열지구ㆍ투기지역ㆍ조정대상지역 지정’(3.6점),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강화’(3.5점), ‘재건축 초과이익환수’(3.4점) 등과 비교적 큰 점수차로 1위를 차지했다. 변세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장은 “지난해 발표한 9.13 대책 이후 실제 집값이 하락세로 접어들었기 때문에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
2019.01.21 헤럴드경제
국토연구원 “전국적으로는 하락하지만, 수도권 집값 0.1% 상승”
올해 수도권 집값이 0.1% 안팎으로 상승하는 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토연구원은 17일 발표한 ‘국토정책브리프’를 통해 내년 전국 주택매매가격이 0.5% 안팎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수도권은 0.1% 내외로 상승하는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했다. 반면 지방은 1.1% 안팎으로 하락해 전국적으로는 소폭 하락할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2018년의 경우 수도권은 3.31% 상승하고, 지방은 0.86% 하락하는 양극화가 크게 나타난 바 있다. 국토연구원은 올해 주택시장 영향 요인으로 세계경제 불확실성 확대, 국내경제 성장률 둔화, 금리인상 가능성, 입주물량 증가, 9.13대책에 따른 수요 억제, 3기 신도시 공급 등을 꼽으며, “하락요인이 우세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여전히 단기 유동자금이 풍부한 가운데 재개발·재건축, 도시재생 뉴딜사업, GTX 등 SOC 투자, 남북관계 개선 기대 등으로 국지적 주택가격 상승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전세가...
2019.01.17 헤럴드경제
‘호재 있으면 수요 몰려’는 수도권 인기지역 눈길…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수원시 팔달구, 고양시 덕양구 아파트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수도권 지역 대부분이 침체를 면치 못하는 와중에 올 들어서도 유독 높은 오름세를 보여 주목된다. 16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올 들어 첫째 주(1~7일) 수도권 시군구 중 아파트값 상승폭이 가장 큰 지역은 안양시 만안구로 0.21%가 뛰었다. 이어 수원시 팔달구(0.15%), 고양시 덕양구(0.1%), 하남시(0.1%), 구리시(0.08%), 남양주시(0.07%)가 뒤를 이었다. 이들 지역은 교통 호재가 집중돼 있고, 인접한 신도시와 비교해 싼 주택이 많다는 평가를 받는다. 비슷한 생활 여건을 누릴 수 있으면서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주택이 많아 작년 하반기 이후 주목받고 있다.? 안양시 만안구 아파트값은 작년 12월까지 21개월 연속 올랐고, 이달까지 합하면 22개월째 상승하고 있다. 작년 대출규제와 세금 부담 증가를 골자로 한 9.13 부동산대책 이후에도 오름세가 꺾이지 않고, 올해까지 이어지고...
2019.01.16 헤럴드경제
서울 집값만 현재 ‘호황기’…하지만 곧 꺾인다
올해 주택시장이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이번엔 정부의 공식 부동산 통계 작성 기관인 한국감정원에서다. 국가경제의 저성장 기조와 부동산 세제개편, 규제지역 추가 등 정부 규제정책, 누적되는 아파트 입주물량 등의 영향으로 올해 전국 집값은 1%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란 게 감정원의 판단이다. 공식 통계기관의 이런 판단은 정부 부동산 정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지역별 온도차 뚜렷= 주목할 부분은 지역별 집값 전망이다. 감정원은 수도권 주택가격이 올해 0.5%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별 전망을 내놓진 않았다. 지난해 추세대로라면 서울만 소폭 상승하고 상대적으로 침체 정도가 더 심각한 경기나 인천은 하락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최근 수도권 집값은 지역별로 크게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서울 주택값은 6.2% 올랐지만, 경기도와 인천 집값은 1.86%, 0.68% 각각...
2019.01.14 디알람
전국 주택 임대시장 안정세...전월세 전환율 역대 최저치
전국의 전월세전환율이 역대 최저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월세 부담이 전세에 비해 역대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졌다는 의미다. 최근 전셋값이 계속 하락하고 있지만, 월세 임대료 부담은 더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이야기다. 한국감정원은 2018년 11월 신고기준 실거래정보를 활용해 전월세전환율을 산정한 결과 전국 주택의 전월세 전환율이 6.1%로 조사됐다고 11일 밝혔다. 통계작성을 시작한 지난 2011년 1월 이후 최저치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이다. 이 비율이 낮으면 전세에 비해 상대적으로 월세 부담이 낮다는 의미이다. 반대로 높으면 전세보다 상대적으로 월세 부담이 커진다는 뜻이다. 전월세 공급 물량 증가 등으로 전세와 월세 가격이 모두 하락하는 가운데 월세 시장이 상대적으로 더 안정되며 나타난 현상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5.7%로 지난달과 동일했고, 지방은 7.2%로 전월보다 0.1%p 하락했다. 서울이 5.3%로 가장 낮고, 경북이 8....
2019.01.11 헤럴드경제
사적임대 23% 공공전환…다주택자에 과도한 혜택 문제로 부상
정부가 9일 ‘등록 임대주택 관리 강화방안’을 발표한 것은 주택임대등록 활성화 정책이 1년이 지나도록 여전히 논란의 중심에 있기 때문이다. 민간 임대주택에 공적 의무를 부여해 임대차 시장을 안정시킨 것은 긍정적이었지만, 다주택자에게 과도한 혜택을 준 점은 지적 사안으로 거론돼 왔다. 이번 방안은 이런 단점을 보완함으로써 논란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평가된다.주택임대사업자 등록 제도는 임대사업자가 지자체에 임대주택을 등록할 경우 임대료를 연간 5% 이상 못 올리는 ‘전월세상한제’와 임대차 계약 만료 시 세입자가 재계약을 원할 경우 이를 따라야 하는 ‘계약갱신청구권제’ 등을 의무화하는 것이다. 임대차 관계 안정을 위해 등록 기간(단기 4년ㆍ장기 8년) 동안 해당 주택 매매는 제한된다. 정부로서는 음성적으로 운영되는 민간 임대시장의 세원을 노출시켜 과세 기반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다만 다주택자 입장에서는 부담이 커서 제도 도입 후 20여년 동안 등록한 사람이 많지 않았다.이에 ...
2019.01.09 헤럴드경제
2019년 서울 집값 ‘오르지도 내리지도 않을 것’
중개업자들은 올 한해 서울 주택값이 ‘보합세’를 보이거나 ‘하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적으로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보합세를 기록할 것이란 관측보다 우세했다. 한국감정원은 전국 6000여 협력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주택시장 전망’ 조사 결과 이렇게 나왔다고 7일 밝혔다. 일단 서울 주택 가격은 오르지도 내리지도 않는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들이 전체의 절반(49.7%)을 차지했다. 하락을 점치는 사람들도 45.2% 수준으로 많았다. 서울 주택값이 오를 것으로 예상한 사람은 5.1%에 머물렀다. 서울 전세 시장 전망도 비슷하다. 보합을 전망한 사람이 54.5%로 가장 많고, 하락할 것이란 응답은 39.1%로 그 뒤를 이었다. 전셋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한 사람은 6.4%에 그쳤다. 서울 아파트가 하락할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들은 대출규제 강화로 인한 차입 여력이 줄어든 점을 첫 번째(61.6%) 이유로 꼽았다. 서울 집값이 최근...
2019.01.08 헤럴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