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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산업센터, 올해 1분기 승인건수 50건…역대 최다
지식산업센터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초에도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2011년부터 조성된 지식산업센터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분기 신설 및 변경 승인이 완료된 지식산업센터 건수는 총 50건이었다. 이는 전년 동기 39건 대비 20%이상 증가한 수치이며, 지식산업센터 승인 이래 1분기 역대 최다 승인건수다.지식산업센터는 제조업, 지식산업, 정보통신산업을 영위하는 자와 지원시설이 복합적으로 입주할 수 있는 3층 이상의 집합건축물로 정보통신산업의 사업장이 6개 이상 입주할 수 있는 건축물을 뜻한다.지식산업센터 사업시행자나 소유자는 자금 및 세제 지원도 받을 수 있다. 2020년 3월말 기준 전국 지식산업센터는 총 1158개소로, 이는 현재 공사 중이거나 공사를 앞둔 지식산업센터까지 포함한 결과다.최근 이렇게 지식산업센터가 강력한 부동산 규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에서 유독 인기를 끌고 있는 원인으로 전문가들은 ‘반사이익’과 ‘세제...
2020.04.08 헤럴드경제
규제지역 집값은 꺾일 줄 모른다
정부가 주택 투기 수요가 많다며 집중 규제 대상으로 삼고 있는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투기지역 아파트값이 여전히 높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사태가 확산되면서 서울 등 인기지역 아파트값이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위축되고 있지만, 정부가 규제 대상으로 삼은 지역 집값은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3월 전국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 투기지역 아파트값은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먼저 전국 44개 ‘조정대상지역’ 아파트값은 평균 1.34% 올라 2월(0.95%) 보다 0.39%포인트 상승폭이 커졌다. 조정대상지역은 서울 25개구 전체와 수원, 용인, 과천, 성남, 안양, 구리 등 경기도 18곳, 세종시 등 44개 지역에 해당한다. 정부 규제 지역 중 범위가 가장 넓지만, 투기과열지구나 투기지구에 비해 대출, 세금 등 상대적으로 규제를 덜 받는다.최근 조정대상지역 아파트값은 이른바 ‘풍선효과’가 나타나는 수원, 용인, 성남 등 ...
2020.04.06 헤럴드경제
주택 규제 강할수록…전세·월세만 뛴다
“보유세 증가, 대출규제 등으로 전세 물건을 반전세로 돌리려는 집주인이 많아졌어요. 그래서 강남 지역의 전세 매물이 줄고 전셋값도 오르고 있는 겁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A중개업소 대표)지난해 12·16 부동산 대책에 따른 대출규제와 보유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부담 등으로 전세보증금에 월세를 추가로 내는 ‘반전세’(준전세·보증금이 월세액의 240배 초과)가 확산하고 있다. 지난달 공시지가 상승 발표로 보유세 부담이 더욱 커지자 집주인들이 월세를 받아 늘어난 세금을 충당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집주인 실거주 요건 강화 등 정부 규제로 분양받은 아파트를 전세로 내놓지 않고 직접 입주하는 경우도 늘어 전세 매물은 감소하고 있다. 내년 입주물량도 반토막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세난이 더 악화할 것이라는 잿빛 전망이 나온다.▶보유세 부담에 반전세 확산=최근 서울 아파트 시장은 임대인들에게 적용되는 규제가 오히려 임차인들의 부담을 키우는 모양새다.3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
2020.04.03 헤럴드경제
1분기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 하락…공급증가·경기부진 영향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이 경기침체와 신규 공급 물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서울의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상승했지만, 오름폭은 지난해보다 줄었다. 오피스텔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감정원] 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오피스텔 가격은 전분기 대비 0.11% 하락했다. 지난해 4분기(-0.06%)와 비교해 낙폭도 커졌다. 감정원은 최근 오피스텔 공급이 늘고 있으나 경기 침체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수요가 줄면서 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분석했다.서울의 오피스텔 가격은 아파트값 상승의 영향으로 전분기(0.40%)보다 0.28% 올랐으나 오름폭은 줄었다. 인천은 아파트값 강세와 달리 신규 오피스텔의 공급 과잉으로 0.44% 내렸고, 경기도 역시 오피스텔 입주 물량 증가와 도시형생활주택 등 대체 부동산의 등장으로 0.45% 떨어졌다.지방 오피스텔 가격도 코로나19 확산 여파와 지역 경기 부진에 따른 수요 감소, 공급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
2020.04.02 헤럴드경제
4월 전국 5만2000가구 분양 예정…전년동월比 3배 증가
이번 달 전국에서 아파트 5만2000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다만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유예 기간이 3개월 더 미뤄지면서 분양 예정 물량은 변동될 가능성이 높다. 직방에 따르면 4월 전국 53개 단지에서 공급 예정인 총 5만2079가구 가운데 3만5772가구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분양 일정이 대거 연기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2월에 조사 당시 3월 분양예정단지는 44개 단지, 총 3만3433가구, 일반분양 2만7689가구였다. 하지만 이 가운데 실제 분양이 이루어진 단지는 14개 단지, 총 1만584가구(32%), 일반분양 7723가구(28%)로 나타났다. 예정 대비 32% 정도만 실제 분양으로 이어졌다.3월 분양이 예정돼 있던 단지 중 4월로 미뤄진 단지는 16개 단지, 1만3344가구이며 나머지 단지들도 상반기 분양으로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4월 분양 예정 물량은 전년 동월과 비교해 총 가구수는 273%, 일반분양 물량은 2...
2020.04.01 디알람
아리송한 주택시장…냉기 도는 집값, 뜨거운 분양시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주택시장이 급속도로 얼어붙은 가운데 분양시장만 달궈지는 ‘이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기존 아파트값이 뚝뚝 떨어지는데 사이버 견본주택을 열고 청약일정을 밀어붙인 아파트는 높은 청약경쟁률로 순위 내 마감하는 상황이다.30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2~3월 1순위 청약자수는 49만432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3% 늘었다.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도 43대 1로 지난해 동월(14대 1)의 3배에 달했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다는 의미다. 이는 지난해 12·16 대책 이후 ‘풍선효과’가 나타난 일부 수도권은 물론,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집값이 내리는 지방에서도 나타나는 현상이다.부산 아파트 밀집지역 모습 [양영경 기자/y2k@] 대표적인 사례가 대구다. 대구 주택시장은 지난해 대대광(대구·대전·광주) 열풍의 선봉에 섰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여파로 집값이 최근 4주 연속 내렸다. 주간 아파트값 하락폭은...
2020.03.31 헤럴드경제
전국 미분양 3만9400가구…8개월 연속 감소
국토교통부는 2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3만9456채로 전월대비 8.8%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달 5만9614가구와 비교해서도 33.8% 줄어든 수치다.이에 따라 전국 미분양 주택은 작년 6월 6만3705채를 기록한 이후 8개월 연속 줄었다.지역별로 수도권 미분양은 4233채로 전달보다 13.6% 줄었고 지방은 3만5223채로 전월 대비 8.2% 감소했다.최근 집값이 오르고 있는 인천의 미분양은 487채로 전달에 비해 52.9% 줄었다.지방 미분양은 작년 8월 5만2054채 이후 6개월 연속 감소했고, 작년 동월 대비로는 32.1% 줄었다.지방 중에서 주택시장이 침체한 울산의 미분양이 전달보다 42.3% 감소한 659채로 눈길을 끈다.건물이 완공되고 나서도 분양되지 않아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2월 말 기준으로 전달 대비 0.8% 감소한 1만7354채로 집계됐다.전체 미분양 물량을 규모별로 보면 85㎡ 초과 중대형은 전달 대...
2020.03.30 디알람
서울 전셋값 ‘계속’ 오르는 3가지 이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경제 위기에 대한 불안감과 고가주택 대출 중단, 자금출처 증빙 강화 등의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 매수세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서울 강남권 등에서 시세보다 수억원이 싼 급매물이 속출해 하락을 주도하는 가운데 아파트 전셋값은 상승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월세를 원하는 수요는 늘어나는 반면, 월세 수익을 원하는 집주인 증가 등으로 전세 공급은 감소해 전셋값이 계속 상승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2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4% 상승하며 6주째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서울 서초구 전셋값은 0.10%로 지난주(0.08%)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강남구와 송파구도 각각 0.07%, 0.06%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감정원은 서초·강남구는 재건축 단지나 정비사업 이주 수요가 있는 지역 위주로 오르고 있다고 밝혔다.▶매매 대신 전세 수요 증가=최근 주택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기대심리로 매매...
2020.03.27 헤럴드경제
도시개발사업 신규 지정면적 1.6배 증가…여의도의 3.2배 규모
지난해 신규 지정된 도시개발구역 수는 36개로 전년과 같았으나 지정 면적은 여의도 면적(2.9㎢)의 3.2배 크기인 9.4㎢로 전년(5.9㎢)보다 1.6배 증가했다.이는 작년에 경기 남양주 양정역세권 복합단지개발사업(2㎢) 등 대규모 구역 지정이 이뤄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국토교통부는 도시개발법 시행 이후 현재까지 지정된 전국 도시개발구역은 524개, 총면적은 167.5㎢로 여의도 면적(2.9㎢)의 약 58배 규모로 조사됐다고 26일 밝혔다.정부는 비도시 지역을 도시로 조성하거나 쇠락한 도시에 도시기능을 증진하기 위해 2000년 7월 도시개발법을 제정하고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중 218개(58.2㎢) 사업이 완료됐고 306개(109.3㎢)는 시행 중이다.지난해 신규로 지정된 단지·시가지조성사업의 총 지정 면적 38.2㎢ 중 도시개발구역의 지정비율은 9.4㎢(24.6%)로, 40%를 넘던 종전에 비해선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이는 3기 신도시 등 공공주택지구의 신규 지정이 늘어나면서...
2020.03.26 디알람
2분기 전국 아파트 입주 6만7383가구…평년대비 26%
올 2분기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예년에 비해 2만3000여가구 줄어든다.국토교통부는 4~6월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는 6만7383가구로 최근 5년 평균(9만1000가구) 대비 26% 줄어드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다만,서울은 9852가구가 입주해 지난 5년 평균(7000가구) 대비 38.6% 늘어난다.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센트럴자이, 강동구 길동 e편한세상 강동 에코포레, 영등포구 문래동 6가 롯데캐슬 뉴스테이 등이 대표 단지다.세부적으로 수도권에선 4월 과천 중앙(1571가구), 부천 괴안(921가구) 등 7960가구, 5월 은평 응암(2569가구), 시흥 대야(2003가구) 등 8242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6월엔 양주 옥정(2038가구), 인천 송도(1530가구) 등에서 1만2247가구가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지방에서는 4월 천안 두정(2586가구), 부산 일광(1354가구) 등 1만3085가구, 5월 전주 효천(1370가구), 경남 통영(1257가구) 등 1만...
2020.03.24 디알람